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ㆍ주진모 주연의 영화 '쌍화점'이 17일 전국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제작사 오퍼스 픽쳐스가 18일 밝혔다.

전국 506개 스크린에 걸린 '쌍화점'은 개봉 19일째인 17일까지 서울 91만5천430명을 포함해 전국 303만8천23명을 동원했다.

오퍼스 픽쳐스는 "'쌍화점'의 300만명 돌파 시점은 23일만에 300만명을 넘어선 '과속스캔들'이나 20일만에 300만명을 모은 '추격자'와 '친구'보다 이르다"고 설명했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왕의 호위무사(조인성)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주진모), 정치적 음모에 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된 왕후(송지효)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