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이 6일 정부가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 지분 매각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손해가 커진다”며 “잘 할 수 있으면 지금 민영화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에 당이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모든 사업을 무조건 다음 정권에서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27일까지 우리금융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