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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기본급 7.5% 인상 등 잠정합의안 가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2023년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81.1%(791명), 반대 18.9%(184명)로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1천119명 중 975명이 참여해 8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6일 기본급 및 비행수당 7.5% 인상, 안전장려금 기본급의 100% 지급 등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수용 여부를 두고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 잠정 합의안 가결에 따라 지난해분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됐다. 아시아나항공 사측과 조종사노조는 이날 오후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1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어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 시도에도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조종사노조는 당초 지난달 26일부터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조합원 투표에 부칠 예정이었다가 분위기가 '잠정 합의'로 선회하면서 투표를 보류했다. 조종사노조는 지난해에도 2022년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대립한 끝에 기본급, 비행수당 각각 2.5% 인상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합의안 가결에 대해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만족스럽지 못한 임금협상안이지만, 회사의 어려운 여건과 인수합병이라는 중차대한 문제가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결정했고 이를 많은 조합원이 이해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발전적 노사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13:00
    • [단독] 고영, 뇌 수술용 로봇 FDA 승인 신청…美 시장 출사표

      3차원(3D) 납도포검사장비(SPI) 세계 1위 고영테크놀러지가 자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고영은 다음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에 대한 의료기기 시판 전 허가를 신청한다. 미국에서는 카이메로 대신 다른 이름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후 반년 이상 심사를 거쳐 승인이나면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제품 나온 후 8년 만의 도전카이메로는 뇌 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하는 의료용 로봇이다.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의사에게 표적 위치와 경로를 안내한다. 세계 최초 침대 부착형으로 광학 센서를 통한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 덕분에 고난도 수술 시 소요 시간과 환자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철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환자의 영상 이미지를 구현할 때 정확도가 높은데 소프트웨어면에서도 훌륭한 장비”라고 평가한 바 있다.&nbs

      2024.05.08 12:00
    • '비계 삼겹살' 뭇매에 제주 음식점들 품질개선 팔 걷어붙여

      "정부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문제있는 삼겹살은 교체""성실히 장사했는데" 일부 억울함 표출…서귀포시, 유통단계도 점검 이른바 '비계 삼겹살'로 지탄을 받은 제주 외식업계와 행정당국이 정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적극 따르기로 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 애를 쓰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 중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였다. 서귀포시는 조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를 계도하고 돼지고기 등의 식자재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8일 "업체들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따르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또 많은 업체가 만약 손님이 주문한 삼겹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 다른 것으로 바꿔주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식점들은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대부분 성실히 장사하고 있지만 이번 일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받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내비치며 제주 관광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하지 않기를 바랐다. 농식품부의 매뉴얼에는 일반 삼겹살의 경우 1㎝ 이하로 지방층을 제거해 관리하되 상품성에 손상이 없는 수준에서 지방을 제거하게 돼 있다. 농가 출하 돼지는 도축 뒤 몸체를 반으로 가르는 이분도체를 거쳐 앞다리-몸통-뒷다리 등으로 가공된다. 이후 원물 삼겹살 분리 등 지방 정선(제거) 작업을 한다. 이 과정은 대부분 유통·가공업체들이 맡는데 음식점들은 이렇게 가공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손님에게 내놓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돼지고기 등 육류를 납품하는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현장

      2024.05.08 11:48
    • "건축물 안전성 확보 위해 골재 품질 기준 도입해야"

      한국골재산업연구원 '제4회 건축시공품질포럼' 개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시공 품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건설 공사 품질 향상을 위해 콘크리트의 주요 자재인 골재의 품질 확보와 관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삼 한국골재산업연구원 품질관리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건축시공품질포럼'에서 '골재 품질검사를 통한 품질개선 및 품질확보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센터장은 "골재 사용량의 70∼80%를 차지하는 선별·파쇄 골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원석을 파쇄해 생산하다 보니 토분 등 콘크리트 강도 저하의 원인이 되는 이물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국내에는 골재 토분에 대한 용어의 정의도 없으며, 시험 방법도 없고, 시험 기준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골재 품질 개선을 위해 골재채취법에 골재의 용도별 품질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골재 표준 납품서 도입, 골재 품질담당자 교육 의무화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는 골재의 토분 품질기준, 콘크리트 배합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콘크리트 단위수량 시험방법 등 관련 제도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상무는 "토분의 품질 기준과 시험 방법은 국책 과제를 통해 이미 국토교통부에 제안이 돼 있는 상태"라며 콘크리트 단위수량 시험 방법의 경우 건설공사품질관리 업무지침에 예고 고시된 지 1년 반이 지난 상황인데 아직 시행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은 '순환골재의 품질인증 및 관리방안'이

