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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보면 현대차 캐스퍼 구입 시 할인 쿠폰 제공

      현대차는 국내 1위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과 함께 캐스퍼 출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네이버웹툰 고객에게 캐스퍼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네이버웹툰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 사이트에서 차량 계약 시 사용하면 된다. 이 쿠폰을 사용해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은 네이버웹툰 이용권인 '쿠키' 1천개(개당 120원 상당)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현대차는 네이버웹툰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웹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추천 웹툰 작품을 3회 이상 열람하면 추첨을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1명), 캐스퍼 24시간 시승권(200명), 네이버웹툰 쿠키 10개(500명) 등을 준다. /연합뉴스

      2024.05.07 09:12
    • 토스카나 호텔, '키즈 호캉스 패키지' 선보여…키즈 무료 혜택

      제주 토스카나 호텔이 5월을 맞아 ‘키즈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키즈 호캉스 패키지’는 지난 1일부터 6월 말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 키즈룸 특별가, 소아 조식 무료, 밤비노 키즈 플레이존 무료, 카라라 풀사이드 까페 치킨&칩스 1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하루 종일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야외 온수풀과 썬베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2만원의 바우처는 덤이다.서귀포에 위치한 토스카나 호텔은 아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34개의 키즈룸, 아이 취향 맞춤 인테리어와 침구 서비스, 키즈 전용 어메니티, 룸에 배치된 다양한 장난감, 전문 선생님과 함께하는 키즈 클래스와 플레이존, 호텔 부대시설 도장 깨기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키즈 여권’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있는 ‘키즈 프랜들리 호텔’이다.국내 최초로 호텔동 한 채에 34개의 키즈룸을 갖췄다. 실제 자동차처럼 소리와 조명이 구현되는 자동차 베드 룸, 동화 속 나라에 온 듯 아기자기한 파스텔 톤 분위기가 돋보이는 2층 침대룸, 아이가 2명인 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패밀리 룸까지 아이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로 설계됐다. 바닥 난방 시스템, 무풍에어컨을 가동해 아늑함과 따뜻함을 더했다.호텔 관계자는”무엇보다 사계절이 따뜻한 38도 야외 온수풀은 토스카나 호텔의 시그니처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고 밝혔다.온수풀 메인 무대에는 풀 컬러 LED 야외 스크린이 설치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블록버스터 등 영화가 상시 상영된다.호텔 관계자는&

      2024.05.07 09:09
    • 기아, '전기차 대중화' 이끌 EV3 티저 첫 공개

      미래지향적 전면부·역동적 루프라인…23일 세부 공개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더 기아 EV3'(이하 EV3)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7일 처음 공개했다. EV3는 지난 2021년 기아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기아는 EV3에 대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소형 SUV EV"라고 소개했다. EV3는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 기반해 강인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전면부는 미래지향적 느낌으로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견고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낮고 길게 뻗어 나간 역동적인 루프 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넓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바람이 뻗어 나가는 듯한 형상의 테일램프도 장착됐다. 기아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EV3 실루엣도 공개했다. 기아는 오는 23일 EV3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기아 EV DAY'에서 EV3 콘셉트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4.05.07 09:06
    • LG전자, 베스트샵 가전 구매 고객 10명중 3명 이상 '구독' 서비스 선택

      LG전자가 올해 4월 기준 베스트샵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4.5%가 구매가 아닌 구독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7일 밝혔다.3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시작한지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10명중 3명이 이상이 구독 서비스를 선택한다는 것은 이미 대세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다양해진 개인 취향과 소비 스타일에 따라 가전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구독'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신제품의 디자인과 신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 소비자들에게 가전이란 ‘소비’가 아닌 ‘구독을 통한 소유’의 형태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LG전자의 구독 서비스는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고장 없이 오래 쓰는 것’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제대로 쓰는 것’으로 바꿔주고 있다. 제품의 사용부터 관리, 향후 신모델 재구독까지 가능한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용 기간은 3년에서 6년까지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세탁기, 에어컨, TV, 건조기, 로봇청소기, 스타일러 등 수요가 많은 주요 가전은 대부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전문가의 케어 서비스는 LG전자의 구독 서비스가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부분이다. 구독기간 중 주기적인 소모품 관리와 필터 교체, 수리, 교환 등 제품의 수명주기 내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 제품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가 주기에 맞춰 직접 방문해 제품을 늘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조상 결함으로 인한 수리나 교환이 필요한 경우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제품군에서도 평상시 내부 관리가 필수적인 정수기, 에어컨, 공

