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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립된 젊은 벤처기업 ㈜에이엠앤씨(대표 송동준 www.amnc.co.kr)가 최근 데이터 저장매체인 테이프(Tape)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 'AM for TAPE'를 선보여 화제다.

송동준 대표는 "금융회사 등 중요 자료를 테이프를 통해 백업받는 기업들은 수기로 테이프 정보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 발생으로 복구를 위해 테이프를 찾으려면 해당 테이프를 찾지 못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려 장애복구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AM for TAPE는 테이프 복구지연으로 인해 장애시간이 길어져 대고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웹(Web)에 기반한 이 시스템은 수기로 관리해왔던 테이프의 신청,배정,보관,소산,회수,폐기,반입ㆍ반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전산화해 데이터로 저장함으로써 관리의 정확성과 편리성을 증대시킨다. 메인프레임과 서버에서 사용하는 테이프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와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하도록 돕는 것.기간이 경과한 과거의 이력정보까지도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며,통합된 이력관리로 내부 통제기능도 강화했다. 전자결재를 통해 결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고,인사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결재시스템을 구축해 인사이동,퇴직,업무이관 등의 정보도 반영한다.

또 현재 사용 중인 백업관리 툴이나 테이프 자동화 툴의 운영 환경을 변경하지 않고도 그대로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고,하나의 솔루션으로 테이프 정보를 집중 관리하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에 전혀 부하를 주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에이엠앤씨는 테이프 관리 자동화 솔루션 외에 데이터베이스 및 시스템 통합관리 솔루션,작업 관리 자동화 솔루션,배치작업 자동화 보고서 솔루션도 제공하며 주로 금융 산업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법인 설립과 동시에 국민은행의 작업 자동화,데이터 관리,서버 모니터링 툴 추가,호스트 관리 등의 작업을 실시해왔다. 송 대표는 "차별화된 자동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키고 자율적 연구로 꾸준히 기술을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