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평가에서 우수상 받아

동서대(총장 장제국) 에너지생명공학부 에너지환경공학전공 신덕균(4학년), 이다영(3학년)학생팀(지도교수 신혜자)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부연구프로그램(URP)부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에서 신청을 받아 신청 팀 중 50팀을 선발, 1000만원 연구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연구 후 최종 결과 발표를 통해 동서대팀이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우수상을 받은 동서대 팀에서 진행한 ‘환경오염분석용 미생물 바이오센서 고정화 연구’는 오염측정의 한 방법인 미생물 바이오센서를 더욱 보완시킨 것으로 실질적 사용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했다는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생물 바이오센서 고정화 기술을 통해 세포의 안정성을 가져와 현장에 들고 가서 바로 오염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사용이 가능하게 했으며 반응속도도 기존보다 향상시켰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신덕균 씨는 “다른 팀보다 연구 분야가 더 무겁고 전문적인 분야였기에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지난 연구기간 동안 수업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연구에 시간을 투자했는데 고생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다영 씨는 “연구하는 동안 힘도 들었지만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연구했다”며 “실수와 실패도 있었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연구자체를 즐겼기에 무사히 실험을 마칠 수 가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