      2024.05.07 09:00
    • 제노레이, CBCT 'GT300' 출시

      글로벌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레이(대표이사 박병욱)는 덴탈 CBCT 제품 ‘GT3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판매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제노레이는 23년간 C-Arm, 맘모그라피, 덴탈 CBCT 영상진단 의료기기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약 3년간의 노력을 통해 신제품 ‘GT300’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GT300’은 FOV(Field Of View)를 국소부위부터 상하악 대면적 촬영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다양한 FOV를 선택할 수 있다. 더 넓은 면적의 영상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어 스티칭 없이도 한 번에 모든 옵션(상악, 하악, 상하악)을 찍을 수 있다. 동급 CBCT 중에서 가장 큰 FOV를 자랑하는게 특징이다.여기에 첫 촬영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의 재방문 시 더욱 편리한 촬영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 포지셔닝’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기구설계 관련 특허를 획득하여 장비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왜곡 없는 선명한 영상촬영이 가능하다.제노레이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 인증에 이어 미국 FDA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추가로 준비하고 단계를 밟을 예정으로 향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3년간 영상진단 의료기기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덴탈 CBCT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 확보를 예상한다”고 밝혔다.한편 제노레이는 2001년도에 설립된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총 5개의 해외법인(미국, 독일, 중국, 일본, 튀르키예)과 글로벌 150개 파트너를 통해 전 세계 80여개국에 제노레이 제품을

      2024.05.07 09:00
    • 휴넷, 글로벌 HR 콘퍼런스 'ATD 24' 참가…"최대규모 부스 꾸려"

      휴넷은 오는 19∼22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HR(인적자원) 행사인 'ATD 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ATD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만여 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인적자원개발 행사로 , 휴넷은 참가 기업 중에서 최대 규모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리더십 학습 솔루션 '마이 리더십 플레이북', 코딩 없이 데이터 분석 앱을 만들 수 있는 '마이 데이터 애널리틱스 메이커', 개인 맞춤형 교육 설계 솔루션 '러닝 메이커', 조직문화 챌린지 솔루션 '그로우포웍스'를 각각 소개한다. /연합뉴스

      2024.05.07 08:46
    • "전기차 대중화 이끌 신차 온다"…기아, EV3 티저 공개

      기아는 7일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EV3는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EV)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이다.전면부는 미래 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형 헤드램프가 견고하고 대담한 인상을 보여준다.측면부는 낮고 길게 뻗어 나간 역동적인 루프 라인이 차체와 조화를 이루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 디자인이 넓은 공간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바람이 뻗어 나가는 듯한 형상의 테일램프가 역동성을 더한다.기아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EV3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감각적인 실루엣을 공개했다.기아는 이달 23일 EV3의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5.07 08:46
    • 삼성전자, '국내 최대 크기' 114형 마이크로 LED 선보여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89형·101형에 이어 114형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천만원이며,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 구매 고객에게 85형 네오(Neo) QLED 8K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마이크로 LED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TV의 장점만을 갖춘 궁극의 디스플레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초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7 08:14
    • [시승]시대를 관통하는 드림카 기준, 포르쉐 911 터보 S

       -존재 만으로도 가치를 높이는 포르쉐 아이코닉 -강력한 파워트레인, 균형감 높은 섀시 어우러져  자동차를 바라보는 저마다의 기준이 있다. 디자인, 구성, 성능, 효율, 가격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는 이 모든 균형을 적절히 맞춰서 차를 구입한다. 하지만 이 같은 기준이 통하지 않는 차들도 있다. 제품 자체, 즉 존재와 명성만으로도 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들이다. 대표적으로 포르쉐 911이 있다. 스포츠카 대명사이자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선망 받아온 차다. 강력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911, 그 중에서도 GT 계열을 제외한 최상위 퍼포먼스 ‘터보 S’를 시승했다. 911 터보 S 와 함께 춤을 추기 위해서는 꽉 막힌 도심보다는 교외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곧바로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다. 왼손으로 더미 키를 잡아 돌리니 우렁찬 소리를 토해내며 등장을 알린다. 고성능 스포츠카다운 짜릿한 첫 만남이다. 가속페달은 생각보다 묵직하다. 속도가 붙는 과정도 진중하다. 강한 출력 때문에 예민해서 다루기 힘들 것이라는 편견은 지워도 좋다.  이 모든 건 노멀 모드에서만 통용 된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다음에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돌렸다. 거의 1,000RPM까지 엔진회전수가 뛰며 본격적으로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변속 세팅이 완전히 달라지다 보니 차는 180도 성격을 바꿔 본격적인 질주를 예고한다. 적당한 긴장과 함께 심호흡을 하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차는 지체 없이 튀어 나가며 매우 빠른 속도로 한계 영역에 진입한다.  후련하게 속도 바늘을 꺾고 속 시원하게 달려 나간다. 가슴 속 꽉 막혀있던 답답함이 한 번에 씻겨

