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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1분기 매출 20% 날았다…여행 수요 집중 공략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해외여행 수요 덕에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별도 기준)이 전년 동기대비 19.6% 늘어난 3조82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43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 많아졌다. 유류비·인건비 등 비용도 상승했지만, 수송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특히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이 32% 많아졌다. 동남아·일본 등 인기 관광지 노선을 빠르게 확대한 덕분이란 설명이다. 일본 매출이 70% 늘었고, 미주도 29% 증가했다. 대양주(37%), 동남아(22%) 등 노선도 좋았다. 중국 노선 매출은 전년보다 120% 급증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했다.화물사업 매출은 팬데믹 이후 항공화물 수요가 줄고 지정학적 갈등이 커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996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주요 화물 운송 제품의 판매 부진도 영향을 줬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사업의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이 높은 노선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1% 증가한 430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2024.05.08 17:23
    • K-컬처 빠진 20∼30대 일본 관광객 유치…강원도, 홍보 세일즈

      도쿄 국제 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 참가…숨겨진 관광지·먹거리 홍보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 등이 8∼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 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원 웰니스 관광 홍보 세일즈에 나섰다. 이번 홍보 세일즈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정선군 및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도와 시군은 K-컬처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일본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우수한 웰니스·숨겨진 관광지, 먹거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에서는 MZ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일본의 HIS여행사, 시니어 및 가족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요미우리 여행사를 웰니스 파트너 여행사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사상체질 등 다양한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강원 웰니스 관광과 한류, 동계 관광상품, 축제 등 다양한 강원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체류형 강원 관광 상품 개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일본 국제 웰니스 엑스포 참가를 통해 강원 관광의 매력을 보다 많은 일본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웰니스 관광 상품소개를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7:15
    • [영상] 출시되자마자 수입차 판매 2위…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매력은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약 5년 만에 중형 세단 '부분변경 모델 3'를 한국에 출시했습니다. 지난달 출시된 새 모델은 프로젝트명 '하이랜드'로 알려져 있는데요,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롱레인지의 2가지 트림으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기존보다 40만~240만원가량 더 낮아져 국산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스카'에서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후륜구동(RWD)입니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82㎞로 다소 짧은 점이 아쉽지만 정부의 무공해차 보조금(226만원)을 받으면 4천9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모델 3 하이랜드는 기존에 운전대나 계기판에 있던 각종 조작 레버나 버튼을 모두 운전대나 디스플레이 안으로 집어넣으며 디자인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많은 변신을 꾀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주목할 만한 변화 덕분인지 모델 3 하이랜드는 4월 기준 수입차 차종별 판매량에서 벤츠 E클래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스카'에서는 전작과 비교를 위해 구형 모델 3 차주를 초빙해 솔직한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오예진 편집: 백지현 촬영: 이동욱 영상: 연합뉴스TV·테슬라·기아·현대자동차 유튜브 /연합뉴스

      2024.05.08 17:15
    • 춘천 도심 하수처리장 이전…민간투자사업 정부심의 통과(종합)

      태영건설, 2천822억 규모 현대화사업 추진…내년 착공·2028년 준공 목표 강원 춘천시와 태영건설은 '춘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2025년 착공 목표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 2천82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원 춘천시 근화동의 30년이 넘은 낡은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이전해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전과 함께 증설을 통해 하루 처리용량이 15만t에서 15만7천t으로 늘어난다.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건설 기간은 48개월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을 추진해 온 춘천시는 2022년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태영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 '춘천바이오텍'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공사비와 운영비, 사업수익률 등 사업 시행 조건과 실시협약에 대한 양측 간 협상이 진행됐으며,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협상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지난해 마무리하고 이번에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했다. 태영건설과 춘천시는 조만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장은 건설된 이후 악취 유발과 안전사고에 노출돼 지역사회에서 이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하수처리장 주변에 지역의 대표 유원지인 공지천이 위치해 지역개발의 걸림돌이기도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2024.05.08 17:11
    • 두산퓨얼셀, 전력 생산량 25% 높인 수소전지 신제품 하반기 양산

