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삼성전자 주가가 12만6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는 삼성전자를 아시아 반도체 추천주로 선정했다. 목표가는 현 주가보다 60% 높은 1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슈퍼 사이클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 OLED 핵심 납품사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는 대만의 TSMC도 추천주로 소개했다. 하지만 목표가 대비 상승률은 삼성전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TSMC의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17.4% 높은 675대만달러였다. 다만 2025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자율주행차, 고성능 컴퓨터, 5G 휴대폰 보급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만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미디어텍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목표가로 1250대만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40%가 넘는다. 미디어텍은 5G용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반도체 추천주로 꼽힌 웨이얼반도체(603501)는 내년까지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24% 높은 377위안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