      2024.05.07 07:41
    • 현대차 쏘나타, 첫 달만에 택시 판매 정상 회복

       -4월 602대 등록되며 택시 판매 1위  -출고 대기 1년 걸릴 정도로 대기수요 많아 -업계, "당장 법인 택시 수요 대체재 없어" 지난 달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한 쏘나타 택시가 첫 달만에 택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업계는 당장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보고 있다.  7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DN8) 택시는 지난달 602대가 등록되며 월간 택시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쏘나타 전체 판매량(4,695대)의 12.8%를 차지하며 쏘나타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110.3%)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등록 대수만 놓고 봐도 쏘나타의 파급력은 상당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그랜저가 578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스포티지 444대, 아이오닉5 372대, K8 202대, EV6 110대, 아이오닉6 74대, 토레스 EVX 27대, QM6 26대, K5 9대, 토레스 3대 순을 나타냈다.  영업 일선에서는 쏘나타 택시 계약 문의도 부쩍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쏘나타 택시가 단종되며 쌓여있던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지금 계약한다고 해도 1년 이상의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법인 단위의 대량 구매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며 개인택시 구매 문의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쏘나타 택시가 시장에 복귀한 직후 1위를 차지한 데에는 가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쏘나타 택시 시작가는 개인택시(간이과세자) 2,254만원, 법인(일반과세자) 2,480만원이다. 최근 중형 택시의 대체재로 각광받았던 르노코리아 QM6 LPe(2,840~3,220만원)나 KGM 토레스 바이퓨얼(3,127~3,706만원)대비 많게는 1,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더욱이 그랜저(3,891~4,381만원)나 K8(3,

      2024.05.07 07:31
    • "내년 HBM 판매단가 5∼10% 상승"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HBM이 전체 D램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에서 올해 5%로 상승하고, 2025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트렌드포스는 HBM 비중이 시장 가치(매출) 측면에서는 2023년 전체 D램의 8%에서 올해 21%로 늘어나고, 2025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HBM 판매 단가는 2025년 5∼10% 상승할 것으로 봤다.트렌드포스는 "HBM의 판매 단가는 기존 D램의 몇배, DDR5의 약 5배에 달한다"며 "이러한 가격 책정은 단일 디바이스 HBM 용량을 증가시키는 AI 칩 기술과 결합해 D램 시장에서 용량과 시장 가치 모두 HBM의 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HBM 수요 성장률은 200%에 육박하며 내년에는 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트렌드포스는 "2025년 HBM 가격 협상이 이미 올해 2분기에 시작됐다"며 "D램의 전체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어 공급업체들은 미리 가격을 5∼10% 인상했으며 이는 HBM2E, HBM3, HBM3E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는 HBM 구매자들이 AI 수요 전망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데다, HBM3E의 실리콘관통전극(TSV) 수율이 현재 40∼60%에 불과해 개선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모든 주요 공급업체가 HBM3E 고객 인증을 통과한 것이 아닌 만큼 구매자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수용하게 됐다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트렌드포스는 "향후 Gb(기가비트)당 가격은 D램 공급업체의 신뢰성과 공급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평균판매단

      2024.05.07 06:11
    • "한발 늦었다" 후회하더니…특단의 조치 세운 일본車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이후 일본 차 판매량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지난해 유독 판매량에서 고전했던 혼다코리아가 올해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55.9% 떨어진 1385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일본 브랜드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38% 늘어난 총 2만3441대를 기록한 것을 고려했을 때 형편없는 실적이다. 해당 기간 일본 차 브랜드인 도요타·렉서스가 전년 대비 각각 35.6%, 78.6% 증가한 8500대 1만3560대를 국내에서 판 것과도 대조된다. 늦은 하이브리드 신차도입, 독 됐다혼다의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의 원인으로는 하이브리드 신차 도입이 늦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초부터 크라운, 라브(RAV)4, 프리우스, 하이랜더 등 하이브리드로 한국 시장에 강력하게 노크했던 도요타와는 달리, 혼다는 지난해 4월 6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CR-V 터보'와, 같은 해 8월 8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파일럿' 등 가솔린 신차를 우선 내놨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해 말이 돼서야 혼다는 9월과 10월 각각 주력 모델인 어코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늦게나마 내놓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장에서 빛을 봤다. 혼다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2.3% 증가한 609대를 판매했다. 개별 차종으로 봐도 하이브리드를 도입한 차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혼다 어코드는 전년 동기 대비 208.6% 오른 216대가 판매됐다. CR-V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93대가 팔렸다. 브랜드 이미지가 증가한 영향으로 대형 레저용 차량(RV) 오디세이도 전년 대비 198.2% 오른 164대가 팔

