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듀오 다비치가 돌아온다.

다비치는 2009년 2월 발매한 미니 앨범 'Davichi in Wonderland' 이후 1년 3개월 만에 미니 앨범 'INNOCENCE'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방시혁,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 김도훈, 박해운, 윤명선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과 함께 했다. 그 중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 티아라의 '처음처럼' 등을 작곡한 방시혁의 곡 '시간아 멈춰라'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시간아 멈춰라'는 애절한 발라드에서 펑크 락 (Punk Rock)으로의 극적인 반전이 포인트.

반전을 포인트로 했다는 점에서 지난 앨범 수록곡 '8282'의 명맥을 잇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8282'가 트렌디한 트랜스 댄스 스타일을 선보였다면 '시간아 멈춰라'는 파워풀한 락커로서의 다비치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차분한 중저음 보이스의 강민경과 파워풀하고 호소력 있는 이해리의 보이스가 절묘한 대조와 조화를 이루며, 동요 '그대로 멈춰라'의 모티브를 재해석해 '눈물이 나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이별이 오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와 같이 이별의 순간을 가슴 아프게 그려 낸 가사 역시 듣는 즉시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비치는 오는 5월 14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시간아 멈춰라'의 첫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