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경제야 놀자'에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자신의 강아지 가격을 감정받기도 하는등 최근 애견 강아지를 가족처럼 아끼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백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사랑하는 강아지 '아키'와 그의 귀여운 강아지들을 소개했다.

11월 말 개봉한 '열한번째 엄마'에서 색다른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김혜수도 소문난 애견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혜수 미니홈피에는 'that's my boy'란 사진첩 폴더를 만들어두고 애견 강아지와 찍은 수많은 사진을 올려놓고 있다.

탤런트 이윤지는 '누리펫'이라는 애완견 전용 쇼핑몰까지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애견 사랑이 남다른 가수 김현정은 ‘2007 서울국제 펫 엑스포(SIPET 2007)’의 홍보 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

남다른 애견사랑으로 '몰래카메라'의 표적이 되기도 했던 가수 바다도 애견동호인으로 활동중이다.

당시 몰래카메라에서 자신의 애견이 사람을 물었다는 설정에 바다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사과하며 마음아파해 호평을 듣기도 했다.

CF에서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김태희도 취미가 '강아지산책'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어우동'으로 '왕과나'에 전격 투입되는 미스코리아 출신 김사랑도 강아지와 찍은 셀카 사진으로 화제에 올랐던 바 있다.

이밖에도 이혜영 이승연 등 빼어난 미모의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가족처럼 애견을 끔찍히 아끼는 연예인으로 이름높다.

이런 경향을 반영하듯 애완견 애호가들을 위한 이색 보험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해상은 2일 애완견에게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하이펫애견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8년 이하인 애완견으로, 보험료는 개 종류와 연령에 따라 연 30만~ 50만원이다.

`행복플랜'을 선택하면 연 300만원 범위에서 치료비의 60%를, `안심플랜'은 연 500만원 이내에서 치료비의 80%를 각각 보상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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