      2024.05.06 21:18
    • 中, 베트남·멕시코 통한 美 우회수출 4배 늘었다

      중국 기업이 미국 정부의 무역 제재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우회수출하는 물량을 4년 새 두 배 가까이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베트남 멕시코에서 중국산 이외 부품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무역협회가 6일 발표한 ‘중국의 대(對)미국 우회수출 추이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베트남을 통해 미국에 우회수출한 규모는 2022년 30억2000만달러다. 2018년 15억7000만달러에서 92.4% 증가했다. 멕시코를 통한 우회수출도 같은 기간 53억달러에서 105억5000만달러로 99.1% 늘었다. 우회수출은 제3국으로 상품, 부품을 수출해 가공한 뒤 원산지를 바꿔 제재 시행 국가로 수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무협은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산업연관표(ADB MRIO)를 바탕으로 국가 간 중간재 수출 흐름을 분석해 우회수출 규모를 추정했다.중국이 우회수출을 크게 늘린 것은 미국 정부가 2019년 ‘통상법 301조 대중 관세’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등의 제재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21.9%에서 지난해 14.1%로 줄어든 ‘빈틈’을 우회수출로 메운 것이다. 위구르 지역 주요 생산품인 섬유, 화학물질, 태양광 패널이 포함된 전기광학장비 등의 우회수출이 늘어난 게 증거로 꼽힌다.제3국을 거쳐 수입된 제품에 대해 미국 세관이 통관을 거부하는 규모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운송된 물품 중 전자기기 1억2000만달러어치, 제조업 부품·소재 3950만달러어치가 세관을 통과하지 못했다.미국 정부는 ‘수출통제 리스트’에 화웨이, SMIC 같은 중국 기

      2024.05.06 18:55
    • GPU 위에 HBM 쌓는 3D HBM시대 온다

      HBM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장은 조만간 HBM4로 옮겨붙는다. 내년 양산할 예정인 6세대 HBM인 HBM4는 설계부터 제조까지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작된다. 초미세공정이 필요한 만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와의 협업은 필수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다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D램)+대만 TSMC(파운드리)’ 연합군 간 대결로 재편된다는 얘기다.HBM은 맨 밑에 까는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와 D램 단품칩을 뜻하는 ‘코어 다이’로 구성된다. 로직 다이는 중앙처리장치(CPU) 같은 프로세서처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과 SK는 HBM3E까진 로직 다이를 직접 제조했다. 하지만 로직 다이에 기능을 추가하고 전력 소모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초미세공정에 능한 파운드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 러브콜을 보냈고, 삼성전자는 자사 파운드리사업부를 HBM4 개발에 끌어들였다.HBM4에선 적층 공법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지금 나온 HBM은 수직으로 D램 칩을 쌓은 뒤 각 칩에 구멍을 뚫어 ‘실리콘관통전극(TSV)’을 통해 연결하는 구조다. 각 칩의 TSV를 연결하기 위해 ‘솔더볼’(마이크로 범프)을 사용한다. 여기서 중요한 게 솔더볼 간 갭을 채우는 기술이다. 고층 빌딩을 올릴 때 기둥을 잘 세우고 외벽 공사를 튼튼하게 해야 무너지지 않고 열 관리가 잘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삼성은 ‘TC NCF 기술’을 쓴다. 칩 사이에 비전도성 접착 필름(NCF)을 넣은 뒤 녹여 연결한다. SK는 ‘MR-MUF 기술’을 활용한다. 여러 층의 D램을 한 번에 포장하는 기술이다. 칩 사이에 액체

