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온 연세대 융합오믹스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케라틴의 당 수식화(세포 내 합성된 단백질이 당화 · 인산화 등 변형과정을 거치는 것)가 간세포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셀바이올로지' 9월호 커버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당 수식화가 일어나지 않게 케라틴(세포 골격과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주요 단백질) 돌연변이 처리를 한 형질전환 쥐와 정상 쥐에 외부 간질환 요인을 주입한 결과,형질전환 쥐의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점을 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