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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발 늦었다" 후회하더니…특단의 조치 세운 일본車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이후 일본 차 판매량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지난해 유독 판매량에서 고전했던 혼다코리아가 올해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55.9% 떨어진 1385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일본 브랜드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38% 늘어난 총 2만3441대를 기록한 것을 고려했을 때 형편없는 실적이다. 해당 기간 일본 차 브랜드인 도요타·렉서스가 전년 대비 각각 35.6%, 78.6% 증가한 8500대 1만3560대를 국내에서 판 것과도 대조된다. 늦은 하이브리드 신차도입, 독 됐다혼다의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의 원인으로는 하이브리드 신차 도입이 늦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초부터 크라운, 라브(RAV)4, 프리우스, 하이랜더 등 하이브리드로 한국 시장에 강력하게 노크했던 도요타와는 달리, 혼다는 지난해 4월 6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CR-V 터보'와, 같은 해 8월 8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파일럿' 등 가솔린 신차를 우선 내놨기 때문이다. 이후 지난해 말이 돼서야 혼다는 9월과 10월 각각 주력 모델인 어코드와 CR-V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늦게나마 내놓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장에서 빛을 봤다. 혼다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2.3% 증가한 609대를 판매했다. 개별 차종으로 봐도 하이브리드를 도입한 차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혼다 어코드는 전년 동기 대비 208.6% 오른 216대가 판매됐다. CR-V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93대가 팔렸다. 브랜드 이미지가 증가한 영향으로 대형 레저용 차량(RV) 오디세이도 전년 대비 198.2% 오른 164대가 팔

      2024.05.06 21:18
    • 中, 베트남·멕시코 통한 美 우회수출 4배 늘었다

      중국 기업이 미국 정부의 무역 제재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 멕시코 등으로 우회수출하는 물량을 4년 새 두 배 가까이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베트남 멕시코에서 중국산 이외 부품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무역협회가 6일 발표한 ‘중국의 대(對)미국 우회수출 추이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베트남을 통해 미국에 우회수출한 규모는 2022년 30억2000만달러다. 2018년 15억7000만달러에서 92.4% 증가했다. 멕시코를 통한 우회수출도 같은 기간 53억달러에서 105억5000만달러로 99.1% 늘었다. 우회수출은 제3국으로 상품, 부품을 수출해 가공한 뒤 원산지를 바꿔 제재 시행 국가로 수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무협은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산업연관표(ADB MRIO)를 바탕으로 국가 간 중간재 수출 흐름을 분석해 우회수출 규모를 추정했다.중국이 우회수출을 크게 늘린 것은 미국 정부가 2019년 ‘통상법 301조 대중 관세’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등의 제재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21.9%에서 지난해 14.1%로 줄어든 ‘빈틈’을 우회수출로 메운 것이다. 위구르 지역 주요 생산품인 섬유, 화학물질, 태양광 패널이 포함된 전기광학장비 등의 우회수출이 늘어난 게 증거로 꼽힌다.제3국을 거쳐 수입된 제품에 대해 미국 세관이 통관을 거부하는 규모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운송된 물품 중 전자기기 1억2000만달러어치, 제조업 부품·소재 3950만달러어치가 세관을 통과하지 못했다.미국 정부는 ‘수출통제 리스트’에 화웨이, SMIC 같은 중국 기

