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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유럽서 '배터리 세일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독일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공급 등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계에선 이 회장이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사업까지 직접 챙기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회장은 13일 독일 출장을 마치고 서울 방화동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C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주초 출장길에 올랐는데,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주요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최 사장은 이날 귀국길에 취재진에게 “여러 고객사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삼성SDI는 BMW와 폭스바겐 등 다수 유럽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벤츠와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만나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치)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이번 출장에서는 배터리 공급을 위한 추가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수의 고객사를 잇달아 만난 만큼 추가 수주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이 회장은 배터리뿐 아니라 반도체 사업도 챙기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18일 한국을 찾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 CEO가 이 회장에게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박의명 기자

    2026.03.13 17:50
  • 이재용, 유럽서 '배터리 세일즈'…"열심히 할 것" 말 아낀 이유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독일 완성차 업체들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계에선 이 회장이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사업까지 직접 챙기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회장은 13일 오후 12시47분경 독일 출장을 마치고 서울 방화동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C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주초 출장길에 올랐는데,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최 사장은 이날 귀국길에 취재진을 만나 “여러 고객사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삼성SDI는 BMW와 폭스바겐 등 다수 유럽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벤츠와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을 만나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이번 출장에서는 배터리 공급을 위한 추가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수의 고객사를 잇달아 만난 만큼 추가 수주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이 회장은 배터리뿐 아니라 반도체 사업도 직접 챙기고 있다. 이 회장은 오는 18일에는 한국을 찾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 CEO는 이 회장에게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2026.03.13 14:57
  •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눈 안전성', '생체 리듬' 인증 획득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가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1893년에 설립된 VDE는 까다로운 품질시험을 통해 전자기기 성능과 기술을 검증·인증하는 기관이다.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전자 TV는 최고의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눈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의 눈과 생체 리듬 등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에 부여된다.눈 안전성 평가는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빛을 분석해 TV를 장시간 시청 시 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특히 장시간 노출시 눈 피로와 수면 리듬에 영향을 주는 블루라이트(청색광) 저감 수준을 검증해 장시간 TV를 시청해도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평가한다.생체 리듬 평가는 디스플레이가 시청자의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일주기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낮에는 자연광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하고 밤에는 자극을 최소화하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위해 시간대에 따른 멜라토닌 분비 억제 수준과 색온도·휘도 변화를 분석한다.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 외에도 2026년형 TV 주요 라인업에 대해 눈 안전성 인증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생체 리듬 인증도 순차 확대하고 있다.손태용 부사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가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적합성을 모두 검증받으며 프리미엄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며 “사용자의 시청 환경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디

    2026.03.13 14:35
  • LS그룹, AI發 전력 슈퍼사이클에 날았다

    LS그룹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발 전력 슈퍼사이클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전력 인프라 자회사들의 해외 수주가 늘어난 게 실적 증가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LS그룹은 12개 계열사의 지난해 합산 매출(내부회계 기준)이 45조7223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9.1%, 23.1%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주요 빅테크의 데이터센터에 배전반(전력 배분 장치), 변압기 등 전력기기 납품을 확대하며 지난해 영업이익 4269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LS전선은 전력케이블 설치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2458억원을 올렸다.LS전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두 계열사가 지난해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그룹은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12조원에 이르는 수주 잔액을 확보했다”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액화석유가스(LPG) 유통업체 E1도 LS그룹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내수 중심 기업이던 E1은 지난해 해외 LPG 판매를 늘려 전년 대비 45% 많은 3239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냈다.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LS MnM도 구리와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LS그룹은 고속 성장을 위해 2차전지 소재, 희토류 영구자석 등 신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LS는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월 LS그룹 3대 회장에 취임한 구자은 회장은 2030년까지 그룹 자산을 5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2026.03.12 17:58
  • 中으로 줄줄 새는 반도체 핵심기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중국으로 핵심 기술을 유출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수년 전부터 한국인 엔지니어를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다.12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의 국가 핵심 기술 해외 유출 검거 건수는 지난해 33건(10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출 국가는 중국이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4건), 인도네시아와 미국(각 3건)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해 5월 전 삼성전자 직원 전모씨가 국가 핵심 기술 국외 유출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전모씨는 CXMT로 이직하면서 삼성전자의 D램 공정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CXMT로부터 6년간 29억원을 받았다.지난해 6월엔 SK하이닉스 협력업체 A사 부사장 신모씨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SK하이닉스의 D램 제조 기술을 중국에 누설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달 초에는 국내 대기업 전현직 직원 5명이 웨이퍼 연마(CMP)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업계에선 기술 유출 피해가 수치로 나온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본다. 한국인의 중국 기업 취업 자체를 법적으로 막을 수 없고, 머릿속에 있는 공정 기술과 설계 노하우 등을 넘기는 것을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이 한국 엔지니어에게 막대한 보상을 약속하며 이직을 제안하는 이유다.박의명 기자

