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창원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창원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개선' 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8억5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개월간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비츠로시스는 창원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좌회전 신호보완, 감응신호,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교통신호제어기 규격서' 개정에 따른 교통신호 제어센터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센터시스템과 지역제어기간 표준통신규약을 통한 호환성을 높이고 자가 통신망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전자교통 신호운영을 위한 제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우 비츠로시스 대표이사는 "통합 창원시 출범에 따라 마산·진해 지역에도 확대돼 통합시의 교통운영 체계 선진화 및 광역 통신망 효율성 극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입찰과 같이 사업금액이 40억원 미만인 경우 대기업(소프트웨어사업자)은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단독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