      2024.05.06 18:55
    • GPU 위에 HBM 쌓는 3D HBM시대 온다

      HBM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장은 조만간 HBM4로 옮겨붙는다. 내년 양산할 예정인 6세대 HBM인 HBM4는 설계부터 제조까지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작된다. 초미세공정이 필요한 만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와의 협업은 필수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다 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D램)+대만 TSMC(파운드리)’ 연합군 간 대결로 재편된다는 얘기다.HBM은 맨 밑에 까는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와 D램 단품칩을 뜻하는 ‘코어 다이’로 구성된다. 로직 다이는 중앙처리장치(CPU) 같은 프로세서처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과 SK는 HBM3E까진 로직 다이를 직접 제조했다. 하지만 로직 다이에 기능을 추가하고 전력 소모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초미세공정에 능한 파운드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 러브콜을 보냈고, 삼성전자는 자사 파운드리사업부를 HBM4 개발에 끌어들였다.HBM4에선 적층 공법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지금 나온 HBM은 수직으로 D램 칩을 쌓은 뒤 각 칩에 구멍을 뚫어 ‘실리콘관통전극(TSV)’을 통해 연결하는 구조다. 각 칩의 TSV를 연결하기 위해 ‘솔더볼’(마이크로 범프)을 사용한다. 여기서 중요한 게 솔더볼 간 갭을 채우는 기술이다. 고층 빌딩을 올릴 때 기둥을 잘 세우고 외벽 공사를 튼튼하게 해야 무너지지 않고 열 관리가 잘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삼성은 ‘TC NCF 기술’을 쓴다. 칩 사이에 비전도성 접착 필름(NCF)을 넣은 뒤 녹여 연결한다. SK는 ‘MR-MUF 기술’을 활용한다. 여러 층의 D램을 한 번에 포장하는 기술이다. 칩 사이에 액체

      2024.05.06 18:53
    • "中 뛰어넘는 건 불가능" 뜻밖의 경고…K-조선에 무슨 일이

      올해 새 배를 주문하는 물량이 크게 줄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 3사의 호황 가도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국책은행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선박 발주가 2021년부터 이어진 만큼 글로벌 해운시장에 공급과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조선 3사가 3년6개월치 일감을 따낸 덕분에 ‘슈퍼 사이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뜻밖의 ‘경고 사인’이 나온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연구소는 “1분기 수주 호조를 보인 건 카타르에서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대규모 수주한 데 따른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는 이런 호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1분기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449만CGT(표준선환산톤수)로 전년 동기보다 32.9%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카타르에서 거둔 물량이다.연구소는 그동안 국내 조선 3사가 주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발주가 지난달부터 급감한 사실도 지적했다. 국내 조선사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은 암모니아 운반선(VLAC), 탱커 등으로 도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척당 수주금액은 LNG 운반선의 절반가량에 그친다. 그만큼 매출과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1분기 조선 3사의 건조량이 전년 동기보다 5.7% 감소한 것도 우려되는 대목으로 꼽았다. 연구소는 “예정된 인도량 등을 감안하면 월평균 90만CGT 이상 건조해야 하는데 1분기엔 월평균 82만CGT에 불과했다”며 “외국인 근로자를 조기에 적응시키는 등 생산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더 큰 노력

      2024.05.06 18:49
    • 삼성SDI, 고용량 배터리로 전기 자전거 공략 강화

      삼성SDI가 고(高)용량 원통형 배터리로 전기 자전거, 전기 모터사이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인용 이동 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에도 전동화 바람이 부는 만큼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삼성SDI는 지난 5일 개막해 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사진)했다.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세계 4대 자전거·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40% 늘어난 17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삼성SDI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20Wh급 소형 원통형 배터리다. 니켈 함량 90%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적용했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10% 늘어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의 수명을 확보한 ‘장수명’ 배터리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급속 충전도 할 수 있다. 배터리 교체(스와프) 수요가 많은 이 시장에서 고용량, 빠른 충전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SDI는 용량을 더 늘린 46파이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올해 말까지 46파이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 생산에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삼성SDI의 지난해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1%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약 10억 개 규모이던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4%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김형규 기자

      2024.05.06 18:49
    • SK넥실리스, 첫 희망퇴직…전기차 둔화에 인력 조정

      SKC의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둔화하며 실적에 타격을 받자 인력을 조정하는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이 회사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0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SK넥실리스는 희망퇴직을 받되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을 유지할 계획이다.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동박 원가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전기료가 상승했지만 배터리 수요가 감소하며 재고가 쌓인 데 따른 것이다.SK넥실리스는 전기료가 저렴한 말레이시아 등 해외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전북 정읍 공장의 생산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수율(양품 비율)도 정읍 공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올 4분기 말레이시아 1공장을 ‘풀 캐파(최대 생산)’로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읍 본사는 ‘마더 팩토리’로 운영되며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2024.05.06 18:48
    • SK넥실리스, 희망퇴직 받는다…"국내 고정비 선제적 감축 차원"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20년 SK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다만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체제를 만들기 위해 국내 고정비를 선제적으로 줄여 나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넥실리스는 향후 국내 정읍 공장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제품 양산은 말레이시아와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C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금 가장 큰 과제는 원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정읍공장의 물량을 최대한 빨리 말레이시아로 이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부분"이라며 "4분기 정도 되면 말레이시아 1공장의 풀캐파(생산능력 최대치) 가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도 희망퇴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으로,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손실이 소폭 확대됐다. /연합뉴스