    2026.03.12 17:54
  • LS그룹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1.5조원

    LS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발 전력 슈퍼사이클로 전력 인프라 자회사들의 해외 일감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LS그룹은 지난해 매출 45조7223억원, 영업이익 1조4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9.1%, 23.1% 증가했다. 호실적을 이끈 것은 전선 계열사인 LS전선과 전력기기를 만드는 LS일렉트릭이다. LS그룹은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12조원에 이르는 수주 잔액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LS일렉트릭은 주요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배전반(전력 배분 장치), 변압기 등 전력기기 납품을 확대하며 지난해 4269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LS전선은 전력케이블 설치 급증에 힘입어 작년 3분기까지 누적 245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S전선의 4분기 실적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두 계열사가 지난해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액화석유가스(LPG) 유통 업체 E1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내수 중심 기업이었던 E1은 지난해 해외 LPG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45% 많은 3239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냈다.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LS MnM도 구리와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산업·농기계 업체 LS엠트론은 북미 시장에서 사출기 점유율이 10%로 전년 대비 두배 커졌다.LS그룹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2차전지 소재, 희토류 영구자석 등의 신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LS는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S MnM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배터리 소

    2026.03.12 15:44
  • 세계 5위 PC社 "메모리 대란 내년까지 간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세계 5위 PC 업체 에이수스의 피터 창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사진)은 지난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산업에 투자가 지속되는 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 50%, 90% 급등했다. 창 지사장은 “올 들어 반도체 공급 불안은 더 이상 소문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며 “디자인 변경,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등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에이수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에이수스와 세계 6위 PC 업체 에이서가 중국 메모리 업체들에 공급을 요청했고, 2, 3위 기업인 미국 휴렛팩커드(HP)와 델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D램 품질검증을 하고 있다. CXMT, 양쯔메모리(YMTC) 등 중국 업체로부터 메모리를 조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창 지사장은 “소비자 이익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창 지사장은 메모리값 상승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노트북에는 1000개 넘는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부품)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납품사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는 에이수스의 강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AI PC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메모리값이 오른 데 따른 비용 상승을 상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창 지사장은 “AI PC는 장기적으로 전체

    2026.03.11 17:34
  • 에이수스 "메모리 공급 부족 내년까지 지속"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세계 5위 PC 업체 에이수스의 피터 창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은 10일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 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이같이 밝혔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 50%, 90% 급등했다. 창 지사장은 “올 들어 반도체 수급 불안은 더 이상 소문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며 “디자인 변경,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등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에이수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 창신메모리(CXMT), 양쯔메모리(YMTC) 등 중국 업체로부터 메모리를 조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비자 이익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일본 닛케이에 따르면 대만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에 공급을 요청했고, 세계 2·3위 업체인 HP와 델은 CXMT의 D램에 대한 품질검증을 진행하고 있다.창 지사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트북에는 1000개가 넘는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메모리 이외 다른 부품)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납품사들과의 강력한 관계는 에이수스의 강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인공지능(AI) PC 등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메모리값 상승 충격을 돌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창 지사장은 “AI PC는 장기적으로 전체 시장의 70% 수준까

    2026.03.11 14:18
  • 에이수스, 젠북 신제품 공개…"韓 AI PC 점유율 15% 목표"

