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1 부동산대책'발표 후 기존주택 거래가 끊기고 신규 분양시장도 청약률이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서울·수도권에서 5개 단지 2252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온다.

경기 의왕시 청계지구에서는 주공 휴먼시아 30~34평형 612가구(공공분양)가 23일 공급된다.

의왕 거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되지만 입주 직후 전매가 가능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벨트에 둘러싸인 10만평 규모로 판교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다.

분양가는 평당 828만~878만원이다.

용인시 기흥구 구성지구 휴먼시아(국민임대) 17~25평형 1101가구도 23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5200여가구가 들어서는 구성지구(30만평)는 동백~죽전~분당 간 도로가 지구를 통과하고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시거주자가 1순위이며 임대보증금 1400만~3200만원에 월임대료는 11만8000~26만6000원이다.

경기 이천시 갈산동에서는 같은 날 대우건설이 이천설봉1차 푸르지오 33~52평형 230가구를 선보인다.

갈산동에는 이천시가 추진 중인 1만6000여평 규모의 환경테마공원이 2009년쯤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720만~780만원.대주건설도 경기 시흥시 미산동 대주피오레(38~71평형) 289가구를 평당 705만~830만원에 내놓는다.

서울에서는 2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성북구 길음뉴타운 6단지 래미안3차 조합원 지분 20가구(23평형)를 평당 1300만원에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3곳에서 문을 연다.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 금호어울림(1234가구)이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서울 중구 회현동 쌍용건설 남산플래티넘은 25일 개관한다.

인천 중구 운서동 금호어울림 1차는 26일 개장할 예정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