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이제 3분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노릴 시기"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국제회계기준(K-IFRS)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9%와 4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매출 호조는 피파온라인, 슬러거, 크파 등 중국 중심 해외매출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특히 크파의 경우 전기보다 13% 실적이 늘어날 전망인데 이는 성수기 프로모션 강화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크파의 매출 향방에 따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성 연구원은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현주가는 극도로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는 주요 해외업체 평균 대비 44%, 엔씨소프트 대비 54% 등 주가 할인율이 지나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모멘텀을 노릴 타이밍"이라며 "3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동하기 적전이 지금 저가에 매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PER 할인 요소인 신작모멘텀 확보와 크파 중국 판권 관련 불확실성의 완화 등이 해소될 경우 가파른 주가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게 성 연구원의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