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몇 명이 나가야 성공확률 높을까?
본격적인 추위를 준비해야하는 가을철, '미팅'에 관심을 가진 미혼남녀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미팅은 구성인원수와 만나는 장소 등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 바뀔수 있다는 것이 특징.

미혼남녀들이 선호하는 미팅 구성 인원수는 몇 명일까?

소셜네트워크데이팅(Social Network Dating) 서비스 업체 코코아북은 지난 10월 4일부터 7일간 만 19-37세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상의 미팅에서 이상적인 인원수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오프라인 만남'(49%)과 '소셜데이팅을 통해 이성을 소개받을 경우'(44%) 모두 3명이 이상적이라고 답했따. 응답자 절반 가량이 미팅시 선호하는 이성의 숫자는 3명이라고 밝혀진 것이다.

이외 '미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이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0%가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라는 답을 전했따. 이외 '하루 즐겁게 놀기 위한 유희'라는 답도 16%를 차지했다.

이성 만남시 선호하는 나이 차이로는 '1~2살'(49%)을 가장 선호했으며, '3~4살'(41%)차이의 나이순이 뒤를 이었따.

코코아북의 정문용 전략기획팀장은 “이성을 소개 받을 때 3명을 한번에 소개 받는 방식이 개인에게 폭넓고 충분한 선택의 기회라는 의미로 인지되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대일 만남은 개인의 주관적인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3명 중 이상형에 가까운 이성을 만나는 것은 확률적으로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