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 리서치는 스트리밍업체 로쿠(ROKU) 주식은 현재 가치 수준에서 ‘근본적 공매도 대상’이라며 강력 ‘매도’로 등급을 하향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보탈 리서치는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로쿠가 지출만 늘리는 경영으로, 2023년은 물론 2024년까지도 회사 손실이 예상된다’며 보류 등급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피보탈 리서치는 특히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당분간 수익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이 회사가 연구개발 및 마케팅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피보탈 "로쿠, 지출 낭비로 2024년까지 손실 예상…'매도'"
피보탈의 분석가 제프리 울러다르작은 로쿠는 가입자 성장이 둔화중인 북미/캐나다 시장 의존도가 높고 로쿠의 수수료(spifs) 수입도 둔화중이라고 지적했다. 중요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더 강력한 경쟁자들의 참여로 시장 점유율 감소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피보탈이 제시한 주가 목표 60달러는 금요일 종가보다 추가로 27%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쿠 주가는 올해 64% 하락했다.

로쿠 주식은 개장전 거래에서 3% 떨어진 채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