      두산퓨얼셀이 전력 생산 효율을 25% 높인 ‘인산형연료전지(PAFC)’ 신제품(사진)을 하반기부터 양산하기로 했다. 전력 생산단가를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올 7월 국내 최초로 발주될 예정인 청정수소 발전소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대당 550kW 전력을 생산하는 5CSA(PAFC의 신모델)을 하반기에 양산하기 위해 막바지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440kW를 생산하는 4CSA보다 생산 효율을 25% 높였다. 기존 제품은 천연가스를 수소로 변환하는 개질기를 장착했다. 이를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와 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5CSA는 수소를 직접 투입해 전력을 뽑아내는 형태라 개질기가 필요없다. 대신 빈 자리에 110kW 셀을 하나 더 장착했다. 5CSA는 4CSA와 크기는 동일한 데도 전력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의 소재를 내재화해 생산 단가도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두산으로부터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극소재 생산 부문을 인수했다. 두산퓨얼셀은 건설사·발전 공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7월부터 입찰받는 일반·청정수소 발전시장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수소는 2026년부터 1300GWh, 청정 수소는 2027년부

      2024.05.08 17:02
    • 일본 車, 미국서 대박난 이유가…'경쟁자' 현대차도 '초긴장'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질주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을 틈타 하이브리드 기술과 역대급 엔저를 무기로 일본 차들이 미국·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이들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서둘러 내는 등 반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美시장서 일본車 모두 판매 증가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주요 일본 차 판매량은 일제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의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3% 늘며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판매량은 56만5098대로, 1위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량(59만55대)을 바짝 뒤쫓았다.혼다도 같은 기간 17.3% 증가한 33만3824대의 차량을 팔며 4위인 스텔란티스(33만4841대)와 거의 따라붙었다. 닛산·미쓰비시(9.5%), 스바루(6.7%) 마쯔다(13.3%)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미국 GM(-1.5%)을 비롯해 기아(-2.5%) 스텔란티스(-9.6%) 현대차(0.7%) 폭스바겐(1.1%) 테슬라(4.0%) BMW(1.3%) 등은 판매량이 줄거나 제자리 걸음을 했다.일본차의 약진은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카에 집중한 전략 덕분이란 분석이 많다. 도요타가 그랬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를 99만대나 팔았다. 혼다도 2개 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전기차 캐즘이 낳은 빈틈을 공략했다. 닛산·미쓰비시와 스바루, 마쯔다 등은 내연기관 차량으로 미국 소비자들을 파고 들었다.'일본차 전성시대'는 인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스즈키의 자회

      2024.05.08 16:48
    • [여행소식] 필리핀 관광부 장관 "한국인이 필리핀 관광객 1위"

      필리핀 관광부, 다이빙 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집중 홍보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약 145만여명의 한국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 해외 관광객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말했다.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측 여행사·언론사를 대상으로 연 방한 간담회에서 "올 1∼4월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4.41% 증가한 57만여명에 달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프라스코 장관은 이어 "지난해는 필리핀이 관광 분야에 있어서 뛰어난 개가를 달성했던 해"라면서 "지난해 '제1회 필리핀 골프 관광 정상회의'가 열렸으며, 또 '제1회 필리핀 관광 다이브 다이얼로그' 행사도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 골프 관광 정상회의의 경우에는 필리핀을 아시아의 프리미엄 골프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이정표 같은 행사"였다며 "관광 다이브 다이얼로그는 필리핀 최고의 다이빙 장소를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관광부가 골프와 같은 기존 관광 상품 이외에 다이빙 관광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와 올해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관광상품 다변화를 통한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다. 자신도 다이버라고 밝힌 그는 "필리핀 전역에 약 120개 정도의 다이빙 관광지들이 있다"면서 "필리핀은 산호의 삼각지대 중심에 있다 보니 해양생물의 다양성도 굉장히 풍부하다"면서 "특히 다이빙 목적지에는 5개의 최신 고압 챔버를 추가로 설치해 수중 안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6:40
    • 진에어, 1분기 영업익 985억…"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

      진에어가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4303억원으로 22.1% 증가했고 순이익도 683억원으로 13.8% 늘었다.진에어 관계자는 "엔저 지속으로 인한 일본 노선 호조와 겨울 성수기에 따른 동남아 노선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인천~푸꾸옥 등 신규 취항 및 성수기를 대비한 공급 증대,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해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유가 인상 등 예상되는 외부 위협 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신규 목적지 개발, 지방발 공급 확대 등을 통한 노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수익성을 보전하는 동시에 절대 안전과 최상의 고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진에어 관계자는 "기재 도입, 인력 확보, 안전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을 공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5.08 16:36
    • SK E&S, 세계 최대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수소 원년될 것"