      2024.05.06 18:46
    • "삼성서 처음 있는 일"…에이스 400명 투입 '역대급 승부수'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반도체 에이스 임직원 400여 명을 투입했다. 삼성전자가 특정 고객사를 뚫기 위해 이렇게 많은 인력을 투입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HBM 큰손’인 엔비디아를 잡아야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에 회사 역량을 총동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성능 HBM인 ‘HBM3E 12단’ 제품을 오는 3분기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최근 10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HBM의 품질·수율을 올려 납품을 서둘러달라”는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이 TF는 수율 향상에 집중적으로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목표는 이달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이다. 나머지 300여 명은 HBM4 개발팀에 배속됐다. 이들은 이르면 연말께 HBM4 개발을 완료해 내년 엔비디아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HBM 전쟁' 총성은 울렸다…삼성, 판 뒤집기 vs SK, 1등 굳히기AI칩 '10년 패권' 좌우할 차세대 HBM“초기 시장에선 이기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선 승리해야 한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경쟁력은 한순간에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겠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3분기부터 열리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시장을 놓고 삼성과 SK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HBM3E의 ‘큰손’인 엔비디아의 올해 발주 물량(10조원 이상 추정) 수주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다. 삼성과 SK가 똑같은 사양의 HBM 제품을, 똑같은 고객에게, 똑같은 시기에 납품 대결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승부처는 D램 12개를 쌓아 만든 12단 제

      2024.05.06 18:35
    • 삼성 '엔비디아 수주' 400명 투입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반도체 에이스 임직원 400여 명을 투입했다. 삼성전자가 특정 고객사를 뚫기 위해 이렇게 많은 인력을 투입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HBM 큰손’인 엔비디아를 잡아야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판단에 회사 역량을 총동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성능 HBM인 ‘HBM3E 12단’ 제품을 오는 3분기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최근 10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HBM의 품질·수율을 올려 납품을 서둘러달라”는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이 TF는 수율 향상에 집중적으로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목표는 이달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이다. 나머지 300여 명은 HBM4 개발팀에 배속됐다. 이들은 이르면 연말께 HBM4 개발을 완료해 내년 엔비디아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황정수 기자

      2024.05.06 18:30
    • "대한민국, 정말 괜찮은 겁니까"…최태원 회장의 '일침'

      “(세상은 확 바뀌었는데 다들) 과거 하던 대로 계속합니다. 대한민국, 정말 괜찮은 겁니까.”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남대문로 프레이저플레이스남대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이런 의문을 가져야 할 때”라며 “저성장 탓에 여러 문제를 안게 된 만큼 이젠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성장률이 연 2% 안팎으로 떨어진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려면 정부, 국회, 기업,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법과 규제, 포용적으로 만들어야”최 회장은 SK 회장이 아니라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해야 할 말부터 먼저 꺼냈다. 타깃은 주로 정부와 정치권이었다. “정부와 국회가 법과 규제를 좀 더 포용적이고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최 회장은 “(법과 규제를 제정할 때) 경제적으로 어떤 임팩트(영향)를 줄지 별로 생각을 안 할 때가 많은 것 같다”며 “(정부와 국회는 A안과 B안 중 하나를) 선택할 때 뭘 얻을 수 있고, 뭘 잃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노동개혁은 다른 이슈 같지만 사실 모두 맞물려 있다”며 “아무리 시급한 문제라도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과학적이고 통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기업 정서에 대해선 “사회 곳곳에 팽배한 반기업 정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나도 기업할 거야’라며 도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했다.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선 &ldq

      2024.05.06 18:25
    • 포스코1%나눔재단, 과학교실 확대 운영

      포스코1%나눔재단이 ‘상상 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지역 46개 중학교에서 연말까지 운영한다. 과학·진로 교육을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철에 대한 과학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다른 지역의 40개 중학교, 학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이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 철이라는 금속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수소환원제철소 증강현실(AR) 탐방 및 미래 직업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진행해 지난해까지 총 108개 학교, 1만4000여 명의 학생을 지원했다.김형규 기자

