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광고대행사 ㈜파슬미디어(대표 박선영 www.parcelmedia.com)가 최근 택배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사이트 '로지아이닷컴(www.logii.com)'을 오픈했다.

택배의 운송장번호만 있으면 배송조회,택배예약 등의 간단한 택배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제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회원이라면 구매금액에 대한 포인트도 지급받는다.

'단추'라는 이름의 적립 포인트를 활용해 VOD시청,신간잡지 구독,무료쇼핑 등을 할 수 있고 일정액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도 돌려받는다.

로지아이닷컴은 오픈 다섯 달째인 현재 5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박선영 대표는 "로지아이닷컴은 택배를 일회성 물류수단이 아닌 다양한 고객서비스의 창구로 재탄생시킨다"며 "인터넷쇼핑몰과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이트를 통해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쇼핑몰과 택배회사 역시 고객관리와 마케팅의 매체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지아이닷컴은 앞으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2004년 출발한 ㈜파슬미디어는 택배운송장에 광고를 삽입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발명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택배운송장 광고 사업은 대한통운택배,한진택배,현대택배,CJ GLS 등 10개 업체들이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택배회사들의 호응이 높은 편.월 평균 1500만장의 택배운송장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택배시장의 약 30배 규모인 일본시장을 목표로 현지에 특허를 출원 중"이라며 "앞으로 택배운송장에 전자태그(RFID) 기술을 도입해 온ㆍ오프라인을 통합하는 광고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