      SK E&S가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연 3만t)를 준공하며 ‘수소 모빌리티’ 시대의 마중물을 붓는다. 앞으로 수소차, 수소버스 공급이 확대되며 액화수소 쓰임새도 커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내달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SK E&S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중심 사업에서 수소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세계 최대 규모 플랜트SK E&S는 인천 원창동에 있는 수소 자회사 아이지이 사업장에서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장용호 SK㈜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소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SK E&S가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시화한 첫 프로젝트다. 계획대로 상반기 내 상업 가동을 시작하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SK E&S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의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수소(그레이수소)를 원료로 쓴다. 이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한 뒤, 액체로 냉각한 액화수소를 전국 수소충전소에 공급한다. 하루 30t의 수소를 생산하는 액화설비 3기, 20t급 저장설비 6기를 갖췄다. 연 생산량은 3만t으로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다. 액화수소 3만t은 수소버스 약 5000대를 1년간

      2024.05.08 16:36
    • 진에어, 1분기 영업이익 985억원…"분기 역대 최대 실적"

      "일본·동남아 노선 호조에 여객 수요에 탄력적 대응 영향" 진에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천303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1%, 16%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지난 2022년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엔저 효과 지속에 따른 일본 노선 호조, 겨울 성수기 동남아 노선 수요 증가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푸꾸옥(베트남) 등 신규 노선 취항, 성수기에 대비한 공급 증대, 효율적 기재 운영 등으로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향후 환율 변동성과 유가 인상 등이 예상되는 만큼 외부 위협 요인에 철저히 대비하고 노선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수익성을 보전하는 동시에 절대 안전, 최상의 고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6:35
    •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4천361억원…작년보다 5% 증가

      수익성 개선으로 여객 매출 32% 증가·화물 매출은 5% 감소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3조8천225억원, 영업이익 4천3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 5% 증가한 실적이다. 대한항공은 1분기 사업량 증가와 임금 인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등이 비용이 증가했지만, 여객 노선 수익성 개선과 견조한 화물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여객 사업 부문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천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중국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의 공급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동남아, 일본 등 관광 수요가 몰린 노선에 대한 공급을 적기에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분기 국제선에 535만석을 공급해 2019년 1분기(627만석)의 85.3%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작년 1분기(329만석)보다 62.7%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1분기 국제선 이용 승객도 438만여명으로 2019년 1분기(504만명)의 87% 수준을 회복했다. 작년 1분기(273만명)보다는 60.5% 증가했다. 1분기 화물 사업 부문의 매출은 작년 동기(1조485억원)보다 4.9% 감소한 9천966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수요가 줄고 여객기 하부 화물칸(벨리 카고) 공급이 증가하면서 화물 운임이 하락한 영향 등을 받았다. 항공 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올해 1월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5.22달러로 2022년 1월(10.9달러)의 절반에 못 미쳤다. 대한항공은 2분기에도 수익성이 기대되는 여객·화물 노선에 집중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여객 사업은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으로 노

      2024.05.08 16:27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분기 영업손실 3억원…적자 전환

      매출 5천61억원…작년 1분기보다 6% 감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5천61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던 1년 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신차 구매 수요 위축과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홍해 물류대란으로 인한 차량 수급 차질로 분기 실적이 악화했다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1분기 신차 5천269대를 출고해 작년 동기(6천288대)보다 16% 감소했다. 다만 인증 중고차 판매는 1천22대로 전년(816대)보다 25.3% 성장했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기반으로 매입 물량을 확보하고, 탄력적인 재고 운용을 한 점이 주효했다. 자동차 정비 사업에서는 9만5천987대의 차량을 입고해 전년 동기(8만9천497대)보다 7.3% 늘렸다. 고급 오디오 판매 부문 매출은 39% 성장했다. 지난해 말부터 뱅앤올룹슨의 단독 유통사로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패션브랜드 '아더에러'와 협업한 데 따른 것이라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2분기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자산의 효율화와 신규 사업의 성장, 고객 접점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고객의 모빌리티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 경험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6:26
    • [고침] 경제(LG전자,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