      2024.05.06 18:53
    • "中 뛰어넘는 건 불가능" 뜻밖의 경고…K-조선에 무슨 일이

      올해 새 배를 주문하는 물량이 크게 줄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 3사의 호황 가도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국책은행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선박 발주가 2021년부터 이어진 만큼 글로벌 해운시장에 공급과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조선 3사가 3년6개월치 일감을 따낸 덕분에 ‘슈퍼 사이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뜻밖의 ‘경고 사인’이 나온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연구소는 “1분기 수주 호조를 보인 건 카타르에서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대규모 수주한 데 따른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는 이런 호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1분기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449만CGT(표준선환산톤수)로 전년 동기보다 32.9%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카타르에서 거둔 물량이다.연구소는 그동안 국내 조선 3사가 주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발주가 지난달부터 급감한 사실도 지적했다. 국내 조선사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은 암모니아 운반선(VLAC), 탱커 등으로 도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척당 수주금액은 LNG 운반선의 절반가량에 그친다. 그만큼 매출과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1분기 조선 3사의 건조량이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도 우려되는 대목으로 꼽았다. 연구소는 “예정된 인도량 등을 감안하면 월평균 90만CGT 이상 건조해야 하는데 1분기엔 월평균 82만CGT에 불과했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조기에 적응시키는 등 생산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더 큰 노력

      2024.05.06 18:49
    • 삼성SDI, 고용량 배터리로 전기 자전거 공략 강화

      삼성SDI가 고(高)용량 원통형 배터리로 전기 자전거, 전기 모터사이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인용 이동 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에도 전동화 바람이 부는 만큼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삼성SDI는 지난 5일 개막해 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사진)했다.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세계 4대 자전거·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40% 늘어난 17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삼성SDI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20Wh급 소형 원통형 배터리다. 니켈 함량 90%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적용했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10% 늘어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의 수명을 확보한 ‘장수명’ 배터리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급속 충전도 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스와프) 수요가 많은 이 시장에서 고용량, 빠른 충전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SDI는 용량을 더 늘린 46파이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말까지 46파이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 생산에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삼성SDI의 지난해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약 10억 개 규모이던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4%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김형규 기자

      2024.05.06 18:49
    • SK넥실리스, 첫 희망퇴직…전기차 둔화에 인력 조정

      SKC의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둔화하며 실적에 타격을 받자 인력을 조정하는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이 회사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0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SK넥실리스는 희망퇴직을 받되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을 유지할 계획이다.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동박 원가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전기료가 상승했지만 배터리 수요가 감소하며 재고가 쌓인 데 따른 것이다.SK넥실리스는 전기료가 저렴한 말레이시아 등 해외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전북 정읍 공장의 생산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수율(양품 비율)도 정읍 공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올 4분기 말레이시아 1공장을 ‘풀 캐파(최대 생산)’로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읍 본사는 ‘마더 팩토리’로 운영되며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2024.05.06 18:48
    • SK넥실리스, 희망퇴직 받는다…"국내 고정비 선제적 감축 차원"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0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다만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체제를 만들기 위해 국내 고정비를 선제적으로 줄여 나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넥실리스는 향후 국내 정읍 공장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제품 양산은 말레이시아와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C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금 가장 큰 과제는 원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정읍공장의 물량을 최대한 빨리 말레이시아로 이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부분"이라며 "4분기 정도 되면 말레이시아 1공장의 풀캐파(생산능력 최대치) 가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도 희망퇴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으로,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손실이 소폭 확대됐다. /연합뉴스

      2024.05.06 18:46
    • "삼성서 처음 있는 일"…에이스 400명 투입 '역대급 승부수'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반도체 에이스 임직원 400여 명을 투입했다. 삼성전자가 특정 고객사를 뚫기 위해 이렇게 많은 인력을 투입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HBM 큰손’인 엔비디아를 잡아야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에 회사 역량을 총동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성능 HBM인 ‘HBM3E 12단’ 제품을 오는 3분기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최근 10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HBM의 품질·수율을 올려 납품을 서둘러달라”는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이 TF는 수율 향상에 집중적으로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목표는 이달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이다. 나머지 300여 명은 HBM4 개발팀에 배속됐다. 이들은 이르면 연말께 HBM4 개발을 완료해 내년 엔비디아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HBM 전쟁' 총성은 울렸다…삼성, 판 뒤집기 vs SK, 1등 굳히기AI칩 '10년 패권' 좌우할 차세대 HBM“초기 시장에선 이기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선 승리해야 한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경쟁력은 한순간에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겠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3분기부터 열리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시장을 놓고 삼성과 SK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HBM3E의 ‘큰손’인 엔비디아의 올해 발주 물량(10조원 이상 추정) 수주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다. 삼성과 SK가 똑같은 사양의 HBM 제품을, 똑같은 고객에게, 똑같은 시기에 납품 대결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승부처는 D램 12개를 쌓아 만든 12단 제

