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존 왈드론 골드만삭스 사장
미국 경제를 둘러싼 골디락스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연착륙 시나리오를 지지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몇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연착륙 시나리오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존 왈드론 골드만삭스 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경제 데이터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는 여전히 연착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착륙은 모든 것이 완벽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부드럽고 좋은 배게 위에 착륙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연착륙 도중 때때로 비행기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이런 상황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전망과 관련해선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1% 상승한 5,214.08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