      LG전자,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배터리턴' 캠페인 LG전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고객이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날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소형 이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한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누적 6만3천여명의 고객이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수거한 폐배터리 총무게는 51t, 수량은 11만3천여개에 달한다. 여기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코드제로 A9S 기준 새 배터리 약 1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6:20
    • 전문건설공제조합, 국내 건설업계 아프리카 진출 방안 모색

      아프리카 8개국 대사와 'ODA 비즈니스 콘퍼런스' 개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8일 서울 강남구 필경재에서 '한·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프리카 주요 8개국(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나, 나이지리아,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의 주한 대사와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홍순영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프리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ODA 사업 현황과 아프리카 국가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현지 건설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진출을 도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재 이사장은 "정부는 아프리카 개발 협력사업의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로 하고,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양국 간 중장기 협력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정부의 아프리카 대외협력 정책을 널리 알리고,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정부의 아프리카 개발 협력 사업의 효과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정부는 오는 6월 아프리카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오는 9월 아프리카 주요국의 정부·국회 및 건설 유관기관

      2024.05.08 16:19
    •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361억…여객 수요 증가에 수익성 개선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3조8225억원으로 20% 늘었고 순이익은 3452억원으로 3% 감소했다.1분기 매출은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수요의 영향으로 늘었다.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 기록했다.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노선에 적기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화물사업 매출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966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사업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공항·화객비 증가,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사유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여객사업은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 수익성 기반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2분기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5.08 16:18
    • 콘텐트리중앙 1분기 영업손실 100억원…"적자폭 축소"

      콘텐트리중앙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302억원)보다 6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2천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08억원으로 손실이 계속됐다. 콘텐트리중앙은 "영업손실이 지속됐으나 자회사인 SLL의 별도 기준 실적과 메가박스 실적이 개선돼 작년 1분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SLL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천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 SLL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메가박스는 1분기 매출 695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SLL이 30편 이상의 작품 공개를 확정했으며 레이블 중심의 플랫폼 확장 전략을 통해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메가박스는 올해 2월 수원 스타필드에 신규 출점하는 등 효율성 높은 거점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5.08 16:18
    • 한일시멘트 우덕재단, 42명에게 장학금 5억원 쾌척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이 다문화, 다자녀 가정 자녀를 돕는 ‘우(友)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우덕재단은 고등학생 4명, 대학생 38명 등 총 4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꼬, 1년간 인당 1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한다고 전했다. 총 5억 400만원이다. 우덕재단은 지원자들이 학기 중인 점을 감안해 학업을 방해하지 않고자 면접전형을 생략했다. 성장 과정 및 학습 계획 등을 기재한 자기소개서와 경제적 환경에 대한 증빙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우(友) 장학생을 선발했다.한편 '덕(德)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별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상반기 덕 장학생은 지난 4월 선발 완료돼 장학금이 전달됐다. 선발된 대학생은 졸업 시까지, 대학원생은 1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우덕재단은 매년 100여 명의 장학생을 신규로 선발하여 연간 3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까지 우덕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5659명에 달한다. 설립 이후 약 40년 간 157개 학교, 34개 연구기관, 39개 공익단체에 총 400억원을 지원해왔다.우덕재단 박승규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재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05.08 16:11
    • 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4% 증가…등급전망도 상향(종합)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7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199억 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천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특히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112억 원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0%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매출은 173억 원으로 28% 늘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6.7% 증가한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매출은 52억 원으로 40% 늘었다. JW 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리바로젯 등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체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과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KR)는 지난 3일 JW중외제약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기평은 JW중외제약이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원재료 생산설비 내재화로 원가 구조가 개선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59
    • SK E&S, 세계 최대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수소경제 확산 '속도'(종합)