      2024.05.08 11:29
    • 춘천시 '술 페스타' 시즌 개막…5개월간 이벤트 다채

      9월 6일 본행사 개막 전까지 지역축제 참가·홍보 강원 춘천 지역 전통주 발전을 위한 '술 페스타'가 시즌 개막에 들어간다. 올해 4회째 맞는 춘천 술 페스타는 9일 사전 행사에 이어 9월까지 5개월간 펼쳐진다. 우선 첫 사전 행사로 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지역 양조장과 전통주를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본행사 전까지 지역에서 열리는 닭갈비막국수축제, 마임축제,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문화도시박람회 등에서 전통주를 알리는 행사를 한다. 본 행사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삼천동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이성휘 춘천시 식품산업과장은 8일 "술 페스타를 통해 지역 전통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쌀 소비량을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1:19
    • "해치버스 탈래요"…운행 한달새 승객 16만명 돌파

      일평균 5천여명 탑승…운행 규모 2대→22대로 늘려 남산∼청와대 등 서울 주요 도심을 달리는 '해치버스' 이용 승객이 시범운행 한 달 만에 16만명을 돌파했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차량 외관부터 차량 내부 시트, 바닥, 천장 등에 시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입혔다. 시는 올해 3월 30일부터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등 2개 노선에서 해치버스를 운행 중이다. 8일 시에 따르면 4월 30일까지 해치버스 이용 승객은 16만6천283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5천196명이 해치버스에 탑승한 셈이다. 봄나들이를 위해 남산을 방문한 시민들이 늘면서 해치버스 이용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탑승 인원이 많았던 주간은 4월 넷째 주로 총 5만4천990명이 해치버스에 탑승했다. 특히 해치버스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어린이 승객의 호응이 높다. 4월 한 달간 해치버스 어린이 탑승객은 5천758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 남산순환버스 어린이 승객수(4천423명)보다 1천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시민 호응에 힘입어 시는 운행 규모도 확대했다. 해치버스는 01A번과 01B번 노선에 각각 1대씩 2대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시는 현재 남산순환노선을 달리는 22대 모든 버스(01A번 버스 16대·01B 버스 6대)를 해치버스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또 탑승객과 관광객에게 해치버스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안내방송도 송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생동감 넘치는 교통 이용 경험을 통해 서울 대중교통의 매력을 알릴

      2024.05.08 11:15
    • 경쟁력 있는 입지 공급…경남도,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

      동북권·서남권·서북권으로 나눠 산단 발전전략 담아 경남도는 기업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입지를 적기에 공급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제조업이 발달한 경남도는 산업단지가 209곳(147곳 조성·62곳 조성 중)에 이른다. 전국에서 산업단지가 가장 많고, 전체 면적은 경기도와 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경남도는 18개 시군을 동북권(창원시 등 6개 시군), 서남권(진주시 등 7개 시군), 서북권(거창군 등 5개 시군) 3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단지 발전전략을 짰다. 동북권은 방위·원자력·수소·첨단의료·물류·나노 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울산과 협력하면서 신산업을 유치하고, 물류·항만과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산업단지를 육성한다. 서남권은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사천시와 위성산업을 육성하는 진주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에 특화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서북권은 항노화·바이오헬스·승강기 등 미래 육성 산업과 함께 농업·농촌 발전과 연계한 산업단지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또 시군 인구, 제조업 출하액, 산업단지 분양률, 부지 활용성, 접근성 등을 분석해 차후 산업단지로 개발 가능한 43곳을 종합계획에 포함했다. 43곳 중 창원시(방위 원자력·수소), 김해시(첨단의료·반도체), 밀양시(나노), 진주시·사천시(우주항공) 등 5곳은 토지이용계획, 유치업종계획, 기반시설계획, 추정사업비까지 담았다. /연합뉴스

