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반할만한 국내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가 화제다.

20여명의 국내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종이비행기' 예고편을 보면서 일본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 작품성과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격력와 찬사로 국내 순수 애니메이션 '종이비행기'가 날개를 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 대학생 20명이 30분 분량의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한 '종이비행기'는 2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성을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어떤 이는 입대를 하고, 어떤 이는 지쳐 떠나고, 어떤 이는 새로 합류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리고 오는 11월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후반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이비행기'는 11월 최종 완성을 앞두고 있어 후반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여락한 작업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용을 작품에 참여한 개개인의 용돈을 털어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격력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종이비행기'의 작업량만도 상당한 수준으로 30분 분량의 해당 작품에 들어간 밑그림(작화)만도 3만장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영시간이 135분인 ‘원령공주’(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97년 작품)의 밑그림 14만장과 맞먹는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의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향수어린 스토리로 11월 국내애니매이션에 따뜻한 바람이 불지 네티즌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