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더 간다 vs 이제 끝물"…해외 초고수들 엔비디아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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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더 간다 vs 이제 끝물"…해외 초고수들 엔비디아 '갑론을박'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더 간다 vs 이제 끝물"…해외 초고수들 엔비디아 '갑론을박'
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9일 미국 증시에서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NVDL)'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로,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반도체주가 오를 때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가자 다시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마켓PRO] "더 간다 vs 이제 끝물"…해외 초고수들 엔비디아 '갑론을박'
반면 고수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역시 엔비디아였다. 초고수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고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올들어 주가가 80% 이상 급등한 이후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