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내 피서 방법은 ‘수면 등 휴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6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6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3.4%가 이처럼 답했다. 이어 △시원한 곳 찾아다니기(23.0%)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기(19.4%) △시원한 슈퍼쿨비즈룩 입기(10.4%) △보신 음식 먹기(9.9%)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39.2%는 자신이 다니는 직장의 냉방 온도에 대해 ‘시원한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31.7%) △더운편이다(17.1%) △매우 시원하다(8.6%) △매우 덥다(3.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 내 냉방 온도 제한으로 업무에 불편함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8%가 ‘그렇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답변이 37.6%였으며 △아니다 17.0% △매우 아니다 2.6% 등이었다. 하지만 직장에서 냉방 온도를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40.6%) △매우 긍정적(1.6%) 등 긍정적인 견해가 총 41.7%로 더 많았다. 보통은 30.2%였고 △부정적(13.9%) △매우 부정적(3.7%) 등으로 부정적 견해는 17.6%에 그쳤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