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1조 원 투자 소식에 급등했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쌍용차는 전 거래일보다 620원(7.80%) 오른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인도 마힌드라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인도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쌍용차가 정상화 상태에 들어섰다"며 "마힌드라는 신제품 개발과 고용 증대 등을 위해 쌍용차에 앞으로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 기업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투자한 마힌드라그룹은 2010년 쌍용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듬해 5070억원을 투자해 쌍용차 지분 69%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8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지분율을 72%로 높였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