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908.61 -0.37%)가 상하이 공장 생산을 코비드 봉쇄전 수준으로 복귀시키려던 계획이 연기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테슬라(티커:TSLA)가 5월 23일부터 일일 2,600대로 생산하려던 계획을 1주일 이상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재 하루 1교대로 1,200대를 생산하고 있다. 2,600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교대로 운영해야 한다. 테슬라는 지난 3월말부터 공장을 폐쇄했고 4월 말 다시 가동에 들어갔으나 직원들이 공장에 거주하는 조건으로 가동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 생산 정상화 연기
중국 승용차 협회(CPCA)의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 상하이 공장에서 1,512대의 전기 자동차를 인도했는데 이는 3월의 6만6천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비드에 따른 상하이공장 폐쇄전 월가는 테슬라의 글로벌 출하량이 1분기 31만대에서 2분기 약 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글로벌 출하량 추정치는 최근 28만대로 크게 줄었다. 감소한 7만대의 차량이 상하이 공장 폐쇄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19로 공장이 폐쇄된 3월 말 이후 약 30% 하락했다. 상하이공장 문제가 얼마나 주가에 반영됐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약 18% 하락했다.

테슬라 주식이 더 많이 떨어졌지만 일반적으로 테슬라가 전체 시장보다 변동성이 커서 시장이 오를 때 더 빨리 오르고, 나쁜 시기에는 더 크게 하락한다.

이 날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4% 하락한 763.06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