    세계 5위 PC 업체 에이수스가 인공지능(AI) 노트북 ‘젠북’ 신제품을 10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잭 황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혁신적인 경험을 한국 소비자에 제공해, 한국 AI PC 점유율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5%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날 황 지사장은 서울 마포동 호텔나루에서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한국 시장은 글로벌 PC 브랜드가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올해는 전체 비즈니스 30% 성장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AI PC 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Design You Can Feel’을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노트북 경험과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젠북 A △젠북 S △젠북 DUO △비보북 S △프로아트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과 부품들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신제품 ‘젠북 A16’은 16형(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약 1.2kg의 무게를 구현한 차세대 AI 노트북이다. 990g 초경량 무게의 ‘젠북 A14’는 최신 18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해 뛰어난 AI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강화했다.두 제품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70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각각 22시간, 33시간 이상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독자 소재인 ‘세랄루미늄’을 적용해 가벼우면서 강한 내구성과 스크래치 저항성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서 피터 창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은 AI 시대를 대비한 PC 전략을 소개했다. 에이수스는 AI PC를 단순 제품 카테고리가 아닌 컴퓨팅 환경의 구조적 전환으로 보고 있으며, 클라우드

    2026.03.10 14:38
  • '70년 공채' 맥 이어가는 삼성…18개 계열사서 인재 뽑는다

    삼성전자 등 18개 삼성그룹 계열사가 10일부터 상반기 공개채용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이병철 창업 회장 때부터 이어져온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지키기 위해 1957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공채제도를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오는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뺐다. 대다수 국내 기업이 수시 채용 전략에 따라 공채를 폐지했지만 삼성은 정기 공채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8만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신입 사원을 꾸준히 뽑으면서 직원 수도 늘고 있다. 2019년 10만5257명이던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12만9524명으로 23%(2만4267명) 증가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속해서 인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창업 회장 때부터 이어져 온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2026.03.09 17:28
  • 김남호 DB 명예회장 "父와 맞설 생각 없다"

    DB그룹 오너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사진)이 “창업자인 부친에게 맞설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논란을 일축했다.김 명예회장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와 부친의 관계에 대해 잘못 알려지거나 과장된 이야기들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회사 경영과 관련해 부친과 일부 이견이 있었던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창업자인 부친에게 맞설 생각을 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장남인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동시에 전문경영인이자 김 창업회장의 측근인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이 그룹 회장에 오르면서 부자간 경영권 분쟁이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김 명예회장은 “DB는 창업자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며,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번갈아가며 그룹 회장직을 맡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 것은 모두 제 탓이라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주주 가문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그룹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저와 DB그룹을 향한 불필요한 오해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의명 기자

    2026.03.09 17:28
  • 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삼성전자 등 18개사 채용

    삼성전자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10일부터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창업주부터 이어져 온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지키기 위해 1957년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공채제도를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다.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 사가 참여한다.공채 지원자들은 10~17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뺐다. 대다수 국내 기업이 수시 채용 전략에 따라 공채를 폐지했지만 삼성은 정기 공채를 이어가고 있다.삼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8만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꾸준히 신입 사원을 채용함에 따라 직원도 늘고 있다. 2019년 10만5257명이던 삼성전

    2026.03.09 15:35
  •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부친에 맞설 생각 없어"…불화설 진화

    DB그룹 오너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창업자인 부친에 맞설 생각을 한 적은 없다”며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김 명예회장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와 부친의 관계에 대해 잘못 알려지거나 과장된 이야기들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회사 경영과 관련해 부친과 일부 이견이 있었던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창업자이신 부친께 맞설 생각을 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장남인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동시에 전문경영인이자 김 창업회장의 측근인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이 그룹 회장이 되면서 부자간 경영권 분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김 명예회장은 “DB는 창업자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며,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번갈아 가며 그룹 회장직을 맡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 것은 모두 제 탓이라고 생각하며 이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또한 “대주주 가문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그룹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저와 DB그룹을 향한 불필요한 오해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2026.03.09 15:05
  • 삼성전자 노조 "파업 불참 직원 해고 1순위"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9일 시작하는 파업 찬반 투표를 앞두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강제 전환배치·해고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예고했다. ‘회사를 위하는 인력’을 신고하면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 안팎에선 삼성전자 임직원 절반 이상이 노조에 가입하는 등 세력이 커지자 노조가 회사와 비노조원을 막무가내식으로 압박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8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승호 삼성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 나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은 나중에 강제로 전환배치하거나, 향후 정리해고 발생 시 회사와 우선순위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파업 불참 직원을 강제 전환배치·해고의 1순위로 삼겠다는 의미다.초기업노조 홈페이지를 통해선 ‘회사를 위하는 인력에 대한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협조적인 직원을 신고 대상으로 규정하고 포상까지 거는 황당한 제도를 도입,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초기업노조는 ‘사무실 24시간 점거 스태프’도 모집 중이다. 최 위원장은 “사무실 점거로 발생하는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 책임은 조합이 100% 지원하겠다”며 조합원들을 위법 행위로 유도하고 있다.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삼성전자 전체 정규직 직원(2025년 2분기 말 기준 12만8925명)의 51.2%인 약 6만6000명이 가입한 삼성전자 최대 노조다. 9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찬성이 과반이면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하기로 했다. 회사가 성과급 상한선 폐지를 거부한 것이 파업 찬반 투표의 직접

