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브릭스업종대표증권' 펀드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4개국의 업종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지난달 25일 기준 투자원금(설정액)만 약 7050억원에 이르는 대형 펀드다.

이 펀드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브릭스 지역에 분산 투자한다. 브릭스 지역은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프라 확충과 내수시장 활성화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경제권이다. 브릭스국 종목 중 우량한 재무구조,핵심 기술,브랜드 파워 등의 경쟁우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업종 대표 회사에 장기 투자해 꾸준한 수익 실현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또 코친디아 포커스7주식형,아시아퍼시픽업종대표주식형펀드 등에서 검증된 것처럼 개별 국가의 성장성보다 브릭스 4개국 경제권에 대한 분산 투자로 위험성을 낮추는 전략을 취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년 수익률(2월25일 기준)은 84.98%(C-F)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브릭스 펀드 중 가장 우수하다. 지난 1월 말 기준 국가별 투자 비중은 브라질 31.9%,중국 26.9%,인도 14.1 %,러시아 12.0% 등이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글로벌 투자전략위원회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업종별로는 금융 24.4%,소재산업 19.4%,에너지 18.1%,IT 6.8%,소비재 6.7% 등의 비율로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인도 영국 브라질 미국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해당국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를 채용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고 국내외 시너지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양준원 마케팅기획본부장은 "브릭스 지역은 앞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경제권에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