      2024.05.06 18:13
    • 내가 CEO라면 '나트륨 배터리' 투자할까?…전문가 대답은

      서울대 이차전지혁신연구센터(IRC)는 지난 3일 서울대에서 ‘제1회 현안 세미나’를 열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해 배터리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여 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핵심 주제는 CATL 등 중국 기업이 주도하는 ‘나트륨 배터리’다. 성능 수준, 상용화 가능성부터 국내 기업도 개발을 추진해야 할지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테이블에 올랐다.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센터장,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학부 교수, 이상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참여한 패널 토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최장욱 교수“기업 경영진에게 나트륨 배터리에 투자하는 게 맞냐고 물으면 확실하게 답하기 쉽지 않다. 연구개발(R&D)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있어서다. 나트륨 배터리에 대한 토론자의 의견을 듣고 싶다.”▶정경윤 센터장“중국에서 나트륨 배터리를 생산하는 게 신기할 정도다. 양극재의 경우 전압이 낮을뿐더러 수명을 잡기 쉽지 않다. 음극은 하드카본 이외 대안이 없다. 해결할 난제가 많은데 제품이 나온다.”▶김현수 연구원&ldqu

      2024.05.06 17:38
    • 플라스틱 '무한 재활용' 시대…국산 기술로 열었다

      “소각장으로 직행하던 저품질 플라스틱을 원료 상태로 되돌리고, 이를 다시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드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각축장.”지난달 25일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4’가 열린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 이날 행사를 둘러본 참석자들은 “중국의 ‘저가 플라스틱 공세’를 이겨내야 하는 것이 화두가 되면서 글로벌 화학업계의 트렌드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안재현 SK케미칼 사장 역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가운데 친환경 트렌드에 맞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기술을 개발해 중국 기업에 앞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재활용 제품 각축장 된 박람회지난달 23~26일 열린 차이나플라스는 글로벌 기업들이 갈고 닦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뽐내는 자리였다. SK케미칼,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독일 바스프, 중국 시노펙 등이 친환경 제품을 전시했다. 이 행사엔 세계 44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이란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이다. 그중에서도 SK케미칼은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선보였다.페트병으로 불리는 폴리에스테르(PET) 소재는 이물질이 없는 투명한 생수병 정도로만 재활용할 수 있었다. 플라스틱 재활용이 분쇄, 세척, 열처리 등 물리적인 방식으로 처리되는 ‘기계적 재활용’에 머무른 탓이다. 재활용 횟수도 두세 번에 그쳤다.화학적 재활용은 이런 단점을 보완했

      2024.05.06 16:48
    • HBM·SSD 봄바람에 메모리반도체 '활짝'

      1년 이상 ‘불황’을 겪었던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살아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으로 컨센서스(1조4741억원)의 두 배 이상 실적을 올렸다. SSD 전문 솔리다임에 주문 쇄도반도체 기업 깜짝 흑자의 배경으로 ‘미운 오리’로 불리던 낸드플래시 업황의 반등이 꼽힌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특성이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PC, 서버 등 전자기기에 데이터 저장장치로 사용된다.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낸드플래시 사업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올랐다. 2022~2023년 조(兆) 단위 분기 손실을 낸 자회사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 솔리다임의 실적도 정상화됐다.솔리다임의 주력 제품은 기업용 SSD다. 이 제품은 낸드플래시를 여러 개 묶어 만드는 데이터 저장장치다. 서버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고 처리하는 데 활용된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버의 데이터 저장장치로 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썼다. 자기력이 있는 디스크를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기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오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최근 서버 기업들이 HDD를 기업용 SSD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활용하기 때문에 HDD 대비 크기가 작고 전력을 적게 쓰면서 용량을 비교적 자유롭게 키울 수 있어서다. 최근 AI 서버용 대용량 SS

