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0월 5일 목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03%, S&P500 -0.13%, 나스닥 -0.12%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719%(-1.6bp), 2년물 5.02%(-3bp)

미 노동부가 6일 아침 발표할 9월 고용보고서는 금리의 다음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투자자들이 신중한 관망세를 취하면서 주가와 금리 등이 모두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월가는 최근 △강한 경제 △유가 상승 △이에 따른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 △급증하는 국채 공급 등의 요인이 주로 금리를 밀어 올렸다고 보는데 9월 고용데이터를 보면 강한 경제가 이어지고 있는지, 추가 긴축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 8시 30분에 나온 주간(~30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0만7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예상 21만 건보다 적습니다. 또 2주 이상 실업급여를 청구한 지속 청구 건수는 1000건 감소한 166만4000건으로 나타났고요. 여전히 해고가 역사적 기준으로 봐도 적은 것이죠.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미국 자동차노조(UAW) 파업의 영향이 일부 나타났는데도 그렇습니다. 파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공장 세 곳 중 두 곳이 있는 오하이오와 미시간에서는 신규 청구가 약 2500건 늘었습니다. 반면 세 번째 공장이 있는 미주리주의 신규 청구는 이전 주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RSM은 "최근 강한 실업급여 청구 데이터는 또 다른 강력한 고용보고서를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시장 컨센서스는 9월 신규 일자리가 17만 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최근 고용데이터와 지출데이터의 강세를 고려할 때 상방 위험이 있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노동시장 냉각이 치솟던 금리를 눌러주길 바랐던 일부 투자자는 실망할 수도 있는 데이터였습니다. 내림세를 보이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실업급여 나온 직후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곧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다지 변동 폭이 크진 않았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해고가 많지 않다는 것은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의 감원보고서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기업의 9월 감원 계획은 4만7457명으로 전월 7만5151명보다 3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8% 많은 수준이긴 합니다. 9월 감원 계획 중 약 3분의 1이 소매업 부문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는 소비 지출 감소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UAW 파업과 관련해 자동차 부문에서도 해고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적자는 전월보다 9.9% 줄어든 583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액은 0.7% 감소한 반면 수출은 1.6% 늘었습니다. 역시 수입 감소는 소비 감소 탓일 수 있습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긍정적 요인입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골드만삭스는 오늘 데이터가 나온 뒤 3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연율 3.4%에서 3.7%로 높였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나우는 4.9%로 유지했고요. 미국 경제는 약간 둔화 조짐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역사적 추세보다 강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죠.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월가는 노동부가 내놓을 9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17만 개로 8월 18만7000개보다 약간 둔화할 것으로 봅니다. Fed가 추가 인상은 포기할 정도지만, 경기 침체를 걱정할 수준(10만 개 이하)은 아닌 것이죠. 또 실업률은 전달 3.8%에서 9월 3.7%로 내려가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8월의 0.2%에 비해 0.3%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월가 컨센서스는 17만 개이지만, 금융사별 예측치의 편차는 매우 큽니다. 씨티그룹은 24만 개를 예상하지만,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14만 개를 보고 있습니다. 다른 고용 관련 데이터도 헛갈리게 나오고 있죠. 지난 화요일에 나왔던 8월 구인 이직보고서(JOLTS)에서는 채용공고가 961만 건으로 다시 급증했었지만, 어제 발표된 ADP 민간고용(9월)은 8만9000개에 그쳤었습니다.

