일화는 ‘2014 참사랑평화봉사단 필리핀 해외봉사’ 활동에 1억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일화는 이달 15일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다문화평화연합과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해외봉사 활동에 영양제, 비타민제, 소염진통제 등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후원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일화 이성균 사장, 김종관 부사장, 박용덕 제약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다문화평화연합 유경석 협회장,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조만웅 이사장, 국제가정협의회 우다 에쯔코 회장, 가정연합 조성일 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균 사장은 "일화의 우수한 의약품들이 필리핀 현지에서 어려운 분들께 힘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화는 지난해에도 캄보디아 국제의료봉사를 위해 약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한편, 참사랑평화봉사단 필리핀 해외봉사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마닐라, 퀘손, 칼로칸 등)으로 떠나 현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한국어교육, 주택 개보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국, 일본, 필리핀 의료진 50여 명과 다문화가정 출신 대학생, 고등학생 자원봉사단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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