      2024.05.06 18:35
    • 삼성 '엔비디아 수주' 400명 투입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반도체 에이스 임직원 400여 명을 투입했다. 삼성전자가 특정 고객사를 뚫기 위해 이렇게 많은 인력을 투입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HBM 큰손’인 엔비디아를 잡아야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에 회사 역량을 총동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성능 HBM인 ‘HBM3E 12단’ 제품을 오는 3분기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최근 10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HBM의 품질·수율을 올려 납품을 서둘러달라”는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이 TF는 수율 향상에 집중적으로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목표는 이달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이다. 나머지 300여 명은 HBM4 개발팀에 배속됐다. 이들은 이르면 연말께 HBM4 개발을 완료해 내년 엔비디아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황정수 기자

      2024.05.06 18:30
    • "대한민국, 정말 괜찮은 겁니까"…최태원 회장의 '일침'

      “(세상은 확 바뀌었는데 다들) 과거 하던 대로 계속합니다. 대한민국, 정말 괜찮은 겁니까.”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남대문로 프레이저플레이스남대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이런 의문을 가져야 할 때”라며 “저성장 탓에 여러 문제를 안게 된 만큼 이젠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성장률이 연 2% 안팎으로 떨어진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려면 정부, 국회, 기업,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법과 규제, 포용적으로 만들어야”최 회장은 SK 회장이 아니라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해야 할 말부터 먼저 꺼냈다. 타깃은 주로 정부와 정치권이었다. “정부와 국회가 법과 규제를 좀 더 포용적이고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최 회장은 “(법과 규제를 제정할 때) 경제적으로 어떤 임팩트(영향)를 줄지 별로 생각을 안 할 때가 많은 것 같다”며 “(정부와 국회는 A안과 B안 중 하나를) 선택할 때 뭘 얻을 수 있고, 뭘 잃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노동개혁은 다른 이슈 같지만 사실 모두 맞물려 있다”며 “아무리 시급한 문제라도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과학적이고 통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기업 정서에 대해선 “사회 곳곳에 팽배한 반기업 정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나도 기업할 거야’라며 도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했다.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선 &ldq

      2024.05.06 18:25
    • 포스코1%나눔재단, 과학교실 확대 운영

      포스코1%나눔재단이 ‘상상 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지역 46개 중학교에서 연말까지 운영한다. 과학·진로 교육을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철에 대한 과학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다른 지역의 40개 중학교, 학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이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 철이라는 금속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수소환원제철소 증강현실(AR) 탐방 및 미래 직업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진행해 지난해까지 총 108개 학교, 1만4000여 명의 학생을 지원했다.김형규 기자

      2024.05.06 18:13
    • 내가 CEO라면 '나트륨 배터리' 투자할까?…전문가 대답은

      서울대 이차전지혁신연구센터(IRC)는 지난 3일 서울대에서 ‘제1회 현안 세미나’를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배터리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여 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핵심 주제는 CATL 등 중국 기업이 주도하는 ‘나트륨 배터리’다. 성능 수준, 상용화 가능성부터 국내 기업도 개발을 추진해야 할지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테이블에 올랐다.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센터장,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학부 교수, 이상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참여한 패널 토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최장욱 교수“기업 경영진에게 나트륨 배터리에 투자하는 게 맞냐고 물으면 확실하게 답하기 쉽지 않다. 연구개발(R&D)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있어서다. 나트륨 배터리에 대한 토론자의 의견을 듣고 싶다.”▶정경윤 센터장“중국에서 나트륨 배터리를 생산하는 게 신기할 정도다. 양극재의 경우 전압이 낮을뿐더러 수명을 잡기 쉽지 않다. 음극은 하드카본 이외 대안이 없다. 해결할 난제가 많은데 제품이 나온다.”▶김현수 연구원&ldqu