    2026.03.08 18:18
  • 韓 유조선 7척 갇혀…반도체 헬륨 수급도 비상

    중동 사태 여파로 국내 유조선 7척이 호르무즈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 물류비 상승은 물론 반도체업계로까지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 핵심 소재인 헬륨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경제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5일 전달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재정경제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중동 현안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동 사태 영향에 관한 기업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업계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국내 유조선이 7척이라는 사실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척 가운데 일부 선박은 약 200만 배럴의 석유를 싣고 있다고 한다. 200만 배럴은 국내 하루 원유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정부의 석유 비축량은 약 208일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당장 에너지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지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동산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당수 물량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해야 한다. 이날 경제계 요청에 따라 정치권은 산업통상부에 국내 업종별 에너지 수요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선박 일정이 지연되면 반도체 단가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외교통일위 소속 김영배 민주당 의원에 따르

    2026.03.05 17:53
  • "어디서든 극장처럼"…LG전자, 홈오디오 '사운드 스위트' 출시

    LG전자가 어떤 공간에서도 극장 같은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5일 출시했다. 사운드바, 서라운드 스피커, 서브우퍼 등으로 구성된 신제품은 청취자의 듣는 위치를 파악해 자동으로 소리의 크기와 균형을 조정한다.LG전자는 이날 서울 장충동 서울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집에서 입체 음향을 구현하려면 지정된 위치에 정해진 개수의 스피커를 배치하고 연결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첨단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적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신제품은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소리의 크기와 균형을 조정하는 ‘사운드 팔로우’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폰의 LG 씽큐(ThinQ) 앱에서 한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스피커 시스템이 휴대폰을 보유한 청취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위치를 공간 음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스위트 스팟’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청취자가 어디에 있든 최적의 사운드를 경험하도록 돕는다.공간의 형태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드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도 갖췄다. 설치된 공간의 형태 등 특성을 분석해 세밀하게 음향을 조절하는 기능이다.LG 사운드 스위트의 사운드바는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AI가 효과음과 음악, 음성을 구분하고 알아서 맞춤형 사운드로 조율한다. 배우의 목소리 등 각각의 객체를 더욱 선명하게 조정하고 콘텐츠 유형을 감지해 음향 효과를 정교하게 하는 등 몰입감 넘치는 시청 환경을 조성한

    2026.03.05 16:17
  • 삼성 반도체 투자 급한데…"성과급 상한 없애라"는 노조

    삼성전자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사측이 임금 6.2% 인상과 특별성과급 지급, 연 1.5% 금리의 5억원 대출 등을 제시했지만 노동조합이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충돌한 데 따른 결과다.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4일 “2차 조정 회의가 전날(3일) 밤 11시55분 최종적으로 조정 중지 결론이 났다”며 “공동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해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정 중지에 따라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6만 명 넘는 조합원을 확보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 포함된 노조 공동교섭단은 5일 오후 6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쟁의 찬반투표를 포함한 쟁의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파업 시 직원들의 손해는 4000억원 수준에 그치지만 회사의 손실은 10조원”이라고 강조했다.협상 결렬을 야기한 것은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에 대한 견해차였다. OPI는 실적이 목표를 초과했을 때 초과 이익의 20% 범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노조는 OPI의 상한을 없애자고 사측에 요구해왔다.하지만 사측은 사업 구조 특성상 이익의 상당 부분을 재투자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 이익 대부분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기 어렵다고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약 85조원)의 절반이 넘는 47조원을 시설에 투자했다. 여기에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사업 등으로 사업부가 나뉘어 있어 실적이 좋은 사업부와 그렇지 않은 사업부 간 OPI가 크게 벌어지면 조직의 결속력을 해칠 것으로 걱정