골드만삭스(20만 개 예상)는 "빅데이터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강하다고 가리킨다.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고 여름 휴가철 이후 발생하는 해고도 평년보다 적다. UAW의 파업은 9월 조사주간 이후에 시작됐기 때문에 이번 고용보고서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9월 수치는 통상 낮게 나오며 과거 10년 동안 8년은 향후 더 높게 수정됐다. 이번에도 실제보다 4만~5만 개가 적게 나올 것으로 추산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웰스파고는 15만 개 일자리가 추가됐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웰스파고는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채용공고는 감소하는 추세이고 중소기업들의 고용 계획은 6년 만에 최저치에 가까워지는 등 신규 채용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라며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치를 예상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어제 채권 매도세는 주춤했지만, 채권 트레이더들은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갖고 있다. 특히 금요일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더욱 그렇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매크로 컴패스의 알폰소 페카티엘로 설립자는 고용데이터가 뜨겁게 나오면 금리가 더 올라갈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고 월가 컨센서스보다 훨씬 적게 나온다면 경기 침체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금리와 주식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데이터나 너무 높거나 너무 차가우면 주식에 좋지 않다. 딱 맞는 골디락스 수치가 나와야 주가 회복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찰스 슈왑의 네이선 피터슨 파생 헤드는 "최근 몇 주 동안 낮게 유지된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를 볼 때 고용 증가세가 강해질 수 있고, 그러면 금리가 또 더 높아지고 그에 따른 주식 매도 압력이 촉발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오늘 주가와 금리는 조용히 내일 데이터를 기다렸습니다. 다우 지수는 0.03%, S&P500 지수는 0.13% 내렸고 나스닥은 0.12% 떨어졌습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4시께 1.6bp 내린 4.719%를 기록했고 2년물은 3bp 하락한 5.02%에 거래됐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오늘 단기 금리가 더 내린 데는 Fed 위원들의 발언이 영향을 줬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최근 국채 수익률 급등이 대략 한 번의 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같다며, 이것이 지속할 경우 추가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클 바 부의장은 급등한 금리와 관련해 "은행 대출에 미칠 긴축적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향후 회사채 리파이낸싱(재융자)이 경제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Fed의 전 부의장인 리처드 클라리다 핌코 고문은 보고서에서 Fed의 금리 인상이 완료됐을 수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금리는 단기적으로 내일 신규고용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월가에는 금리가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의 발행 시나리오를 보면 2024년 국채 경매 규모는 수익률 곡선 전반에 걸쳐 평균 2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년물 발행이 37% 증가하고 5년물 발행이 28% 늘어납니다. 10년물은 10%, 30년물은 23% 증가하고요. 그는 "무위험 자산인 국채 공급의 급격한 증가는 투자자들을 회사채 등 다른 채권에서 국채로 이동하게 할 것"이라며 투자등급 회사채를 포함한 모든 채권의 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당장 다음주 미 재무부는 국채를 쏟아냅니다. 초단기부터 30년물까지 모두 5340억 달러어치를 발행하며, 순 발행액은 850억 달러입니다. 순 발행액 중 610억 달러는 3년, 10년, 30년물입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월가 일부에서는 국채 발행량 증가는 어쩔 수 없는 요인인 만큼 Fed가 양적 긴축(QT)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Fed는 작년 초부터 매달 최대 600억 달러의 국채와 350억 달러의 모기지 증권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바이탈 날리지는 "재정 적자는 (국채 금리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지만 Fed가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때만 그렇다. Fed가 QT 속도를 조정하거나 그걸 암시한다면 워싱턴DC의 재정 낭비에 대한 우려는 금세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T를 통해 Fed는 그동안 1조 달러 가까이 대차대조표를 줄였습니다. 시장의 과잉유동성을 뜻하는 역레포 시장에 몰린 돈은 오늘 1조2650억 달러대로 감소했습니다. 작년 말 2조5000억 달러에 달하던 것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시장의 국채 매수 여력이 줄었다고 보면 됩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채권 매도세는 Fed가 자산 감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Bond Selloff Might Force Fed to Rethink Shedding Assets)라는 기사에서 "Fed의 QT는 장기 금리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Fed는 QT를 멈출 생각이 없지만(뉴욕 Fed에서 채권 관리 업무를 맡았던 로리 로건 댈라스 연은 총재는 지난 7월 "Fed가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면 QT도 중단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 같아 놀랐다"라고 말함) 멈출 수밖에 없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13년 벤 버냉키 전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금액을 줄이는 )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가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 긴축 발작)이 발생해 금리가 폭등하자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2018년 12월 제롬 파월 의장은 QT에 대해 '오토파일럿'(자동으로 계속 진행된다)이라고 말했다가 주가가 한 달 만에 20% 급락하자 그 다음해 QT를 중단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했습니다. WSJ은 "Fed가 장기 금리가 치솟는 것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올해 또 다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다.