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근년 들어 수백㎞에 달하는 전국의 도로를 개보수하고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함경남도 고원∼함흥, 강원도 원산∼천내, 자강도 희천∼명문 도로 등에서 콘크리트 포장과 경사면 정리, 가로수 심기, 도로표식기 설치 등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공사과정에서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 등을 준수해 도로의 문화성과 견고성을 보장했다"며 "평안북도와 함경북도를 비롯한 다른 도들에서도 도로를 새로 건설하거나 개건(개보수) 확장해 늘어나는 수송수요와 인민들의 교통편의를 더 잘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