    2026.03.04 17:28
  • 세메스, 8세대 고해상도 QD-OLED 잉크젯 설비 첫 출하

    세메스는 세계 최초로 8세대 고해상도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잉크젯 설비(모델명 빈센트)를 양산 개발해 첫 출하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QD 잉크젯 설비는 고해상도 TV,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기 위한 퀀텀닷컬러필터(QDCF) 공정에 사용되며, 양자점을 특수용매(잉크)와 혼합한 QD 잉크를 적혈구의 부피 측정단위인 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 크기의 미세 방울로 대량 분사(토출)하여 마이크로미터 이내의 정밀도로 빠르게 도포하는 설비다.이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성하는 수억개의 픽셀에 머리카락 굵기의 2분의 1 크기인 초미세 잉크 방울을 정밀하게 분사하는 기술이다.         세메스 8세대 고해상도 잉크젯 설비인 빈센트는 QD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를 100개 이상 장착해 고생산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대비 해상도를 220ppi(인치당 픽셀수)로 30% 이상 크게 향상시켜 작은 문자에서도 색상 테두리 왜곡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텍스트 품질이 뛰어나고, QD-OLED 특유의 프린지 현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퀀텀닷 잉크를 미세 픽셀에 균일한 양으로 분사하여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품에서 안정적인 휘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석구 디스플레이 팀장은 “세계 최초로 8세대 고해상도 QD 잉크젯 양산 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첫 설비 출하에 성공함으로써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며 

    2026.03.04 16:56
  • "파업 시 회사만 10조 손실"…삼성전자 노사 협상, 최종 결렬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사측은 특별 성과급을 포함한 임금 6.2% 인상, 5억원 저리 대출 등 ‘종합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지만, 노조가 ‘성과급 상한 폐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협상이 무산됐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4일 “2차 조정 회의는 전날 밤 11시 55분 최종적으로 조정 중지 결론이 났다”며 “공동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해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종료되면서 노조는 쟁의행위를 위한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노사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OPI는 실적이 목표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범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노조는 OPI의 상한 자체를 폐지할 것을 사측에 요구해왔다.사측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산정 기준을 ‘EVA(경제적 부가가치)의 20%’와 ‘영업이익의 10%’ 중 직원이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 시 OPI 100% 추가 지급 △임금 인상률 6.2% △전 직원 자사주 20주 지급 △최대 5억원 저리 대출 △사내몰 100만 포인트 지급 등을 제안하며 협의를 시도해왔다.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으로,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2024년 국세청 분석 기준 4500만원)의 3배에 달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은 지난해 성과급으로 연봉의 47%,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50%를 지급받았다.사측은 미래 투자 재원 확보 등을 이유로 OPI 상한을 폐지하기 어렵단 입장을 밝혀왔다. 반도체가 중심인

    2026.03.04 15:24
  • 애플, 아이폰17e 가격 동결 배경은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7e를 3일 공개했다. 메모리 사양을 높였는데도 가격은 1년 전 모델과 똑같은 99만원으로 책정했다. 앱스토어 등 소프트웨어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을 앞세워 최근 급등한 메모리 반도체 원가 부담을 떠안았다는 분석이 나온다.애플은 4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70여 개국에서 아이폰17e 사전 주문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11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저장용량에 따라 256GB, 512GB 두 종류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기준 99만원(미국 가격 599달러)이다.업계에선 애플이 사실상 가격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작년 4분기 이후 세 배 이상 올랐는데도 스펙을 높이고 가격은 동결했기 때문이다. 아이폰17e의 기본 저장용량은 256GB로 전작(128GB) 대비 두 배로 늘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저장용 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범용 128Gb 16Gx8 MLC 기준)은 12.67달러로 작년 9월(3.79달러) 대비 세 배로 급등했다.애플이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이 있다. 애플은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가 쓴 금액의 30%가량을 앱 개발업체로부터 받는다. 애플 클라우드, 애플뮤직 등 직접 운영하는 구독 사업(서비스 부문) 이익률은 50%에 이른다.박의명 기자

