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일 일본군이 금괴를 묻어두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아라동
산천단 곰솔나무 남쪽 부근에 대해 이종민(49.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
동 14-5)씨 등 4명이 신청한 천연동굴탐사 및 매장물 발굴조사에 따른 토
지형질 변경 등을 허가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지하 2백m까지 측정할 수 있는 스웨덴제 전자탐사장
비로 탐사작업을 벌였는데, 판독 결과 지하 60~65m 지점에서 금속체가 매
장된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