      2024.05.06 16:46
    • 스코프 3보다 더 무서운 '1% 룰'…美·싱가포르 기후 공시 점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월 6일 기후 공시 의무화 규칙(The Enhancement and Standardization of Climate-Related Disclosures for Investors) 최종안을 통과시켰다. 최초로 미국 전역에 기후 관련 공시를 의무화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2022년 최초안과 비교할 때 여러 면에서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첫째, 대상 기업이 달라졌다. 최초안은 모든 기업이 대상이었으나 최종안은 비상장 기업 혹은 낮은 유동 비율과 적은 매출액 요건에 해당하는 상장 기업(Smaller Reporting Company, SRC)이 배제됐다. 시가총액의 95%에 달하는 기업이 의무 공시 대상이지만, 기업 수로 보면 약 60%는 공시 의무가 면제됐다. 둘째, 최초안과 달리 특정 온실가스가 투자자에게 중대할 경우에만 공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셋째, 스코프3(총외부배출량) 공시가 면제됐다. 원부자재 조달, 제품 판매, 투자와 같은 간접적 공급망 배출량은 의무 공시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아이폰 판매부터 폐기까지의 배출량, 투자은행 JP모간은 피투자 기업의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개할 의무가 사라졌다. 스코프3 없어도 까다로운 SEC 규칙마지막으로 적용 시점이다. 2022년 3월 초안 발표 당시 로드맵은 ‘2023년 적용, 2024년 리포팅 시작’이었다. 하지만 최종안 통과가 2년가량 늦어졌고, 기업에 준비할 시간을 준다는 이유로 최종안 통과와 보고 개시 시점 간 간격이 벌어져 2025년 회계연도 실적을 2026년 공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유럽에서는 기후 공시안이 확정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또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거론되는 기업지속가능성실사지침(CSDDD), 즉 ‘공급망실사법’을 통과시켰다. 한편 여러 국가가 국제지속가능성기

      2024.05.06 16:45
    • 떠오르는 경제파트너, 방글라데시의 잠재력

      1971년에 독립한 방글라데시는 이후 쿠데타 등 정치 혼란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경제발전이 장기간 지체되어 왔다. 강과 호수가 국토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탓에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여 그간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었으나 2010년대 이래 MDB와 한국 및 일본 등과의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하여 지속 개선되고 있다.그간 상대적으로 인프라 제약을 많이 받지 않는 봉제산업이 방글라데시의 기간산업으로 활약했다. 일찍이 1978년에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당시 대우실업이 방글라데시 인력을 국내에서 교육해 현지 봉제공장을 가동한 것이 오늘날 방글라데시 봉제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그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6% 이상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기록했고, 1인당 GDP도 2013년 974달러에서 2022년도에 2688달러로 3배 가까이 급증하여 중산층이 전체 인구의 25%인 40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한다.다만 향후 방글라데시가 직면한 경제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은 편이다. 2026년 UN 최빈국 지위를 상실하게 되면, 그간 누려 왔던 최빈국 수출품 대상 무관세 혜택이 없어져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할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는 EU와 2029년까지 무관세 혜택을 연장키로 합의하고, 일본과는 최근 EPA 협상을 착수한 바 있으며, 다른 무역 상대국과도 그에 준하는 자유무역협정을 모색하고 있다.현재의 방글라데시 경제가 처한 상황은 경공업 위주의 60년대 말 한국 경제 상황과 유사하다. 다만 한국은 1970년대 초부터 정부 주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중화학공업과 전자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산업 전환에 성공하였고, 이를 발판으로 90년대 반도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하여 중진국에서 선진국

      2024.05.06 16:43
    • 현대자동차, 적재함 변경 가능한 첫 '전기 상용차' 공개

      현대자동차가 사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첫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사진)의 실물을 공개했다. 승용 전기차에 집중해온 현대차는 ST1을 기반으로 상용 모델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서비스 타입(Service Type)1의 줄임말인 ST1은 차량 뼈대(섀시)와 운전석을 포함한 객실(캡)만으로 구성됐다.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함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냉동·냉장 칸 크기를 자유롭게 설계한 택배용 차, 경찰 작전 지휘차, 응급 구조차 등이다.현대차는 ST1 전면부에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범퍼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세련미를 살렸다. 유선형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장착했다. 실내는 직관적인 전자식 변속 버튼을 비롯해 10.25인치 전용 내비게이션 화면을 탑재했다.적재함의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후면에는 개방감을 최대화한 트윈 스윙 도어를 적용했다. 모두 전동식 잠김 시스템을 반영했다.ST1은 76.1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일반 화물차) 모델 기준 317㎞다. 초급속 충전 시스템(350㎾)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송 기사들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는 평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가 317㎞, 카고 냉동이 298㎞다. 한 번 충전으로 하루 배송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ST1은 구동계가 필요 없다는 전기차의 이점을 살려 차체를 낮췄다.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설계했다.