    2026.03.03 17:24
  • 애플, 보급형 '아이폰17e' 공개…'가격 동결' 승부수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7e를 3일 공개했다. 메모리 사양은 높였지만 가격은 1년 전 모델과 동일한 99만원으로 책정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경쟁사들이 출고가를 줄줄이 인상하는 상황에서 업계 1위인 애플이 ‘가격 동결’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이날 애플은 4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70여개 국에서 사전주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1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저장용량에 따라 256GB(기가바이트), 512GB 두 종류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기준 99만원(미국 가격 599달러)이다.업계에선 애플의 이번 가격 책정을 사실상 가격 인하로 평가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스펙은 높이고 가격은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폰17e의 기본 저장용량은 256GB로 전작(128GB) 대비 두 배 늘었지만 가격은 99만원으로 동일하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저장용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가격은(범용 128Gb 16Gx8 MLC 기준)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12.67달러로 작년 9월(3.79달러) 대비 3배 급등했다.애플이 가격을 메모리값 급등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 75% 수준의 마진과 경쟁사 대비 낮은 하드웨어 원가 구조 덕분이다. 삼성, 샤오미, 화웨이 등 경쟁사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가져다 쓰는 것과 달리 애플은 자체 iOS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애플은 앱 다운로드 금액에서 개발자로부터 최대 30%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애플 클라우드, 애플뮤직 등 구독 사업(서비스 부문)에서도 매월 50% 안팎의 마진이 나온다. 하드웨어 경우에도 스마트폰 원가의 20~30%를 차지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자체 설계한다. 경쟁사는 AP의 대

    2026.03.03 14:54
  • 스마트폰부터 PC까지…메모리플레이션 확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값을 밀어 올리는 ‘메모리플레이션’(메모리반도체+인플레이션)이 도미노처럼 확산하고 있다. 소바들은 제품값이 오르기 전에 서둘러 구매 시기를 당기거나, 일각에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미리 구입해 높은 가격이 되파는 ‘램테크(램+재테크)’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소 정보기술(IT)업체는 메모리 원가 상승으로 도산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스마트폰·가격 줄인상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인공지능(AI) 새로운 갤럭시S26 시리즈를 선보였다. 기본 모델(256GB) 기준 가격은 125만40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S25(115만5000원) 대비 9만9000원 올랐다.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150만7000원으로, 전작(129만8000원) 대비 20만9000원 올랐다. 갤럭시 시리즈에서 512GB 모델이 200만원을 넘은 적이 없는데 이번 갤럭시 S26 울트라 512GB 모델은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었다.삼성전자가 지난 1월 선보인 노트북 신제품인 ‘갤럭시북6 울트라’는 462만~493만원, ‘갤럭시북6 프로’는 260만~351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프로 모델 기준 가격이 최대 70만원 올랐다. 삼성이 1년 전 출시한 갤럭시북5는 ‘프로’ 단일 모델로만 출시됐고,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76만8000~280만8000원이었다. LG전자의 노트북 신제품 ‘LG그램 프로 AI 2026’도 16인치 모델(512GB 제품 기준) 출고가가 314만원으로 1년 전 모델 대비 20%가량 올랐다.삼성전자가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핵심 부품인 메모리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월 PC

    2026.03.02 16:09
  • AI發 '반·전' 수출 효과 타고…기업 체감경기, 4년 만에 '화창'

    반도체 호황과 더불어 자동차·의약품·섬유 등 주요 산업에 대한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국내 기업의 체감 경기가 4년 만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다만 식음료·건설·통신 등 내수 산업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규제 완화 등 기업 활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 상위 600대 기업(339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2.7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된다.한경협은 매달 기업 체감 경기를 조사해 발표한다. BSI가 100을 넘긴 것은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2022년 3월(102.1) 후 48개월 만이다. BSI 전망치는 작년 5월 저점(85)을 찍고 서서히 반등했지만, 올 1월 95.4, 2월 93.9 등 최근까지도 100을 밑돌았다.BSI가 반등한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메모리 반도체, 전력기기 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영향이 크다. 산업통상부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반도체 수출액은 205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2.7% 증가했다.반도체와 전력 인프라·설비 등이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업종의 3월 BSI는 128.6으로, 제조업 10개 업종 중 가장 높았다. 미국 관세 정책의 대표 피해 업종으로 꼽힌 의약품(125),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14.3), 전자 및 통신장비(113.3), 자동차 및 기타 운송장비(103.6) 등의 전망이 개선된 것도 힘을 보탰다. 제조업 세부 업종(10개) 중에는 6개 업종이 기준선(100)을 넘겼고 목재·가구 및 종이, 석유

