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IT이노베이션대상, 케이맥·근로복지공단 수상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케이맥과 근로복지공단이 ‘2013 대한민국 IT이노베이션대상’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1999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IT이노베이션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대한상공회의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정보기술(IT) 분야 대표 행사다. 올해는 IT산업 발전과 융합 기술 확산에 기여한 30개 기업·단체와 17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맥은 광학 기술을 이용한 초정밀 분석 방법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공정용 모니터링 장비와 반도체 분석 장비, 바이오·의료 검사 장비 등을 개발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국산 데이터베이스(DB)를 도입해 원스톱 민원처리환경을 구축하고 산재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T를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를 크게 개선한 것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대법원 에이시에스 파수닷컴 등 세 곳이 선정됐고 특별상인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통신 솔루션업체 콜게이트가 뽑혔다.

IT 보급과 확산에 공로를 세운 인물에게 시상하는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송화준 투비소프트 연구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장진호 아몬드소프트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