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QT를 철회할 여지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썼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고용보고서는 금리와 주가뿐 아니라 달러, 유가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오늘 유가는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27%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간 7.76% 하락했습니다. 월가는 이런 내림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봅니다. RBC 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원자재 헤드는 CNBC 인터뷰에서 "유가 하락이 계속된다면 OPEC이 개입할 수 있다.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나 배럴당 70달러대로 떨어진다면 OPEC이 다시 개입할 것이란 명확한 얘기를 듣게 되기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UBS는 "수익률의 급격한 변동은 다른 시장, 즉 외환과 금, 원유의 변동성에 이바지해 왔다. 이런 시장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준다. 특히 최근 유가 후퇴는 노출이 없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진입점을 제공한다. 세계 원유 수요는 중국의 경제 재개와 인도의 탄탄한 수요 증가로 지난 6월 신기록인 하루 1억300만 배럴에 달했다. 내년에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는 여전히 연말 배럴당 95달러를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월가에서 어제오늘 가장 시끄러웠던 것은 월마트의 존 퍼너 미국 최고경영자(CEO)의 블룸버그 인터뷰 기사였습니다. 그는 오젬픽, 위고비 등 식욕 억제제(원래는 당뇨병약)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식료품 쇼핑을 줄이고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월마트는 월마트 약국에서 그런 약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쇼핑 습관을 익명화시켜 빅데이터로 파악하고 있죠. 그는 "전체 인구에 비해 약간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전체 소비가 약간 줄어드는 것을 본다. 쇼핑 단위가 감소하고 칼로리가 약간 줄어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퍼지면서 오늘 ▲코카콜라 -4.83% ▲펩시코 -5.22% ▲몬델레즈 -5.26% ▲크래프트 하인즈 -2.88% ▲몰슨쿠어스 -6.30% 등 음식료 업체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주가는 2021년 말 이후 최저까지 떨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식욕 억제제 복용이 늘어나면서 식료품 업계, 레스토랑 업계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항공사는 긍정적(승객 체중 감소로 유류비용 하락)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더 오르면 QT 끝"…비만약에 휩쓸린 코카콜라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모건스탠리는 "비만 치료제 사용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백만 명이 음식을 덜 먹고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피할 수 있다. 이는 식품 산업 전반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35년까지 미국인 2400만 명, 전체 인구의 7%가 이런 약을 먹을 것으로 봅니다. 모건스탠리가 이런 약을 복용하는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매일 칼로리 섭취량을 20~30%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환자의 62%는 알코올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의 4분의 1이 술을 완전히 끊었고, 거의 20%가 청량음료를 끊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청량음료, 과자류 및 짠 스낵의 전체 소비는 2035년까지 최대 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프리스도 미국 성인의 약 42%가 비만이고, 이 시장은 10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식욕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을 조사했더니 42%가 외식 횟수를 줄였으며 44%는 외식을 할 때도 주문하는 음식 수와 양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코네그라의 션 코넬리 CEO는 "약물로 인한 칼로리 소비의 급격한 감소는 아직 멀었다. 만약 소비 감소가 힘을 얻게 된다면 식품 회사들은 더 작은 포장 크기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전기차 업체들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니오(-1.93%)는 차량 1대를 팔때마다 3만5000달러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비안은 1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내놓았다가 22.88% 급락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분기 말 102억 달러에서 3분기 말 기준 91억 달러로 감소한 탓입니다. 루시드는 주력 모델 루시드 에어보다 5000달러 저렴한 후륜구동 모델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7.19% 떨어졌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