      2024.05.06 16:43
    • LG화학, CCPM 활동으로 고객사 원가절감 앞장

      “물류비가 폭등한 상황에서 훌륭한 원가절감 방안을 제안해 준 LG화학에 감사하다”LG화학 고객사의 말이다. LG화학은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 신사업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객이 요청한 개선 사항 이외에도 고객이 느끼지 못하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활동을 전개해 매달 임직원에게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LG화학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원가 및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A 고객사는 자동차 생산 업체로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페인트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 비용이 증가해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위해 페인트 공정의 온도를 낮춰야 했고 접착제·실러의 온도가 180~200℃보다 낮은 온도에서 굳어야 했다.LG화학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마케팅, 연구소, 영업간 협업하여 낮은 온도에서도 잘 굳는 접착제·실러를 개발해 페인트 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A 고객사에 제안했다. A 고객사는 “어려운 시기에 에너지 비용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LG화학에 감동받았다”며 “LG화학의 차별화된 소재 개발로 수익성은 물론 시장 점유율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객의 물류비 절감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사례도 있다. B 고객사는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물류비가 급격히 상승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LG화학은 고객사의 물류비를 절감한다면 고객사의 부담을 줄여주고 상생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적재 시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운영하던 1

      2024.05.06 16:42
    • 포스코홀딩스, 국내 첫 고순도 수산화리튬 상업 생산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을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하고, 잇달아 실리콘음극재 공장도 준공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달 16일 배터리 등급의 제품 기준을 만족하는 고순도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시장에 첫 출하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하여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이번에 출하된 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이차전지소재인 양극재 원료용이다. 이번 시제품을 통해 시장과 고객사에 품질 인증을 받겠다는 것이 이번 초도 출하의 목적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ramp up, 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다. 향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공장과 같은 생산 규모로 건설중인 2공장을 준공해 연말까지 연간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또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연산 550t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흑연음극재 대비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다. 실리콘음극재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해 만드는 SiOX제품과, 실리콘 원료를 흑연과 혼합해 만드는 SiC 제품으로 나뉜다.포스코그룹은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

      2024.05.06 16:42
    • LS그룹, 제조분야 AI 접목…'디지털 LS' 탈바꿈

      LS그룹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S의 원천 기술에 AI 등 새로운 기술을 더해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하겠다는 방침이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임직원에게 “LS는 AI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하겠다”고 디지털 혁신을 선포했다.LS전선은 2024년을 디지털 경쟁력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스마트팩토리를 조성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엔 제조운영관리(MOM) 시스템을 도입했다. MOM은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공정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프로젝트 관리, 공정 현황 파악, 실시간 작업 프로세스 점검 등을 수행한다. 해저케이블 부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지중케이블과 통신케이블 등 다른 제품군에도 시스템을 구축해갈 계획이다.LS일렉트릭은 2021년 LS글로벌로부터 물적 분할한 LS ITC를 인수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 ITC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청주 사업장에선 이미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이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까지 확대되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

      2024.05.06 16:42
    • 삼성전자 등 간판기업 20곳 현금 확보 총력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포스코홀딩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한국의 간판기업 20곳이 최근 석 달 새 차입금으로 12조원가량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비해 ‘현금 방어판’ 마련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0대 상장사 총차입금 181조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엔솔 기아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LG전자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상장 20곳의 올 1분기 말 총차입금은 181조2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에 비해 12조1551억원 불었다. 올해 1분기 재무제표를 공개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추린 결과다. 차입금이 불어나면서 현금성자산도 증가했다. 20개 상장사의 현금성자산 합계는 200조834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조1092억원 증가했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말 차입금은 15조504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조818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97조3928억원으로 4조9856억원 불었다. 삼성전자는 차입금 조달은 물론 자회사 배당금으로 곳간을 채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5조6395억원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포스코홀딩스와 SK이노베이션의 차입금은 각각 27조7450억원, 31조9244억원으로 각각 1조7750억원, 2조9656억원 불었다. 한화솔루션은 11조7989억원으로 2조4490억원 불었다. GS건설 차입금은 5조5840억원으로 3360억원 늘다. SK하이닉스의 차입금은 29조5060억원으로 370억원 증가했다.반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기아의 차입금은 3조5220억원으로 2780억원 감

