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마이스터고 출신 신입사원 100여명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철강, 기계 등 주력 사업과 관련된 분야의 마이스터고 우수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매년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재학생 100여명을 뽑기로 하고 올해부터 인성 검사, 면접 등의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철강공정 실무, 설비점검 기초 등 맞춤형 현장실습을 할 계획이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외국어 교육도 준비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대졸과 고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작년과 비슷한 6700여명 수준으로 잡았다. 이 중 상반기에 3900여명을 뽑는다. 이달 중순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