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28일 난야의 테스트하우스인 UTAC과 WALTON으로부터 410만 달러 규모의 고속의 번인장비(UNI930)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니테스트는 지난 8월 EEMS에 200만달러 규모의 고속의 번인장비를 첫 수주 받은데 이어 이번 수주로 난야 테스트하우스 업체 2곳에 추가 공급함으로써 신규장비의 판매처 다변화를 이루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안정적인 신규장비의 판매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외로 신규장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제품 MIX, 생산량 증가, 테스터 CAPA 계산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반기는 국내 및 해외 고객사의 실질적인 증산은 얼마 되지 않았으며 4분기부터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증산에 따른 DDR3용 D램 테스터의 본격적인 수주도 함께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이번에 고속의 번인장비 이외에 UTAC에 52만 달러 규모의 DDR3용 모듈테스터 공급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