      2024.05.06 17:38
    • 플라스틱 '무한 재활용' 시대…국산 기술로 열었다

      “소각장으로 직행하던 저품질 플라스틱을 원료 상태로 되돌리고, 이를 다시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각축장.”지난달 25일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4’가 열린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 이날 행사를 둘러본 참석자들은 “중국의 ‘저가 플라스틱 공세’를 이겨내야 하는 것이 화두가 되면서 글로벌 화학업계의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안재현 SK케미칼 사장 역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가운데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기술을 개발해 중국 기업에 앞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재활용 제품 각축장 된 박람회지난달 23~26일 열린 차이나플라스는 글로벌 기업들이 갈고 닦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뽐내는 자리였다. SK케미칼,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독일 바스프, 중국 시노펙 등이 친환경 제품을 전시했다. 이 행사엔 세계 44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이란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이다. 그중에서도 SK케미칼은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선보였다.페트병으로 불리는 폴리에스테르(PET) 소재는 이물질이 없는 투명한 생수병 정도로만 재활용할 수 있었다. 플라스틱 재활용이 분쇄, 세척, 열처리 등 물리적인 방식으로 처리되는 ‘기계적 재활용’에 머무른 탓이다. 재활용 횟수도 두세 번에 그쳤다.화학적 재활용은 이런 단점을 보완했

      2024.05.06 16:48
    • HBM·SSD 봄바람에 메모리반도체 '활짝'

      1년 이상 ‘불황’을 겪었던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살아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으로 컨센서스(1조4741억원)의 두 배 이상 실적을 올렸다. SSD 전문 솔리다임에 주문 쇄도반도체 기업 깜짝 흑자의 배경으로 ‘미운 오리’로 불리던 낸드플래시 업황의 반등이 꼽힌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특성이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PC, 서버 등 전자기기에 데이터 저장장치로 사용된다.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낸드플래시 사업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올랐다. 2022~2023년 조(兆) 단위 분기 손실을 낸 자회사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 솔리다임의 실적도 정상화됐다.솔리다임의 주력 제품은 기업용 SSD다. 이 제품은 낸드플래시를 여러 개 묶어 만드는 데이터 저장장치다. 서버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고 처리하는 데 활용된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버의 데이터 저장장치로 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썼다. 자기력이 있는 디스크를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기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오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최근 서버 기업들이 HDD를 기업용 SSD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활용하기 때문에 HDD 대비 크기가 작고 전력을 적게 쓰면서 용량을 비교적 자유롭게 키울 수 있어서다. 최근 AI 서버용 대용량 SS

      2024.05.06 16:46
    • 스코프 3보다 더 무서운 '1% 룰'…美·싱가포르 기후 공시 점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월 6일 기후 공시 의무화 규칙(The Enhancement and Standardization of Climate-Related Disclosures for Investors) 최종안을 통과시켰다. 최초로 미국 전역에 기후 관련 공시를 의무화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2022년 최초안과 비교할 때 여러 면에서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첫째, 대상 기업이 달라졌다. 최초안은 모든 기업이 대상이었으나 최종안은 비상장 기업 혹은 낮은 유동 비율과 적은 매출액 요건에 해당하는 상장 기업(Smaller Reporting Company, SRC)이 배제됐다. 시가총액의 95%에 달하는 기업이 의무 공시 대상이지만, 기업 수로 보면 약 60%는 공시 의무가 면제됐다. 둘째, 최초안과 달리 특정 온실가스가 투자자에게 중대할 경우에만 공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셋째, 스코프3(총외부배출량) 공시가 면제됐다. 원부자재 조달, 제품 판매, 투자와 같은 간접적 공급망 배출량은 의무 공시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아이폰 판매부터 폐기까지의 배출량, 투자은행 JP모간은 피투자 기업의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개할 의무가 사라졌다. 스코프3 없어도 까다로운 SEC 규칙마지막으로 적용 시점이다. 2022년 3월 초안 발표 당시 로드맵은 ‘2023년 적용, 2024년 리포팅 시작’이었다. 하지만 최종안 통과가 2년가량 늦어졌고, 기업에 준비할 시간을 준다는 이유로 최종안 통과와 보고 개시 시점 간 간격이 벌어져 2025년 회계연도 실적을 2026년 공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유럽에서는 기후 공시안이 확정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또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거론되는 기업지속가능성실사지침(CSDDD), 즉 ‘공급망실사법’을 통과시켰다. 한편 여러 국가가 국제지속가능성기

