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만원 수준의 풀터치스크린폰을 내놓는다.

17일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T-모바일을 통해 터치스크린폰 '하이라이트(T749)'가 미국 시장에 최근 출시됐다.

가격은 2년 약정 조건에 150달러(약 18만9000원)로 알려졌다. 약정 조건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풀터치폰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이 제품은 최근 '보는 휴대폰'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맞춰 3인치 WQVGA(400X240픽셀)급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웹사이트 전체를 볼 수 있는 풀브라우징을 갖췄다.

특히 메신저 기능을 강조해 아메리카온라인(AIM), 윈도, 야후 등의 메신저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며, PC 자판과 같은 배열의 '쿼티 자판'을 채용했다. 또 300만화소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도 포함됐다.

블루와 블랙 색상의 '아이스', 오렌지와 레드 색상의 '파이어' 두 종류로 출시됐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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