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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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X 에서 “8월8일에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트윗한 후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TSLA) 주가가 3%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의 로보택시 공개에 대한 트윗은 지난 주말 테슬라가 염가 EV를 개발할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보도를 ‘거짓말’이라고 부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대당 25,000달러 정도로 예상되는 저가 EV인 이른바 모델2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자율주행 로보택시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금요일 테슬라 주가는 3.6% 하락했다. 머스크는 즉각 로이터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트윗을 통해 반박했다.

머스크는 로봇택시가 테슬라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잠재적 원천이라고 여러 번 말해왔다.

그러나 이미 사용 가능한 기본 기술 중 일부는 최근 몇 달 동안 고속도로 안전 규제 기관 및 기타 기관으로부터 조사와 비판을 받아왔다.

여기에는 고속도로 주행을 위한 테슬라의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제품군인 오토파일럿과 테슬라의 시내 주행용 ADAS인 FSD가 포함된다.

오토파일럿과 FSD 모두 사용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기능을 암시하고 운전자를 잘못된 보안 감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운전자가 경계를 유지하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테슬라는 올들어 현재까지 33% 하락했다.
일론머스크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트윗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