      인천서 연 3만t 생산…수소버스 5천대 1년간 충전 가능한 양"올해 액화수소 시대 원년"…액화수소 충전소도 2026년 40곳으로 확대 SK E&S가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했다. 연산 3만t에 달하는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 시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소버스 보급 등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SK E&S는 8일 오후 인천 서구 아이지이㈜에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날 준공된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E&S가 지난 2021년 9월부터 작년 말까지 약 7천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로, 하루 30t급 액화수소 생산설비 3기와 20t급 저장설비 6기 등으로 이뤄졌다. 이 플랜트의 연간 생산 능력은 최대 3만t으로, 단일 액화수소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액화수소 3만t은 1년간 수소버스 5천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으로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수소 충전 대란' 등 수소 수급 불안정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SK E&S는 기대했다. 이 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 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한 뒤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수소로 만든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고, 운송 효율은 10배 이상 높아 대용량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저압에서도 운송 가능해 안전성이 높고 빠른 충전 속도와 짧은 충전 대기 시간 등 강점이 있다. 초고순도(99.9999%)의 특성을 가져 반도체, 방산 등 초고순도 수소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첨단산업 업계에서도

      2024.05.08 15:59
    • 과기노조 항우연지부, 우주청장 내정자에 표적감사 취하 요구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부는 8일 성명을 내고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 내정자에게 항우연에 대한 표적 감사를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과기노조 항우연 지부는 "정부에 연구현장의 목소리와 바람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것은 항우연 노조에 대한 6개월간의 표적 감사와 노동 탄압"이라면서 "윤 내정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표적 감사 문제점을 확인하고 취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조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달 항우연 지부 전·현직 임원(전임자) 5명에 대한 감사처분요구서를 통보했다. '타임오프'(노조법상 근로시간면제)를 적용하는 노조 전임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 조항이 단체협약에 있는데도 이를 부정하고, 정당한 연월차 사용을 중징계하라거나 이미 지급된 임금(연구수당)에 대한 환수 처분을 요구하는 등 노동법을 무시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는 "오는 27일이면 우주항공청이 개청하고 항우연은 우주항공청 소관 기관이 된다"면서 "우주개발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30∼40대 연구자들이 우주개발 현장을 떠나 대학과 기업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우연 연구직 임금은 다른 유사 출연연에 비해 연간 1천만∼1천500만원가량 낮고, 동종 대기업과 비교하면 50∼6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윤 내정자가 '우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닦기를 고대하는 국민들의 바람과 연구 현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55
    •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 주차요금 폐지…할인 혜택도 확대

      충북도는 오는 17일부터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의 주차요금제(승용차 기준 2천원)를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관람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수기 때 주차요금 납부로 발생하는 입장 지연 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처다. 입장료 면제 및 할인 대상도 확대한다. 만 1세 이하 아동에만 적용하던 무료입장을 만 7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 1명으로 확대하고, 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대해서도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청남대 내 시설 사용자는 입장료를 2천원 할인해주고, 관광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사업체는 할인 폭을 기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밖에 지난해 7월 청남대가 마이스(MICE·복합전시산업) 시설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KUV)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대통령기념관 제1영빈관·기획전시실, 세미나실, 회의실, 강당 등의 대관료를 타 기관 마이스 시설 수준으로 조정한다. 변경된 시설별 대관료는 청남대 홈페이지(chnam.chungbuk.go.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청남대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운영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기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이후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일반에 개방돼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으며, 전날 기준 누적 관람객 1천444만여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52
    • 목포해수청, 어룡도·죽도 등대 현대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해남 어룡도와 죽도 등대를 LED 등명기와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갖춘 현대화된 등대로 개량한다고 8일 밝혔다. 어룡도등대(1910년 초 점등)는 해남군 땅끝마을 앞 해상에 있어 비교적 수심이 얕은 인근 도서지역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화물선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죽도등대(1907년 초 점등)는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분기점으로 부산 인천 목포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등대는 기존의 전구식 등명기를 LED식으로 교체해 효율을 높이고 등대를 구성하는 장비와 환경을 24시간 운영센터에서 감시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공사 기간에는 대체 등명기를 밝혀 항해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5.08 15:51
    •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1억 2000만원 지원

