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실적시즌 답게 1분기에 실적 호조를 보였거나 2분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실적 개선주들이 대거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동가격의 반등으로 2분기부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풍산과 2009년까지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연평균 2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물산을 추천했다.

제약주 중에서는 SK증권이 한미약품을,현대증권이 광동제약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처방의약품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1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광동제약은 신제품인 '옥수수수염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증권주 중에서는 한국금융지주가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투자은행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증권사에 지급결제 기능을 부여하게 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원익쿼츠와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위닉스가 추천을 받았다.

원익쿼츠는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하이닉스의 12인치 반도체라인 설비 증설에 따라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위닉스도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수출 물량 증가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신화인터텍을,현대증권은 터치센서의 매출처 다변화가 기대되는 캠트로닉스를 각각 추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