      2024.05.08 11:13
    • LG화학 여수공장, 첨단기술 활용 자동화 설비 구축

      LG화학 여수공장은 8일 '플레어 스택 (Flare Stack)' 공정 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소 탑이라고도 불리는 플레어 스택은 공정 중 발생하는 폐가스가 매연이 되지 않도록 완전히 연소시킨 뒤 안전하게 배출하는 시설이다. 플레어 스택의 불꽃·그을음 정도를 자체적으로 인식, 이상을 감지하고 연소에 필요한 산소 투입량을 조정해 잔여 성분이 완전히 연소하도록 했다. 기존 공장 운전원이 수동으로 처리하던 사항을 인공지능이 자체적으로 대응해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공장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내 5개 공장에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고숙련 작업자의 기술에 의존한 고위험 작업도 디지털 기술이 대체한다. 위험성이 높은 정비 과정에 고성능 드론을 투입하고 고압 설비 세정·가압 등 위험 작업을 자동화할 방침이다. 품질 검사 시에도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 수동으로 이뤄지던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5.08 11:03
    • 4월 車수출 68억달러로 역대 '최고'…친환경차 수출도 '최고'

      1∼4월 수출 243억달러…"친환경차·SUV 북미 수출 확대"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 힘입어 친환경차 수출 11.6%↑ 지난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월 수출 최고였던 지난해 11월의 기록(65억3천만달러)을 5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1∼4월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3억달러로, 역시 1∼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GM 트랙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북미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차의 4월 수출은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의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로 작년 4월보다 11.6% 늘어난 2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던 지난해 3월(22억7천만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의 4월 수출액은 10억6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9만4천대로, 작년보다 3.5% 늘었다.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5.5% 감소한 14만1천대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작년보다 35% 증가한 4만대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관련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면서 초격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천400억원 등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오는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할

      2024.05.08 11:00
    • 농업-식품·외식업 '상생방안' 모색…농식품부, 상생추진단 구성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식품·외식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관계자 등 21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기업의 농업 관련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을 찾아 기업에 연계하는 일을 맡는다. 또 내년 6월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약정서를 개발·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원료 공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식은 오는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4.05.08 11:00
    • 산업부, 950억 규모 '지역산업 활력펀드' 조성…"지방기업 지원"

      정부가 지방 유망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산업 활력펀드 2.0'을 조성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8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실에서 비수도권 14개 시·도 부단체장이 위원으로 참석한 '2024년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조성된 지역산업 활력펀드의 투자가 올해 11월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후속 신규 펀드로 조성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해당 펀드의 규모를 기존 260억원보다 약 4배 확대한 950억원 이상으로 키웠다.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4개 지방 정부가 출자에 참여한다. 산업부는 또 지난 3월부터 지정 신청 접수에 들어간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속도를 낸다. 지방투자 기업에 대한 올해 보조금도 기업당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방투자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도 단계적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 문화 요소를 가미한 대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인 만큼, 산업부는 최근 수출 호조세를 지속 이어가겠다"며 "동시에 지역경제에 생기가 돌도록 지방투자 촉진, 산업단지 혁신, 지역 첨단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1:00
    • 청주공항 '북적'…"인천공항까지 언제 갈래?" LCC 틈새시장 공략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지방발 국제선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 승객 수가 적어 운영 위기까지 맞았던 지방공항을 비롯해 일부 지방공항은 지역 수요를 흡수해 크게 활성화되는 분위기다.8일 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국제선이 주로 취항하는 인천·김포공항뿐 아니라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여객 확보에 앞장서겠다는 방침.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으로 국내 공항(김포·김해·제주·대구·무안·청주·양양·인천) 여객 수는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주공항은 전년 대비 무려 877.4%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169.5%) 무안(81.4%) 대구(32%) 등도 공항 여객 수가 확연히 늘었다. 특히 청주공항은 대전·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에 경기 남부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LCC들은 지방공항 국제선 취항을 늘리는 추세다.진에어는 이날부터 무안~울란바토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보잉 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매주 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초원 위에서 모래 썰매, 승마 트래킹, 별자리 관측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여행지로 꼽힌다.티웨이항공은 이달 1일부터 부산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부산 외에도 인천과 청주에서 출발하는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나트랑은 베트남 다낭과 호찌민 사이에 있는 해양도시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해변은 물론 포나가르사원, 빈원더스 나트랑, 나트랑 대성당 등의 관광 명소가 있

