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마트러닝서비스 '라이브?' 시범 개통

이젠 섬마을에 사는 아이들도 스마트패드와 IPTV를 활용, 선생님의 수업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며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일부터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 영상교육을 제공하는 '라이브?' 서비스를 시범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가 지원하고 KT, 통영시, 부산시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라이브?은 통영시 욕지도에 있는 욕지중학교, 도산초등학교 등 총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상용서비스는 2013년 시작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방과후 학습시간에 영어, 수학, 과학 등의 과목을 IPTV로 선생님과 동영상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문제를 풀면 선생님에게 바로 채점도 받을 수 있다.

방과후 학습 이후에는 주문형비디오(VOD) '다시보기'를 통해 수업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스마트패드·스마트폰·IPTV 간 이어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집,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

방통위는 "스마트기기에 친숙한 아이들은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없이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