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대표 나상균)가 급증하는 충청·호남 지역의 가맹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충청호남지사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충청호남지사는 지난 1월 설립한 영남지사에 이은 죠스떡볶이의 두 번째 지사다. 따라서 본사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을, 충청호남지사는 대전·광주를 포함한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을, 영남지사는 부산·대구·울산을 포함한 경상도 및 강원도, 제주도 지역을 담당하는 3권역 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죠스떡볶이 전략기획실 김동윤 부장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방 지역에서의 가맹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생산·물류·교육 시스템 등 비즈니스 인프라가 전국을 안정적으로 커버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하게 구축됐다고 판단돼 올해부터 지방 지역 상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년 9월 서울 안암동 고대 앞에서 작은 떡볶이집으로 출발한 죠스떡볶이는 동종 업계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맹사업 개시 약 4년 만인 9월말 현재 37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죠스떡볶이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3923만원으로, 동종 업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