      2024.05.06 16:41
    • 유리아쥬, 온가족이 쓰는 여성청결제…전세계 누적 750만개 판매

      유리아쥬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여성 청결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유리아쥬는 ‘여성청결제의 세정 성분은 달라야한다’는 철학으로 여성 청결제만을 위한 독자 세정 성분을 개발했다. 유리아쥬의 여성청결제는 천연 멀티 미네랄이 함유된 유리아쥬 온천수를 사용해 Y존의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임산부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다.유리아쥬의 독자 세정 성분인 글리코진 콤플렉스가 첨가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은은한 에델바이스 향으로 불쾌한 냄새 케어도 가능하다. 100% 프랑스 제조로 믿을 수 있는 품질을 갖추고 있다. 유리아쥬 여성 청결제는 전세계 누적 판매량 750만개, 올리브영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유리아쥬 여성청결제는 Y존 컨디션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온 가족을 위한 데일리 진피마일드젤, 마이크로버블폼으로 저자극 케어하는 진피 마일드 폼, SOS케어가 필요할 때 진-8,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케어하는 진피 미스트 등이 있다.신정은 기자

      2024.05.06 16:36
    • 한화생명-리포그룹, 인니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

      한화생명은 리포그룹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SPA)을 3일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에서 손해보험(리포손보), 증권·자산운용(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이번 리포그룹과의 노부은행 SPA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 경영으로, 당사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신청 및 승인이 완료되면 관련 절차는 마무리된다. 앞으로 양사는 노부은행 등 금융계열 관련 협력을 넘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양 그룹이 지닌 인프라 및 네트워크는 물론 역량, 경험, 노하우 등을 다각도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5.06 15:54
    • 김제 백구에 33만㎡ 규모 특장차 전문단지 착공…2026년 완공

      전북 김제시는 특장차 전문단지인 백구일반산업단지의 착공식을 최근 개최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백구일반산업단지는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33만6천㎡ 규모로 조성된다. 진입도로 조성비를 포함해 총 683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입주하는 특장차 관련 산업 전문단지다. 특장차검사인증센터, 특장차종합지원센터, 특장차 전시·판매센터 등 특장차 관련 기관 및 시설들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전국 최초의 특장차 전문단지인 인근의 백구농공단지가 분양 완료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임직원을 위해 아파트와 복지 및 체육시설로 구성된 배후 주거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특장차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만들어 많은 기업을 유치, 경제 활성화의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06 13:20
    • 이달 생태관광지에 3천700여년 전 형성 지리산 정령치습지

      운봉백두대간과 함께 선정…희귀식물·멸종위기종 사는 생태계 보고 기원전 1690년 생성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터전이 된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운봉백두대간이 5월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남원시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정령치습지는 지금으로부터 3천700여년 전인 기원전 1690년에 생성된 고산 습지이다. 이 습지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인 꽃창포,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과 2급인 삵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습지 바로 옆에는 보물인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이 있다. 해발고도 450~550m에 자리한 운봉백두대간은 지리산국립공원 내 고원으로 이곳의 서어나무숲은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생명상을 받았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 서어나무숲은 풍수지리상 인근 행정마을의 땅 기운이 허한 곳을 채워 넣고자 인공적으로 조림됐다는 점에서 더 흥미로운 곳이다. 서어나무숲 근처 삼산마을 노송 군락지도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일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며 고유식물인 붉은병꽃나무 등 야생동물 220종을 만날 수 있다. 이달 남원을 방문하면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와 춘향제 등 축제도 즐길 수 있다. 남원과 생태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me.go.kr)와 남원시(namwon.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5.06 12:00
    • 최태원 "반도체 롤러코스터 계속될것…얼마나 더 투자할지 숙제"