    2026.02.24 17:24
  • 기업 체감경기 4년 만에 '긍정' 전환…반도체 수출이 견인

    전례 없는 반도체 경기 호황과 자동차, 기계 등 주요 제조업 분야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국내 주요 기업의 체감 경기가 4년 만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다만 식음료, 건설, 통신 등 내수 산업은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규제 완화 등 기업 활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 기준 600대 기업(339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2.7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한경협은 매월 기업 체감경기를 조사해 발표한다. 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긴 것은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2022년 3월(102.1) 이후 48개월 만이다. BSI는 작년 5월 저점(BSI 85)을 찍고 서서히 반등했으나 지난 1월 95.4, 2월 93.9 등 올해 들어서도 100을 하회해왔다.BSI가 급반등한 것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메모리 반도체, 전력기기 등의 수출이 새해 들어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면서다.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설비 등이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업종의 BSI는 128.6으로 제조업 10개 업종 중 최대를 기록했다.‘의약품’(125),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14.3) ‘전자 및 통신장비’(113.3) 등 다른 수출 업종의 전망이 개선된 것도 힘을 보탰다. ‘자동차 및 기타 운송장비’의 BSI는 기준선을 웃도는 103.6을 나타냈다. 제조업 세부 업종(10개) 중에는 6개 업종이 기준선을 넘겼고 ‘목재·가구 및 종이’, ‘석유정제 및 화학’, ‘비금속 소재 및 제품’ 등 3개 업종은 기준선(100)에 걸

    2026.02.24 15:48
  • '몸값-체력' 괴리…매출·이익 증가율은 10% 안팎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실적은 아직 몸값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매출과 이익 증가 속도는 더딘 것으로 평가된다.23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소부장 기업 73곳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0% 안팎으로 집계됐다. 73개 기업 중 36% 수준인 26곳은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첨단 공정 전환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이뤄지면서 HBM 공급망에 속하지 못한 소부장 기업은 낙수효과를 보지 못한 여파다.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연동되는 구조적 한계도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부분의 국내 소부장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거래에서 소부장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100대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9개에 그친다. 그마저도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적은 인쇄회로기판(PCB) 및 후공정 관련 기업이 대부분이다. 순수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에선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그릴 때 사용되는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켐이 유일하다.소부장 기업들은 신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차세대 패키징 장비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 핵심 부품인 블랭크마스크 분야 세계 3대 업체인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1000억원을 투자해 EUV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박의명 기자

    2026.02.23 17:58
  • 메모리 이어 MLCC 몸값 '들썩'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에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도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MLCC는 전기를 머금고 있다가 반도체 등 전자부품에 공급하는 부품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MLCC 업계 1위인 무라타의 나카지마 노리오 사장은 지난 17일 MLCC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냉장고 등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MLCC는 최근 AI 서버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MLCC는 2만5000여 개로 일반 서버(2000여 개)보다 12배 이상 많다.MLCC는 스마트폰과 가전 수요 둔화로 지난 3년간 침체 국면에 있었다. 업계 1위인 무라타가 가격 인상에 나서면 2위인 삼성전기도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기준 삼성전기의 AI 서버용 MLCC 점유율은 40%로, 45% 안팎인 무라타를 바짝 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무라타와 삼성전기는 현재 MLCC 공장 가동률이 95%에 육박한다”며 “생산 여력이 꽉 찬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할 경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기에서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다. 증권가는 지난해 6000억원대 초반이던 컴포넌트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올해엔 9000억원 안팎으로 급증하고, 내년에는 1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전기는 지난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MLCC 평균판매단가(ASP)는 AI 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AI 서버 시장은 지난해 1429억달러(약 196조원)에서 2030년 8378억달러(약 1150조원)로 커진다. 업계에선 2030년까지 AI용

    2026.02.23 17:31
  • "MLCC 가격 인상 임박"…AI 슈퍼사이클, 부품으로 확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전자 부품 시장으로 옮겨붙고 있다. 특히 전기를 머금고 있다가 반도체 등 전자부품에 공급하는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가격 인상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MLCC 업계 1위인 무라타의 나카지마 노리오 사장은 지난 17일 MLCC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LCC는 스마트폰부터 냉장고 등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최근 AI서버로 응용처가 확대하고 있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MLCC는 2만5000여 개로, 일반 서버(2000여 개)보다 12배 이상 많다.MLCC는 스마트폰과 가전 수요 둔화로 지난 3년간 침체 국면에 있었다. 업계 1위인 무라타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경우, MLCC 시장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격 인상은 국내 MLCC 업계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1분기 AI 서버용 MLCC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45% 안팎인 무라타를 바짝 쫓고 있다.삼성전기에서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부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한 해 6000억원 초반 수준이었던 컴포넌트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올해는 9000억원 안팎으로 급증하고, 내년에는 1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무라타와 삼성전기는 현재 MLCC 가동률이 95%에 육박하고 있다”며 “생산 여력이 꽉 찬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할 경우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MLCC 평균판매단가(ASP)는 AI 서버 등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

