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자세금계산서가 시행되면서 관련업체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우증권김평진 애널리스트는 22일 데일리보고서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방법 가운데 ASP 및 ERP 시스템을 이용한 분야가 관련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자세금계산서 분야의 관심 종목으로 더존비즈온케이엘넷, 가비아, 이크레더블을 꼽았다.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이용하는 사업자에 대한 세액공제와 합계표상 개별 명세서 제출 및 세금계산서 보관의무 면제 등의 혜택이 올해부터 시행돼 정부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김평진 애널리스트는 "법률의 규정과 각종 혜택 등으로 인해 2010년부터 본격적인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예상된다"며 "전자세금계산서관련 중계서비스(ASP) 및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시장은 신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SP 및 ERP를 이용한 전자세금계산서의 발행은 시스템 구축 비용과 건당 발행요금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서비스 업체의 각종 부가서비스의 활용 및 편의 기능의 제공 등으로 편리하게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ASP 또는 ERP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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