      2024.05.08 10:55
    • 삼성메디슨, 프랑스 AI 기반 의료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

      초음파 AI 진단 SW 개발업체 인수…"AI 인력 확보·기술력 강화"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출범 이후 처음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의료기기 분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를 인수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자사 의료용 AI 설루션에 소니오의 기술력을 더해 개선된 AI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오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 소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진단 품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소니오는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와 태아 건강 증진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됐다.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 진단 이력과 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IT 설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해왔다.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초기 투자 비용과 진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소니오는 태아 상태 측정용 진단 단면을 자동 인식해 화면 품질과 적정 여부를 평가해주는 AI 진단 보조기능 '디텍트'로 작년 8월 미국 식품의약청(FDA)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기능이 향상된 신규 버전으로 지난달 추가 판매 승인을 받았고 해당 제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메디슨은 다양한 진료 분야에 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용관 삼성메디

      2024.05.08 10:43
    • 카카오엔터-SM 시너지 속도 내나…글로벌 공략 어떻게?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3사 간의 사업 협력에 더욱 속도가 날 전망이다.특히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 지분 인수 당시 카카오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업역량과 SM의 IP 기획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혀온 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업 협력 방안이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 중인 뮤직, 스토리, 미디어 사업을 중심으로 확보한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SM의 K팝 사업 역량이 결합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 그룹이 갖고 있는 IT 기술 등과의 결합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 콘서트 늘리고 해외 파트너십 확대…글로벌 IP 사업 경쟁력 확보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이다. 카카오엔터와 SM이 이미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위한 전방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동 확장의 토대를 마련한 바, 향후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양사는 IP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추진해가고 있다. 아이브, 에스파와 같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뿐 아니라 양사의 음악IP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K팝 전체의 글로벌 팬덤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K팝 산업의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북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메이저 레이블인 소니 뮤직 산하의 컬럼비아 레코드, RCA 레코드 등과 손잡았으며, 최근에는 카카오엔터가 직

      2024.05.08 10:39
    • 오토플러스, 세계 최초 ‘EV·PHEV 정비 부문’ 2년 연속 글로벌 기관 인증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가 지난 7일 인천 청라지구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AUTOPLUS Trust Center)’에서 세계 최초 2년 연속 티유브이슈드 '전기차·하이브리드(이하 EV·PHEV) 정비 부문'에 대한 인증을 기념해 시연 설명회를 진행했다.오토플러스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차량의 점검 및 정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EV·PHEV정비 부문’에 대한 인증 필요성을 티유브이슈드에 제안하였고,  ‘ATC’에서 현장 실사와 전기차 정비 시연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티유브이슈드 ‘EV·PHEV 정비 부문’에서 인증받은 자동차 정비 공장은 오토플러스의 ATC가 유일하다.오토플러스의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에서 송재성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오토플러스의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에서 박종호 생산본부장이 ATC 내 실시간 위치관제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오토플러스 제공 

      2024.05.08 10:38
    •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20.4%↑…현대차그룹·테슬라 역성장

      총 313만9천대 팔려…中 BYD 1위·현대차그룹 7위 시장 둔화 전망에도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던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은 소폭 역성장했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의 총판매량은 313만9천대로, 작년 동월 대비 20.4% 증가했다. 주요 판매그룹별로 살펴보면 중국 BYD(비야디)는 9.9% 늘어난 58만대를 팔며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8.5%였다. 미국 테슬라는 2.4% 감소한 41만3천대의 판매량으로 2위에 올랐다. 모델Y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의 부진과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 인근 송전탑 방화에 따른 베를린 공장 가동 중단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3위에는 24만7천대를 판 중국 지리가, 4위에는 20만8천대를 판매한 독일 폭스바겐이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은 0.8% 줄어든 12만1천대의 판매량으로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미국 스텔란티스에 이어 7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라며 "다만 신형 코나 일렉트릭,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스포티지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차(PHEV)의 해외 판매량은 증가해 성장 동력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76만5천대의 판매량으로 5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럽(73만1천대), 북미(40만4천대), 중국 제외 아시아(18만대) 순으로 전기차가 많이 팔렸다. SNE리서치는 "당분간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이 예상되나, 이는 점차 해소되며 중장기적으로 전동화 흐름은 유지될 것으

