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구축한 온라인 가상미술관 ‘코리안 아티스트 프로젝트(KAP)’가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런던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리는 ‘2013 코리아 브랜드&한류상품 박람회’의 미술 및 정보기술(IT) 융·복합 대표 콘텐츠로 선정됐다.

사립미술관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전시홀에 가상미술관을 설치해 KAP를 선보이는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동양화가 한기창 씨의 병풍화 ‘뢴트겐의 정원’을 소개한다. KAP는 사립미술관협회 소속 23개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선정한 현대작가 63인의 작품을 가상현실로 전시하는 콘텐츠다.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