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리 데인저러스

물질의 발암성을 '에임즈테스트'로 판정해 보면 야채나 과일에는 대부분 천연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예컨대 식물은 해충과 싸우기 위해 스스로 발암성 천연 살충제를 분비한다. 이런 관점에서 유기농 농산물은 농약을 살포해 재배한 일반 농산물보다 발암성이 더 높을 수 있다. 야채나 과일을 먹어도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천연 발암물질이든 농약잔류물이든 상관없이 기준치 이하의 소량을 먹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화학자 제임스 콜만 박사가 천연과 유기농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관념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윤영삼 역,다산초당,1만3000원

□앞쪽형 인간

좌뇌와 우뇌를 비교한 건강교양서는 많지만 정작 뇌에서 중추적 기능을 하는 뇌 앞부분(전두엽)을 다룬 책은 드물었다. '앞쪽형 인간'은 전두엽을 훌륭하게 활용해 공부를 잘하고 한가지에 집중하며 충동과 감정을 통제할 줄 알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다. 반면 시각과 청각을 관장하는 뒤쪽 뇌가 발달한 사람은 감성이 풍부하되 유행에 민감하고 인터넷에 잘 빠지며 자기 생각없이 남의 의견을 추종한다. 나덕렬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앞쪽형 인간의 장점과 성공적인 삶의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허원미디어,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