      2024.05.08 10:36
    • 키친&리빙 브랜드 PN풍년,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 성료

      키친&리빙 브랜드 (주)PN풍년(대표 유재원)이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에는 주요 임원뿐만 아니라, 안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 지방 사무소 직원들까지 약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70주년 기념 PN풍년 사행시 공모전'에 입상한 임직원과 장기근속자를 포상하고 임직원간의 친목 도모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진하는 계기를 다졌다고 한다.유재원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세대를 넘어 세기로, 70년을 넘어 100년으로, 삶을 풍요롭게 창출하는 영원한 이웃으로 만들어 나갑시다."라는 포부와 함께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PN풍년 임직원들은 "국내 최초로 압력솥을 연구, 개발한 대한민국 대표 주방용품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올해 70주년을 맞이한 PN풍년은 1954년 세광알미늄공업사로 처음 설립되어, 1987년 세광알미늄㈜를 거쳐 2009년 주식회사 피엔풍년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또한 주방용품 회사 최초로 고객 만족 자율 관리 프로그램(CCMS)를 도입, 고객 만족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이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CCM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었다고 알려졌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5.08 10:26
    • 강원 횡성 숲경영체험림 조성 계획, 전국 1호 승인

      지난해 6월 산림휴양법 시행령 개정 이후 첫 사례 강원도와 횡성군은 박영순 임업후계자가 신청한 '싱싱포레 숲경영체험림' 조성 계획을 전국 1호로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1일 임업인의 소득구조 개선을 위한 산림휴양법 시행령이 개정된 후 숲경영체험림 조성계획이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싱포레 숲경영체험림은 지난해 9월부터 산림청, 도와 횡성군 산림 및 인허가 부서로부터 컨설팅받아 산양삼 재배 체험이 가능한 기본 조성계획을 수립, 제도 시행 이후 전국 최초로 승인받았다. 숲경영체험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임업후계자나 독림가 중 산림경영계획을 인가받아 5㏊ 이상 산림을 5년 이상 경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1ha 이상의 숲 경영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시설을 보유해야 숲속의 집, 산책로, 야외쉼터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제1호 숲경영체험림은 제도를 시행한 이후 첫 사례인 만큼 더 많은 숲경영체험림 조성을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구조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10:21
    • 반도건설, 신규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 선보여

      반도건설은 8일 신규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을 공개했다. '시간'은 지난 2014년 론칭한 '카림애비뉴'와 2021년 선보인 '파피에르'에 이은 반도건설의 3번째 상업시설 브랜드다. '사람이 머무는 곳, 시간을 즐기는 곳, 시간 공간이 되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사람과 공간(상업시설)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오는 6월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 '고양 장항 유보라'에 새 상업시설 브랜드를 최초로 적용한다. /연합뉴스

      2024.05.08 10:16
    • 1분기 부산 찾은 대만 관광객 8만5천여명…항공노선 회복 효과

      올해 1∼3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대만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대만인 관광객이 8만5천4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관광객은 7만8천209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3월 김해공항을 통한 대만 관광객 입국 비중은 전국의 24.6%에 달했으며 지난해 5월 김해공항 노선이 정상화된 이후 역대 최고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의 대만 항공노선 조기 회복, 봄꽃에 대한 대만인들의 높은 관심, '비짓부산패스'가 있는 가성비를 갖춘 관광지라는 사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전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대만의 '1박2일'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인기 예능 '종예완흔대'도 초청해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예완흔대는 구독자 155만명, 총조회수 11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파급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관광공사는 5∼6월 대만과 홍콩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와 로드쇼에도 참여하며 부산을 알릴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울·경이 대만 관광객에게 서울에 대응하는 신규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10:15
    • LG전자, 임원 대상 'AI·SW 역량 강화' 교육