      2024.05.06 16:45
    • 떠오르는 경제파트너, 방글라데시의 잠재력

      1971년에 독립한 방글라데시는 이후 쿠데타 등 정치 혼란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경제발전이 장기간 지체되어 왔다. 강과 호수가 국토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탓에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여 그간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었으나 2010년대 이래 MDB와 한국 및 일본 등과의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하여 지속 개선되고 있다.그간 상대적으로 인프라 제약을 많이 받지 않는 봉제산업이 방글라데시의 기간산업으로 활약했다. 일찍이 1978년에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당시 대우실업이 방글라데시 인력을 국내에서 교육해 현지 봉제공장을 가동한 것이 오늘날 방글라데시 봉제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그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6% 이상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기록했고, 1인당 GDP도 2013년 974달러에서 2022년도에 2688달러로 3배 가까이 급증하여 중산층이 전체 인구의 25%인 40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한다.다만 향후 방글라데시가 직면한 경제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은 편이다. 2026년 UN 최빈국 지위를 상실하게 되면, 그간 누려 왔던 최빈국 수출품 대상 무관세 혜택이 없어져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는 EU와 2029년까지 무관세 혜택을 연장키로 합의하고, 일본과는 최근 EPA 협상을 착수한 바 있으며, 다른 무역 상대국과도 그에 준하는 자유무역협정을 모색하고 있다.현재의 방글라데시 경제가 처한 상황은 경공업 위주의 60년대 말 한국 경제 상황과 유사하다. 다만 한국은 1970년대 초부터 정부 주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중화학공업과 전자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산업 전환에 성공하였고, 이를 발판으로 90년대 반도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하여 중진국에서 선진국

      2024.05.06 16:43
    • 현대자동차, 적재함 변경 가능한 첫 '전기 상용차' 공개

      현대자동차가 사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첫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사진)의 실물을 공개했다. 승용 전기차에 집중해온 현대차는 ST1을 기반으로 상용 모델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서비스 타입(Service Type)1의 줄임말인 ST1은 차량 뼈대(섀시)와 운전석을 포함한 객실(캡)만으로 구성됐다.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함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냉동·냉장 칸 크기를 자유롭게 설계한 택배용 차, 경찰 작전 지휘차, 응급 구조차 등이다.현대차는 ST1 전면부에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범퍼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세련미를 살렸다. 유선형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장착했다. 실내는 직관적인 전자식 변속 버튼을 비롯해 10.25인치 전용 내비게이션 화면을 탑재했다.적재함의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후면에는 개방감을 최대화한 트윈 스윙 도어를 적용했다. 모두 전동식 잠김 시스템을 반영했다.ST1은 76.1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일반 화물차) 모델 기준 317㎞다. 초급속 충전 시스템(350㎾)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송 기사들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는 평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가 317㎞, 카고 냉동이 298㎞다. 한 번 충전으로 하루 배송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ST1은 구동계가 필요 없다는 전기차의 이점을 살려 차체를 낮췄다.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설계했다.

      2024.05.06 16:43
    • LG화학, CCPM 활동으로 고객사 원가절감 앞장

      “물류비가 폭등한 상황에서 훌륭한 원가절감 방안을 제안해 준 LG화학에 감사하다”LG화학 고객사의 말이다. LG화학은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 신사업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객이 요청한 개선 사항 이외에도 고객이 느끼지 못하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활동을 전개해 매달 임직원에게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LG화학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원가 및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A 고객사는 자동차 생산 업체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페인트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 비용이 증가해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위해 페인트 공정의 온도를 낮춰야 했고 접착제·실러의 온도가 180~200℃보다 낮은 온도에서 굳어야 했다.LG화학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마케팅, 연구소, 영업간 협업하여 낮은 온도에서도 잘 굳는 접착제·실러를 개발해 페인트 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A 고객사에 제안했다. A 고객사는 “어려운 시기에 에너지 비용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LG화학에 감동받았다”며 “LG화학의 차별화된 소재 개발로 수익성은 물론 시장 점유율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객의 물류비 절감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도 있다. B 고객사는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물류비가 급격히 상승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LG화학은 고객사의 물류비를 절감한다면 고객사의 부담을 줄여주고 상생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적재 시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운영하던 1

      2024.05.06 16:42
    • 포스코홀딩스, 국내 첫 고순도 수산화리튬 상업 생산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을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하고, 잇달아 실리콘음극재 공장도 준공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달 16일 배터리 등급의 제품 기준을 만족하는 고순도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시장에 첫 출하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하여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이번에 출하된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이차전지소재인 양극재 원료용이다. 이번 시제품을 통해 시장과 고객사에 품질 인증을 받겠다는 것이 이번 초도 출하의 목적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 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다. 향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공장과 같은 생산 규모로 건설중인 2공장을 준공해 연말까지 연간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또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연산 550t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흑연음극재 대비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다. 실리콘음극재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해 만드는 SiOX제품과, 실리콘 원료를 흑연과 혼합해 만드는 SiC 제품으로 나뉜다.포스코그룹은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

      2024.05.06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