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세포 배양 생산성 30% 향상
진영우 운화 대표는 기존 기술보다 세포 증식률을 높인 ‘분열조직 유래 세포주의 유용물질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진 대표는 이 기술로 세포 배양 공정을 개선, 생산성을 30% 올려 지난해 전년보다 제조원가를 20% 이상 낮췄다. 액수로 따지면 2억5700만원 정도의 제조원가를 아꼈다. 이 기술은 산삼, 화장품 원료 등을 생산하는 데 활용된다. 운화의 원천기술은 2010년 생명공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로 꼽히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표지 논문으로 실리기도 했다.

이 업체는 또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원천기술, 물질특허, 방법특허 등을 포함해 40개의 특허를 등록하고 4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011년에는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특허정보종합컨설팅을 받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