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정기평가 결과 … 지역 환경문제 해결 실적 인정
 
부경대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소장 이석모‧생태공학과 교수)가 10일 환경부 주관 2011년도 사업실적 정기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수센터로 선정됐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전국 18개 녹색환경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연구개발, 기업지원, 환경교육, 센터발전기여, 센터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내 산업단지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TFT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낙동강 및 영산강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13개 대학과 연계한 그린캠퍼스 사업 등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석모 센터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부산지역 환경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및 기업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의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12년 ‘부산광역시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영도 혁신지구 인공해수천의 친환경적인 수질관리방안’ 등 환경 연구 및 개발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부경대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부 사업실적 정기평가에서 2009년도 환경교육사업분야 최우수센터, 2010년도 종합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