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KDB)과 데이터베이스(DB) 유통 및 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KT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DB유통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DB의 발굴 및 유통을 지원하고 DB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DB를 상품으로 유통할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DB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API의 개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KDB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DB 서비스 시장 내 민간 DB에 대한 활용 수요는 매년 13%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모바일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DB 유통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DB는 DB를 온라인 상에서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DB오픈마켓 ‘DB스토어’(www.dbstore.or.kr)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TH는 DB스토어의 다양한 DB들을 구매자가 API형태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API스토어(www.apistore.co.kr)를 12월부터 시범 운영하며 유통에 나선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