       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만 39세 미만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한 뒤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에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준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2024.05.08 15:39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기본급 7.5% 올린다…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2023년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81.1%(791명), 반대 18.9%(184명)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119명 중 975명이 참여해 8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6일 기본급 및 비행수당 7.5% 인상, 안전장려금 기본급의 100% 지급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수용 여부를 두고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잠정 합의안 가결에 따라 지난해분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됐다.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앞서 양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1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어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 시도에도 평행선을 달렸다.이에 조종사노조는 당초 지난달 26일부터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조합원 투표에 부칠 예정이었다가 분위기가 '잠정 합의'로 선회하면서 투표를 보류했다.조종사노조는 지난해에도 2022년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대립한 끝에 기본급, 비행수당 각각 2.5% 인상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5.08 15:36
    • 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67억원…24% 늘어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78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199억 원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1천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했다. 특히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112억 원 매출을 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0%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매출은 173억 원으로 28% 늘었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6.7% 증가한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매출은 52억 원으로 40% 늘었다. JW 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 리바로젯 등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체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과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32
    • 농식품부, 청년창업 지원 강화…470억원 규모 펀드 신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월 정책펀드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를 신설한다. 이 펀드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47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운영한 152억원 규모의 '영파머스펀드'의 세 배 규모다. 농식품부는 또 초기기업 발굴·육성에 강점을 지닌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가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전남 함평군에서 청년 농식품 기업 대표, 투자 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이런 계획을 알리며 청년 창업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농식품 산업에 도전하는 청년과 초기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받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5:30
    • 아이디어스, 판매 작품 전면 무료배송…작가 등급제 도입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판매 작품 전면 무료배송과 작가 등급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어스는 입점 작가 판매 수수료를 기존 22%에서 15% 이하로 낮추고 일반, 프리미엄, 새싹, 국가 공인 등 4가지 형태의 작가 회원제를 도입한다. 등급에 따라 월 서버 이용료가 달라지며 프리미엄·새싹 등급은 작품 노출 2배, 최대 10% 즉시 할인 지원, 전용 기획전 등 혜택을 준다. 무형문화재·명장·명인으로 등록된 국가 공인 작가들은 판매 수수료와 서버 이용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2024.05.08 15:23
    • 도요타, '日기업 최초' 영업익 5조엔 돌파…전년비 96% 껑충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3529억엔(약 47조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4% 늘었다고 8일 밝혔다.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5조엔대 영업익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 달성한 실적이다.도요타는 지난해 순이익과 매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조9449억엔으로 101.7% 증가했고, 매출은 45조953억엔으로 21.4% 늘었다.이 같은 도요타의 기록적인 호실적 배경으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다 엔저(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꼽힌다.도요타가 밝힌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도요타는 매출은 2% 증가한 46조엔, 영업익은 19.7% 감소한 4조3000억엔(평균 환율 1달러당 145엔 기준)으로 예상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8 15:22
    • SK E&S, 인천에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연 3만t 생산

      약 3년간 7천억원 투자해 완공…"수소버스 5천대 1년간 충전 가능한 양"액화수소 충전소, 올해 20곳 설치…2026년 40곳으로 확대 SK E&S가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했다. 연산 3만t에 달하는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 시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소버스 보급 등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SK E&S는 이날 오후 인천 서구 아이지이㈜에서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지이㈜는 SK E&S가 액화수소 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준공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장용호 SK㈜ 대표이사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도 자리했다. 이날 준공된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E&S가 지난 2021년 9월부터 작년 말까지 약 7천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로, 하루 30t급 액화수소 생산설비 3기와 20t급 저장설비 6기 등으로 이뤄졌다. 이 플랜트의 연간 생산 능력은 최대 3만t으로, 단일 액화수소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액화수소 3만t은 1년간 수소버스 5천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 플랜트는 인근 SK인천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기체 상태의 부생 수소를 고순도 수소로 정제한 뒤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수소로 만든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고, 운송 효율은 10배 이상 높아 대용량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저압에서도 운송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고 빠른 충전 속도와 짧은 충전

      2024.05.08 15:20
    • '미래차 산업 컨트롤타워' 광주그린카진흥원 7대 원장 공모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오는 23일까지 제7대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기업, 대학, 연구소, 지자체의 자동차 산업 등 관련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찾는다. 지난해 이뤄진 두차례 공모에서 적격자가 없어 김덕모 원장이 오는 11월 1일까지 1년 연임하기로 했으나 최근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그린카진흥원은 전했다. 원장은 광주시의회 인사 청문 대상으로 임원 채용 관련법의 결격 사유나 병역기피, 탈세,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범죄 등이 없어야 한다. 임기는 2년이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추천된 후보자는 그린카진흥원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다. 시의회 인사청문회 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동의를 얻으면 7월 초께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보인다. 그린카진흥원은 광주시 미래 차 산업 육성, 기업 지원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연합뉴스

      2024.05.0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