    2026.02.23 15:45
  • 다시 스마트워치에 꽂힌 빅테크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스마트워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웨어러블 기기라는 판단이 기저에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터줏대감’인 애플,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20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메타는 연내 첫 번째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말리부2’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하와이 자택에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메타는 2022년 스마트워치를 개발했으나 막판에 출시를 접었다. 당시 밀던 확장현실(XR) 기기에 집중하고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결정에 따른 조치였다. XR 기기(메타 퀘스트)가 시장에 자리를 잡은 메타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워치처럼 AI 비서 및 건강 관리 기능을 개발 중인 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아마존은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비(Bee)를 인수하며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했다. Bee는 별도의 스크린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대화 기록 및 요약, 일정 관리, 이메일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다. 2016년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든 구글은 2022년 ‘픽셀 워치’를 출시하고 작년까지 네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빅테크들이 그동안 외면하던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나선 것은 손목 기기가 스마트폰, 스마트글라스와 함께 생성형 AI를 구현할 핵심 기기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AI 음성비서 ‘알렉사’는 Bee의 스마트워치에 적용한다.스마트워치의 기존 강자는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다.

    2026.02.20 17:31
  • 막오른 '스마트워치 대전'…구글 이어 메타·아마존 참전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잇달아 진입하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담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웨어러블 기기라는 판단에서다. 이 시장의 ‘터줏대감’인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20일 디인포메이션 등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메타는 연내 첫 스마트워치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말리부2’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하와이 자택에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메타는 2022년 스마트워치를 개발했으나 막판에 제품 출시를 취소했다. 프로젝트를 부활시킨 것은 스마트워치가 생성형AI 구현에 필수적이란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제품처럼 AI어시스턴트와 건강 관리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마존은 지난해 8월 스타트업 비(Bee)를 인수하며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했다. 자사 AI음성비서 ‘알렉사’를 적용하기 위해서다. Bee는 별도의 스크린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대화 기록 및 요약, 일정 관리, 이메일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워치다.빅테크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손목 기기가 스마트폰, 스마트글라스와 함께 생성형AI를 구현할 핵심 기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 2016년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2022년 ‘픽셀 워치’도 출시했다. 픽셀 워치는 작년까지 4번째 모델이 출시됐다.스마트워치의 기존 강자는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

    2026.02.20 15:43
  • 안 파는데…아이폰, 러시아 1위 이유는

    러시아에서 2022년 철수한 애플 아이폰이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 금지된 아이폰을 불법 경로로 수입하거나 중고폰을 산 결과다.19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트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은 샤오미가 28%로 가장 높았고 삼성 14%, 테크노 13%, 리얼미 13%, 애플 8% 순이었다. 하지만 실제 스마트폰 사용을 짐작할 수 있는 트래픽 점유율은 이와 정반대다. 같은 기간 아이폰의 러시아 모바일 트래픽 점유율이 30% 안팎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도 18%로 판매량 점유율보다 높았다.아이폰 트래픽이 유독 높은 것은 중고 아이폰을 산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러시아 통신업계는 아이폰 구매자의 70%가 중고 제품, 나머지가 신제품을 산 것으로 파악했다. 중고폰 중 인기 있는 모델은 2019~2021년 출시된 아이폰11~13이다. 아이폰13의 러시아 중고 시세는 3만5000루블(약 66만원) 선으로 한국 중고 시세보다 두 배 이상 높다.상류층은 신제품을 불법 경로로 사고 있다. 애플은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인도의 아이폰 제조 공장에서 러시아로 우회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다 보니 최신 아이폰17 프로(256GB 기준)의 러시아 내 가격은 13만루블(약 245만원)로 한국(179만원)보다 40%가량 비싸다. 통상 신제품 출시 직후인 10~11월에는 공식 가격 대비 두 배까지 치솟기도 한다.불법이 공공연하다 보니 러시아 아이폰 재판매업체 리스토어가 “아이폰17의 러시아 사전 판매량이 전년 대비 66% 급증했다”고 발표하는 촌극도 연출됐다.박의명 기자

    2026.02.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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