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는 한비야가 출연해 숨겨진 예능 재능을 발휘했다.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경감시키고, 하루빨리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긴급 구호'를 하고 있는 한비야는 '식량'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비야는 3초에 한명꼴로 죽어가는 난민촌 아이들에 대해, 단돈 만원으로 만든 영양죽을 2주일만 먹이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아이들도 있다고 상황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굉장히 빠른 말투에 대해 어릴때부터 '엄마 엄마 엄마~' 라고 말해 지적을 당했다며, 새해가 되면 소망하는 바가 '천천히 말하자' 그리고 '매일 매일 자자'라고 깜짝 공개했다.

한비야는 잠도 이틀에 한번씩 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비야는 세계여행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셨던 아버지를 회상하며, 중학교 시절에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로 기억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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