      LG전자는 국내에 있는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전 사업영역의 임원들을 우선 교육해 AI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다. 교육 프로그램은 AI와 소프트웨어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를 다룬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 분석 AI, 생성형 AI 등 최신 경향을 체감하고,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한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한다. LG전자는 추후 로보틱스와 메타버스, 클라우드·데이터, 시스템온칩(SoC), 통신·미디어 표준, 광학 등 다양한 분야로 임원 교육을 확장할 예정이다. 구성원 대상으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는 'SW 리스킬링 프로그램',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LG 해킹대회'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역량 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가전을 넘어 집, 상업 공간, 차량을 포함한 이동 공간, 가상공간인 메타버스까지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10:00
    • 산업장관 "전기·가스요금 정상화 적절 시점 찾고 있어"

      기자간담회…"요금 정상화 시급하지만 물가로 인한 부담 커""재생에너지·원전 균형있게 키운다는 방향 명확"…이달 11차 전기본 발표"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 기금 조성 추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아직 중동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면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의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7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해야 하고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안 장관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산업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소비자, 민생에 직격타일 뿐 아니라 산업에서도 우려하고 있어 상당히 종합적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력 공급과 전력망 건설·운영을 책임지는 한국전력과 가스 도입을 맡은 한국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때 원가보다 싸게 전기와 가스를 공급해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고 있다. 2021∼2023년 한전의 누적 적자는 43조원에 달한다. 작년 말 기준 사실상 적자인 가스공사의 미수금도 15조7천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안 장관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함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무탄소 에너지인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함께 확충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재생에너지로만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은 없어 원전으로 보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재생과 원전 활용성을 균형 있게 키운다는 방향은 명확하게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유럽연합(EU) 등 탄소중립에 원전을 포함하는 것이 글로벌 추세이므로 우리의 기술력을 활용하고 안전을 확보할

      2024.05.08 10:00
    • 영상 제작 전문 캡슐미디어(주), 5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영상 제작 전문기업 캡슐미디어(대표 이종근)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산업은행, 하나증권,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이는 지난 2022년 하나증권,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의 프리A 투자 유치에 이은 것이며 총 누적 투자금 90억 원에 도달했다.이번 투자 유치는 본격적인 영상 제작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후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결과라며 지난 2022년 서비스 런칭 이후 5000편이 넘어섰고 영상제작자와 실무자들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와 생성형 AI 영상 제작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여 접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또한 제작 콘텐츠만 1만7000여 편에 달하며, 2024년부터는 AI 영상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캡슐미디어는 △한경비즈니스 IT부문 생성형 AI 영상 제작 대한민국 우수 브랜드 대상 △소비자 만족 지수 1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기업 선정 △2년 연속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SNS AWARD 등을 수상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05.08 10:00
    • KGM, '더 뉴 토레스' 출시…안전·편의사양 등 개선

      파생상품 밴·바이퓨얼 LPG도 선보여 KG모빌리티(KGM)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해 KGM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준 모델이다. 더 뉴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와 하이디럭스 모델 T7, 블랙 에디션 등으로 구성됐다. 더 뉴 토레스는 기존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되, 편의·안전사양 및 실내 디자인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플로팅 타입의 센터 콘솔, 토글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하이디럭스 모델 T7에는 디지털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등이 기본 적용됐다. T7 모델에는 오프로드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오프로더 스타일의 외관과 주행 능력을 구현한 것으로, 18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등이 옵션으로 구성됐다. 블랙 에디션 모델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블랙 휠, 블랙 가니쉬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KGM은 '더 뉴 토레스 밴',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등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 '더 뉴 토레스 밴'은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2인승 SUV로, 최대 1천462L의 적재 공간에 최대 중량 300㎏을 실을 수 있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액화석유가스(LPG)의 경제성을 더했다. KGM 관계자는 "신차 수준으로 실내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급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했지만,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09:54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헤드램프 등 외장 개선

