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하는 아이들, 더 이상 혼내지 마세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장판과 벽지를 어지럽히는 낙서 때문에 속앓이 한 경험이 분명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자그마한 손이 닿을 수 있는 곳 어디든, 낙서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런 아이들을 무작정 혼내야 할까?

아니다. 아이들의 낙서에는 창의력 표현력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낙서놀이는 아이와 대화를 하며 상상력을 무궁무진하게 넓힐 수 있는 것. 아이가 어떤 형상을 떠올리며 낙서를 하는지, 아이가 보는 세상은 어떠한지 묻고 답하기는 낙서놀이의 효과를 배가 시켜준다.

낙서놀이를 장려하려면 장판과 벽지보다는 스케치북, 1회용인 스케치북 보다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칠판이 좋다. 때문에 일부러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등을 구입하여 아이의 낙서놀이를 장려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교구 외에 아동교육, 디자인칠판 등 다양한 쓰임새가 늘어나며 칠판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다. 특수한 합성수지로 표면 처리되어 강도의 균일성, 내구성, 지움성이 탁월한 화이트보드, 특정한 문구 그림 사진 등을 인쇄하여 세상에서 하나뿐인 보드제작이 가능한 칼라자석보드, 화이트보드에 특정한 계획표, 문서, 사진 등을 인쇄해놓은 도안(인쇄)칠판 등이다.

다양한 교육용 칠판을 생산하는 업체 중, 칠판닷컴(대표 이건현)은 주변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고자 여러 민간 공부방에 매달 몇몇 공부방을 선정하여 칠판 및 필기류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KBS <도전골든벨>, 영화 <완득이>, 영화 <부당거래>, 영화 <수상한고객들>,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등 소품 협찬을 하기도 했다.

이건현 대표는 ”23년간 칠판과 게시판 등 보드류를 비롯하여 보드마카, 지우개 등 소모품일체를 자체 생산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다양성이 무기”라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시장에서도 대한민국 NO.1 칠판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