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전세 찾으세요? 이곳으로 오세요.

'연말 서울에선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

전세아파트를 찾는 세입자의 경우 새 아파트 주변을 적극 노려볼 만하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 잔금을 치르려는 분양자들이 많은 탓에 시세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전세 물건이 나오는 경우가 흔해서다.

물론 '새집증후군'에 대한 두려움만 없다면 말이다.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다.

역시 잔금납부 문제로 입주 초기에는 아파트값이 다소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내집마련정보사 등 주택업계에 따르면 11월에 서울권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100여가구,12월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3400여가구에 달한다.

11월에는 발산지구 8단지 연립주택 SH빌(115가구),서울대입구역 풍림아이원(374가구),광진구 브라운스톤화양(67가구) 등 규모가 작은 단지들의 입주가 많은 편이다.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성북구 길음3차(977가구)뿐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쌍용플래티넘노블(155가구),현대하이페리온II(576가구),효성주얼리시티(298가구) 등이 새로 입주한다.

풍림산업이 서울 봉천동에서 공급한 풍림아이원은 총 374가구 규모이며 22~40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다.

청룡초 문영여중 문영여고가 가까우며 편의시설로 롯데백화점(관악점) 청룡종합시장 봉천중앙시장 관악구청 등이 있다.

삼성물산의 대단지 아파트인 길음3차도 이달 입주한다.

23~40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인근에 미아초 보현초가 있다.

편의시설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미아점) 등이 있다.

경남건설의 면목동 경남아너스빌은 21~32평형 386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교육시설로 중곡초 용마중 대원고가 있다.

편의시설로 서울기독병원 면목시장 용마공원 등이 있다.

주상복합 중에선 현대건설의 목동 현대하이페리온Ⅱ가 대단지다.

33~41층의 초고층 단지이며,576가구 규모다.

26~76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서 걸어서 3분,목동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다.

주변에 목동초 목동중 양정중 양정고 진명여고가 있다.

현대백화점 행복한세상 까르푸 이대목동병원 오목공원 양천공원 등이 가깝다.

12월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3400여가구로 11월보다 10% 안팎 늘어나게 된다.

특히 송파구 잠실동에서 레이크팰리스 267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레이크팰리스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공동 시공한 아파트로,19~32층 35개 동 규모다.

26~50평형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송전초 신천초 잠신중 잠신고 영동여고 등에 통학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마트(월드점) 새마을재래시장 서울아산병원 잠실병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다.

신도종건은 금천구 시흥동에서 206가구(24~37평형)의 입주를 개시한다.

지하철 1호선 시흥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탑동초 백산초 금천초 시흥중 동일여중 동일여고 금천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에버(시흥) 홈플러스 금천구청 등이 가깝다.

12월 입주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삼성동 채널리저브(78가구),서초동 서초트라팰리스Ⅱ(48가구),양재동 로이젠트(68가구) 등인데,단지 규모는 작은 편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