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한 남자가 스마트폰을 노린 강도들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7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거리에서 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며 걷던 남성이 자신을 뒤따라온 세 명의 강도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남성의 이름은 셀라판(24)으로, 그는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에서 몇 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갑작스럽게 세 명의 남성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검사는 셀라판이 남성들에게 블랙베리를 갈취 당한 후 머리를 가격 당해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의식불명 상태가 된 채 친구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튿날 숨을 거뒀다.

사건 정황이 찍힌 CCTV에는 셀라판을 뒤쫓던 세 명의 남자들이 블랙베리에 대해 취조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세 명의 남성은 현재 절도와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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