      대한상의 기자간담회…"젠슨 황, 우리 R&D 빨리 서두르라고 해"'캐즘' 배터리에 "ESG 퇴조 트렌드 오래 가지 않을 것"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롤러코스터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본적지출(캐펙스·CAPEX)을 얼마나 더 투자하고 얼마나 더 잘 갈 거냐 하는 것은 아직도 업계에 남아 있는 숙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으로 적자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업턴(상승 국면)이 왔다고 마냥 안도할 일은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 따른 배터리 부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을 기대했다. ◇ "반도체, 캐펙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 봉착"…"배터리, 지속될것" 최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반도체 업황이) 너무 나빴기 때문에 올해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올해 좋아진 현상도 그리 오래 안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작년 7월 기자간담회에서도 반도체 업황에 대해 "업다운 사이클이 빨라질 뿐 아니라 진폭 자체가 커지는 문제점에 봉착하고 있다"며 "그래서 널뛰기가 훨씬 심해지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조8천86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고, 작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도 1조9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미세화가 상당히 어려워졌기 때문에 미세화 과정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생각하고, 공

      2024.05.06 12:00
    • '고병원성 AI 막아라' 강원도, 가금농장 212곳 사전 점검

      8월 말까지 소독 시설·방역 의무 준수사항 등 일제 점검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자 가금농장의 소독 시설 및 방역 의무 준수사항 등 방역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7월 5일까지 도내 전체 가금 농장(212곳)을 대상으로 1차 합동점검을 진행해 방역 미흡 농가에 시정 및 보완을 조치하고, 8월 말까지 2차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울타리, 방역실 등 법정 방역시설 설치 및 소독시설 운영 실태, 외부인·축산차량 출입 관리 상황, 야생동물 차단과 폐쇄회로(CC)TV 관리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미흡한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 시정 명령을 내리되 보완 기간을 충분히 주고, 2차 점검 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 가금농장 의무 준수사항, 고병원성 AI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 사항 등을 적은 '방역관리 요령 안내서 및 점검표'를 미리 나눠줘 방역에 필요한 요령을 알릴 예정이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농장 스스로 방역·소독시설을 미리 점검해 보완하고, 지적 사항은 이행계획을 마련해 기한 내 고쳐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5.06 11:10
    • 정부, 올해 국산밀 2만5천t 공공비축…내달 17일부터 수매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용 밀을 2만5천t(톤) 사들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6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생산과 공급을 안정화하고 소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량을 늘려 왔다. 2020년 853t, 2021년 8천401t, 2022년 1만6천561t, 지난해 1만8천892t을 수매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매입량보다 약 6천t 많은 2만5천t을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품종은 정부 보급종인 금강, 새금강, 백강 등 세 개 품종이고, 매입 기간은 다음 달 17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올해부터는 정부 수매에 품질관리기준이 적용돼 매입 가격이 용도별, 등급별로 나뉜다. 수요가 많으나 재배가 까다로운 제빵용 품종(금강·백강) 1등급의 매입 가격은 40㎏에 4만원이고, 제면용 품종(새금강) 1등급은 3만9천원이다. /연합뉴스

      2024.05.06 11:00
    • 농식품부, 내일부터 고병원성 AI 대비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유행 시기인 겨울이 되기 전 모든 가금농장의 방역시설 설치와 정상 운영 여부, 농장주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농장과 산란계 밀집단지, 닭 9만 마리 이상을 기르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점검하고, 그 외 농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점검한다. 이번 점검 기간 방역 취약 요인, 울타리·차단망 등 법정 시설 설치, 축산차량 등록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출입구 폐쇄회로(CC)TV 설치와 영상 기록을 30일 이상 저장·보관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최소 3일간의 영상 기록에 대해서는 세부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7월 5일까지 1차 점검을 진행한 뒤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 등 계도 조치할 예정이다. 이후 8월 30일까지는 2차 점검을 진행, 1차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을 개선하지 않은 농장에 대해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린다. /연합뉴스

      2024.05.06 11:00
    • 호반그룹,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개최...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기회 제공

      호반그룹이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호반그룹(호반건설, 플랜에이치벤처스, 서울신문), 서울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공모전은 신기술·신사업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과 호반그룹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호반그룹의 혁신기술공모전은 수상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수여한다.공모분야는 ‘스마트시티’, ‘숙박/레저/유통’, ‘제조 분야’, ‘신사업’ 기술 등 사업화 가능한 기술이다. 참가 접수는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공모작은 기술 우수성,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 내부 기준에 맞춰 6월 서류심사, 7월 발표심사를 거쳐 7월 말에 최종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호반그룹 관계자는 “지난 4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기관,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혁신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을 유망 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05.0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