      승차감·주행·제동성능 높여…실내 신규 무드램프 등 추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부분 변경 모델(신형 GV70)을 8일 출시했다. GV70은 2020년 12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팔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SUV로, 3년 4개월 만에 첫 부분 변경이다. 먼저 신형 GV70은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가솔린 등 2개 엔진 사양으로 운영된다. 또 각 엔진 사양에서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신형 GV70에는 차량이 스스로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상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가 탑재됐다. 또 전륜 서스펜션에만 있었던 하이드로 부싱(부품들을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시스템)을 후륜 서스펜션에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모노 블록 캘리퍼(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신형 GV70에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실내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분석,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 수준을 낮춘다. 신형 GV7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해 외장 디자인을 개선했고, 실내는 '여백의 미'와 타원을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그릴)을 이중 그물 구조로 다듬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MLA는 얇은 두께의 2줄 헤드램프로, 작은 크기의 램프를 다수 배열해 빛의 양을 늘리고, 선택적 점등을 가능하게 했다. 범퍼에 위치하던 후면부 방향지시등을 2줄 램프와 일체화했고, 스포일러(공기 와

      2024.05.08 09:46
    • 강원관광재단, '맨발路 걷자' 프로그램 2차례 운영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도내 청정 환경을 활용한 '맨발路(로) 강원걷자' 프로그램을 2차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25일에는 국립춘천숲체원에서, 다음 달 29일에는 속초 청대산 산림욕장에서 각각 맨발걷기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참가자에게는 지역특산품이 담긴 웰컴키트와 걸음걸이 분석지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흙냄새와 숲향기를 맡을 수 있는 숲길로 코스를 구성해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성현 대표 이사는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 개선과 심혈관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강원의 자연을 느끼고 특별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이번 맨발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8 09:42
    • 대한전선, 미국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서 전략 제품 소개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 송·배전 전시회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IEEE PES T&D'는 2년마다 열리는 미국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660여개 전력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한다. 대한전선은 83㎡ 규모 부스를 마련해 ▲ 노후 전력망 교체 설루션 ▲ 해상풍력 설루션 ▲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 ▲ 통신케이블 설루션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전시회 현장을 방문한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북미 지역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전선은 "노후 전력망 설루션 마케팅에 집중해 미국 내 전력 및 케이블 분야 주요 공급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5.08 09:39
    • 문체부·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한국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소재로 한 기념품으로, 올해 '일반' 분야와 '로컬 특화' 분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민간 협업의 하나로 현대백화점 특별상을 신설해 수상작의 현대백화점 입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분야별 전문가와 일반 내외국인 심사 등을 거쳐 25점을 선정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 대상(대통령상) 1천만원 ▲ 금상(국무총리상) 각 400만원 ▲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50만원 ▲ 동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각 150만원 등 수상작을 매입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22일부터 서울 DDP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박람회'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기념품을 전시·판매한다. /연합뉴스

      2024.05.08 09:38
    • 지역명 들어간 가게 이름 '사용 중지 경고장' 받았다면…

      특허청 "상거래 관행 따라 선의로 쓴 상호는 계속 사용 가능" 최근 '△△읍'에서 '△△' 부분을 상호에 넣어 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생면부지의 B씨에게서 경고장을 받았다. B씨가 '△△'로 상표등록을 받았으니 상호 사용을 중지하고, 합의금을 내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내용이다. A씨는 함께 경고장을 받은 주변 상인들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지만, 상표등록을 받았다니 합의를 해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막막하기만 한 실정이다. 이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은 행정구역 명칭(동네 이름)을 상표로 등록한 사람이 해당 지명을 포함한 상호를 사용하는 선의의 사업자들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허청은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모든 경우가 상표권 침해라고 볼 수 없으니 성급하게 상호 사용을 포기하지 말고, 본인의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인지를 꼼꼼히 확인해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등록된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표권자보다 먼저 선의로 사용하고 있는 자는 보호된다. 이를 선사용권자 보호라 하는데, 특정 지역에서만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이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다. 등록상표권자도 상거래 관행에 따라 사용된 동일·유사한 타인의 상호에 대해서는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다만 타인의 상표 등록 이후에 그 상표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해당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품·서비스의 출처표시로 사용(부정경쟁 목적)하는 경우에는 상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억울한 경우더라도 소송 단계로 넘어가면 법원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시

      2024.05.08 09:36
    •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5월의 차' 선정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한국자동차기자들이 뽑은 올해 '5월의 차'로 선정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8일 이달의 차를 발표했다.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BMW 뉴 X2,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고, 이 중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33.7점(50점 만점)을 얻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8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각각 기록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8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