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혜가 후배 이수지의 부캐(부캐릭터) '제이미맘' 패션을 따라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김지혜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밍크 조끼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잘 가… 내 마지막 착샷"이라며 이수지를 태그했다. 또한 "우리 집에 이게 왜 있냐고"라는 반응을 보였다.공개된 영상에서 김지혜는 집에서 밍크 조끼를 입은 채 장조림을 만들고 있었다. 이를 본 남편 개그맨 박준형이 "여보, 뭐 해? 왜 그렇게 입고 장조림을 해?"라고 묻자 김지혜는 "이제 이거 입고 밖에 못 나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박준형이 "그래서 계속 집에서 입는 거야?"라고 묻자, 김지혜는 "수지야, 나 이거 이제 당근(중고거래) 해야 하는 거니?"라고 말하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준형은 "집에서라도 많이 입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는 이어 "제이미맘, 다음엔 혹시 디올 스니커즈 신는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하며 "이수지는 개그맨, 개그우먼 통틀어 내 기준 넘버원이다. 정말 재밌다"라며 후배를 극찬했다.최근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대치동 학부모를 패러디한 '제이미맘'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서는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 패딩과 샤넬 가방을 착용하며 '강남 학부모 교복'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해당 제품의 매물이 급증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이어 공개된 두 번째 영상에서는 밍크 조끼와 명품 브랜드 고야드 가방을 착용하며 등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몽클레르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뷰티 핫플레이스’로 굳어지며 쇼핑 명소로서 굳건히 자리 잡았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189개 국적의 외국인이 매장을 찾아 942만건을 결제했다고 26일 밝혔다.올리브영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고객의 매출이 각각 250%, 226% 급증했다. ‘뷰티 강국’으로 알려진 프랑스 고객 매출도 184% 올랐다.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 이상인 '명동 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과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있는 매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다.해당 매장에는 외국어 표기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모아 ‘K뷰티 나우’, ‘글로벌 핫이슈’ 등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진열한다. 매장 직원용 온오프라인 외국어 프로그램 수강 대상 및 과목도 대폭 강화한다.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귀국 후에도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을 돕는 자판기 설치도 늘릴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에게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K뷰티가 K팝과 K푸드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남녀노소 불문 1위로 '직장 스트레스'를 꼽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6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정신건강 검진을 받은 19∼65세 직장인 1만2541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직장 문제·가족관계·대인관계·건강 문제·금전 문제·충격적 사건·매너리즘 등 총 7가지 주요 일상 스트레스 요인이 우울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그 결과 '직장 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매너리즘, 가족 관계, 대인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충격적 사건 순이었다.성별에 따른 분석에서도 남녀 불문 직장 문제를 1순위로 꼽았고, 매너리즘, 가족관계, 대인관계 순으로 이어졌다.다만, 연령별로 비교했을 때 30대 미만에서는 대인관계, 30대에서는 금전 문제, 40대에서는 건강 문제와 금전 문제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연구팀은 "직장인의 경우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직장 스트레스가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을 것"이라고 해석했다.전상원 교수는 "스트레스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특정한 요인만 고려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실제 일상에서는 여러 스트레스 요인이 공존하기 때문에 이를 복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에서 연구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