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 열간압연라인 투자
알루미늄판 국내 2위 제조사인 조일알미늄 이영호 사장(사진 왼쪽)과 이탈리아 미노(Mino)사 체사레 페타치 전무(오른쪽)가 지난 5일 알루미늄 열간 압연기를 조일알미늄에 설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조일알미늄은 폭이 작고 노후화된 기존 열간 압연라인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설비 폭을 넓히고 합금제품까지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달 중 미노사와 최신식 열간 압연라인 설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기존 16만t 규모의 연속 주조라인과 함께 12만t 규모의 열간 압연라인까지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며 “설치 및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두 회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른 시일 내에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